치료제가 나오겠죠

과학이 "힘" 이 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죠... (가즈아 바이오텍)

하지만 한치 앞도 못 보는 세상 하루하루 자신의 일상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평소에 온라인으로 안가고 버티던 기존업종이 온라인으로 많이 옮길 것 같네요. 

온라인 학교. 

그로서리 온라인 배달. 

재택근무. 

그리고 학교들이 문닫아서, 집에서 애보면서 일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것도 더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많이 될테구요. 

그리고 공공의료보험에 대한 지지가 크게 늘어날 듯 합니다. 

이번기회에 모두가 손잘씼는 습관을 들이면 그나마 얻는게.....

아직 예측하기 이르지만 얼마나 변하는건 피해가 어느정도인가에 달린면도 많을것 같습니다. 미국내에서 두달내에 만명 아래쪽으로 해결이 난다면 (바라는 바이기도 하고, 제생각으론 더 가망이 높은 경우) 경제적인 면에서는 피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지는 않고 시간은 걸리겠지만 원래에 생활로 돌아갈것같고요. 만약 그이상으로 장기화되면서 피해자가 더 늘어난다면 사람들에 사고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출퇴근 하지 않고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가 광범위한 업무/직원들에게 정착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이후의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중 하나였던

베이비붐세대 - 장시간 출퇴근을 기꺼이 감수하더라도 suburb 의 조용하고 안전한 지역에 위치한 넓직한 단독주택 선호

으로부터

밀레니얼세대 - 좁고 비싸더라도 도심의 직장과 즐길것(식당등등) 가까운 곳에 있는 집을 선호

로 주택 선호 트렌드가 바뀌어가던 방향이 다시 반대방향으로 선회해서 suburb 의 선호도가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별 근거없는 예측을 해봅니다.

부부/커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베이비(?)들이 2020년말/2021년 초에 상당히 많이 태어날것 같아요. 같은 연도에 태어난 아이들의 수가 다른 해보다 특히 많다는 것은 그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사회/경제적 영향을 끼칠수 있겠죠..... 

치료제와 백신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오게된다면 빠르게 안정찾을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많은 이들의 건강을 되찾길 바랍니다.. 이번사태가 끝나도 2-3달의 경제타격으로 인해 많은분들이 실직하게 될까 그게 걱정되네요 

Sapiens 등의 베스트 셀러로 유명한 Yuval Harari 교수가

FT에 쓴 Op-Ed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분은 Surveillance와 Trust라는 기준으로 우리 세계가 어떻게 바뀔수 있는지,

세계가 더 협력의 길로 갈지 점점더 국수주의적인 방침으로 갈지

우리가 어떤 기로에 있는지 설명을 하네요.

https://outline.com/BcVZ6z

9/11 사태 이후 Homeland Security Act 을 기점으로 우리가 많은 것을 포기했는데

또 다시 그런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다큐멘터리 중에 "the next pandemic" 이라는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내용 중에 보면, 코로나 19와 같은 바이러스가 발병할 것을 미리 예견했을 뿐 아니라, 이같은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앞으로는 더욱 자주,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더군요. 
너무 비관주의에 빠질 필요는 없겠지만, 코로나 19 백신 개발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초연결 사회의 굉장한 약한 고리를 발견했죠. 극우주의자들의 득세가 몹시 우려됩니다. 단적인 예로 중국에 중요한 공장이 있고 중국이 전염병으로 문을 닫았다면? 더욱 더 자국 우선주의가 중요시될 것 같네요. 미국이 부다 큰 피해 없이 종식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미국 및 유럽의 피해가 매우 크다면 중국 책임론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 이후의 일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BC/AD 처럼 바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I 시대를 더 빠르게 적응하는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노동 인력들의 실업률 증가, 소수 자본가들의 부와 권력의 집중!! 많은 일들이 집에서 이루어 질 것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정서적 거리감이 더 멀어지겠지요.  반복되는 전염병.... 그리고 정부는 중저소득층을 위해 매달 최소 금액을 지원하는 등등...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헛소리를 해봤습니다. 

제가 제일 걱정하는건, 무엇보다도 사회적 거리두기요.

이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미국이 개인적이라고들 하지만,

이웃들 하고 굉장히 친하게 지냅니다. 

911을 통해서 미국의 관공서들이 무척 불친절 해졌습니다.

예전에는 모든일을 되게끔 도와줬는데, 그이후 안되게끔으로 바뀌었죠.

규제도 무척 심해지구요. 특히 신분문제로 외국인들이 살기 힘들어졌습니다. 전에는 불체 하셔도 별 불편 없이들 사셨다 하더라구요. 

아마도 이일이 지나고 나면, 사람들이 더욱 개인적으로 변하고, 뭔가 경계를더하게끔 변하게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아직 끝난 일은 아니지만, 인류사에 이 코로나 사태는 매우 큰 사건으로 기록될 듯 합니다. 사실상 리세션 시작이라고 보고 말을 하자면, 예전 리세션들과는 너무나 상황이 다르니깐요. 세계가 현대화된 뒤로 처음 겪는 글로벌 펜데믹을 각 나라가 각자 다르게 대응했고, 거기에 세계최강국인 미국이랑 그 외에 서방국가들까지 포함이 된게 사실 너무크다고 봅니다. 우리는 현재 역사에 남을 사건을 직접 겪으면서 살고 있는거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나면 안타깝긴 하지만 아시안에 대한 편견이 더 심해질거 같습니다. 같은 아시아 국가들이야 다 알겠지만 서구권 국가들은 사실 아시안들 잘 구분도 못하니깐요. 이게 헤이트크라임으로까지 이어지지만 않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기술적으로도 큰 발전이 생길거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때문에 여러가지 행정기능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는데,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나서도 이중 몇가지는 계속 이어져 나갈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Zoom이나 google school? 프로그램들이 더 활성화 될거 같지요). 점점 brick&mortar 스토어들은 의미가 없어질듯 하구요.

아무튼, 빨리 이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가 달라지는게 지금처럼 느껴지는건 처음입니다. 오늘의 생활이 내일은 불가능해질거 같고, 이게 계속 반복되는 삶이 말이죠..

일단 서구에서도 페이스 마스크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요? 과거 SARS등 호흡기 전염병의 경험과 미세먼지문제 때문에 마스크가 보편화된 동 아시아권(일본제외)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차츰 안정세로 들어가는걸 보면, 미국과 유럽에서도 호흡기 전염병의 예방과 전파방지에 마스크가 유용하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을 듯 하네요. 마스크를 대중화/상업화하지 않고 의료/산업용으로만 취급하는 한, 이런 판데믹 상황에서 의료용 마스크의 부족으로 인해 벌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은 막기 어렵다고 봅니다. Apple에서 iRespirator가 나오거나 Nike에서 Air Mask가 나오면 해결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