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궁금한게 생겨서 그러는데
제가 2월달에 Amex Delta Platinum 만들어서 스펜딩하고 보너스마일 받았습니다.
받은 마일은 이미 저의 Delta 계정으로 적립되었습니다.
근데 연회비가 부과되었는데 지금 카드를 닫으면 받은 보너스 마일리지도 뺏어가겠죠?
너무 당연한 질문인줄 알지만... 혹시나 해서 글 남겨봅니다..
아직 초보라서 죄송해요..
아서요...
네,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아무리 못해도 12개월은 보유하셔야 하구요. 장기적으로 아멕스와의 관계를 생각하신다면 2년은 가지고 계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도 그동안 주로 2년치 연회비 내고 3년 전에 닫았는데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멕스 사인업 보너스는 평생 한번이잖아요?
이거 아멕스와 장기적 관계 생각할 필요 있나요?
소개팅 했는데, 다음에 무조건 안 만나준다고 미리 못 박은 여자라도 저녁밥에 커피까지 다 돈내줘야 하나요? ㅎㅎ
저녁밥에 커피까지 내주는 분위기였는데 화장실 간다고 하고 도망간거니까 화날거 같아요...
저녁밥에 커피까지 사준다 했는데..
그런데 그것들 다 먹어도 애프터는 없음이라고 미리 선언하니까,
아 회사에서 급한 전화가 왔네. 나 잠깐 전화좀 받고 올께. 하고 내뺀거지요.
#비매너남의 일기 끝.
앗 비매너남의 일기였군요!
금융회사랑 사이 안좋아지면 걔네들은 걍 어카운트 셧다운하고 다른 프로덕트도 못만들게 하니까 (기존 포인트도 애매해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FR걸려서 셧다운 되거나 날벼락 셧다운 되더라도 몇 년 뒤면 다시 슬그머니 입 옆에 점찍고 소개팅 자리 만들어 달라고 할수도 있으니까, 금융회사 상대로 장난치다가 꼬이는거보다 연회비 1년 더 내주는게 더 비싸다고 생각되면 도전해보는거죠. 세상은 넓고 카드는 많으니까요!
승부사냐 아니냐 또는 가치판단의 문제같으네요.
그러니까 서로 좋은게 좋다고.. 우리는 늘 최소 2년치는 내주고.. 카드사는 2년 참으면 또 보너스 주고 해야?
마치,, 저녁+커피까지 얻어 먹었으면, 최소 한번은 더 만나줘야?
(그렇게 만나주다 결혼까지 골인하고 땅을 치고 후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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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근데..
꼰대스런 말해보자면.. 아직 미혼이신 분들.. 이럴 경우건 어떻건 최소 3번은 만나보세요.. ㅎㅎ 대부분 첫만남은 서로 외모 보느라 정신없습니다.. 눈이 내 스타일이 아닌데. 키가 내 스타일이 아닌데. 패션이 어쩌고 등등.. 결혼하면 다 필요없어요. 진짜 결혼하는데 필요한건 2번째, 3번째 부터 보일지도 모릅니다..
# 아싸 이렇게 해서 또 한번 만나는구나.. 이번에는 저녁만 사주고 커피는 얻어 먹어야지. - 비매너남 일기
내가 고객이라서 갑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을이었고...
역시 결혼하는데 필요한건 커피값이군요! (음?)
커피? 는 당연히 그쪽에서 내셔야죠.
아, 근데.. 저번에 제가 저녁산거 아시죠? 요즘 남녀평등이잖아요. 오늘 저녁은 그쪽에서 사는거죠? 그쵸? 그쵸?
- 비매너남 토요일 일기
ㅠ.ㅠ 적어도 3번 만날 준비하고 갔는데... 첫만남에서 까이면요. ㅠ.ㅠ ㅋㅋ 밥&커피도 대접해드렸는데 말입니다요.
아무리봐도 아재방 멤버같으신...
결혼하면 다 필요없고 TSLA.
한 소로리티 안에 친구들 돌아가며 만나야 하는데 한 친구한테 개진상 떨면 그 소로리티는 이제 쳐다도 못볼지도요? 아 물론 잘생기면 장땡 #해봐서아는...읍읍
내가 동호회 여자들 다 만나봐서 아는데?
1년차 회비는 냈고 2년차 앞둔 시점에서 노 연회비 버전으러 다운그레이드를 하는것도 별로겠죠? 리텐션 오퍼 있는지나 물어보고 아니면 관계유지비로 $195 투자 하는게 맞겠죠? ㅋㅋ
가늘고 길게죠!
겨우 250불에 미래를 팔아먹을 수는 없죠
저는 아무생각 없이 2개월 전 캔슬 하였는데 아직 마일은 그대로 입니다...ㅠㅠ 1년 후 연회비 청구 되어서 캔슬 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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