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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업데이트- 음성입니다) 남편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얼마면돼 | 2020.03.24 17:51:3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걱정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결과 오늘 음성으로 나왔어요. 화요일날 오후에 했으니 - 결과 까지 딱 3일 걸렸네요.

너무 다행이네요. 그럼에도, 이제 다시.. 바이러스에 걸릴수 있다는 현실에 마음은 아직도 뒤숭숭합니다. 

 

음성 결과의 단점은 두가지네요.

- 지난 몇일간 남편의 금주로 기분이 좋았는데 - 오늘 다시 시작..되겠군요.

- 따로 자서 편했거든요.. (자리의 넉넉함과 노이불싸움).. 다시 합치려니 불편할거같....

 

병원관계자분들 많은 수고 너무 감사드리고, 다들 social distancing 잘 지켜서 협조 잘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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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던 남편이 한 2주 전에 몸살기운 있다구 하루 일을 쉬구선 바로 회복하고는 정말 약하게 마른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때 전 음주를 탓햇엇던...)

이번주부터 기침이 딥해지고 오늘은 가슴이 약간 답답하다고 해..

지금 Urgent Care 왔습니다.

병원 입구에 기침/열/가슴통증 있으면 밖에서 전화로 체크인 하라고 붙여있어..

제가 들어가서 체크인 하고 .. 차에 대기. 

완전 무장한 간호사분이 차로 오셔서 남편 데리구 들어갔네요.

우선 저희 동네는(남캘리) 다행이 스태프들이 잘 보호되있는 같아 보이고..병원도 바빠보이진 않네요.. 

 

남편이 평소에도 감기가 들리면 기관지 증상이 오래가는 편이라..

코로나 터지고는 약간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설마 아니겠죠 ㅜㅜ

지금껏 음식도 나눠 먹고 뻐뻐도 하고... 그랬어도

저는 너무나 멀쩡하게 지내고 있어서.. 제가 asymptomatic 인거 아닌이상..

코로나는 아닌거 같은데...

걱정이 되네요.  테스트는 바로 해줄런지..그것도 의문인데

 

우선 나와보면 알겠죠. 요새 괜히 락다운이네 뭐네 뒤숭숭해서 

잠도 잘 못자고 있는데 좀 걱정이 되네요..

 

다들 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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