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폭풍전야? 아직 괜찮음? 북가주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코로나 관련 기사

LG2M | 2020.03.24 23:16:3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https://www.mercurynews.com/2020/03/24/coronavirus-when-will-bay-area-hospitals-see-surge-in-patients/

 

3/24일 북가주 산타클라라 카운티(산호세 및 인근 도시들, 인구 2백만)의 병원 상황에 대한 기사입니다.

 

한 줄 요약하면 아직까지 괜찮다입니다.

 

마모 게시판에서 여러 의료현장 종사자 분들의 글을 보고 있습니다. 묘사된 상황은 상당히 암울한데 이 기사는 의외로 긍정적인 톤입니다. 그래서 저 같이 의료업이 아닌 사람에겐 사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참 어렵네요. 아니면 미국은 원채 넓은 나라라 주 마다, 카운티 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인 것일까요?

 

아무튼 기사에서 나온 긍정적인, 혹은 아직까지 괜찮은 상황입니다.

 

-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확진자 수는 캘리포니아에서 2위. 1위는 LA 카운티. (인구가 많으니 어쩔 수 없겠죠)

 

- 지금 당장 병원에 환자가 넘치는 것은 아니다. 의사인 산타클라라 카운티 책임자 중 한 명은 "현재 중환자실과 인공호흡기 여분은 있다. 하지만 매우매우매우매우 걱정하고 있다. 2-3주 뒤가 어떻게 될지."

 

- Good Samaritan 병원 간호사 책임자는 "아직까지는 정말 잘 하고 있다. N95 마스크 5만개를 요청했는데 9.6만개를 받았다. 6개월 이상 버틸 수 있다." (아니, 당장 여기 게시판에서 마스크 찾는 의사 간호사분들을 봤는데.. 이건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 스탠포드의 간호사 관계자, 정확한 숫자는 말을 안 했지만 (아니 왜?) "지금 현재 코비드-19 환자 수는 사실 꽤 낮다. 좋은 소식이다."

 

 

어쨌든 캘리포니아는 1주 정도 늦은 것 같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락다운을 하고 있죠.

 

물론 통계적으로는 병원에 코비드 관련으로 입원하는 숫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맞습니다. 지난 주에 56명. 오늘 화요일 125명의 입원자.

 

폭풍전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사처럼 증가 추세가 병원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제어가 된다면 락다운 효과가 나타나는 2-3주 뒤에는 괜찮아 진다는 이야기일까요?

 

긍정적인 신호로 보는 건 너무 순진한건가요.

 

댓글 [6]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724] 분류

쓰기
1 / 5737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