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 뒤 미국서 주재 업무를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합니다.
이제 미국발 한국 도착하면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요.
이게 좀 골때리네요.
원래 계획은 부모님 집에 얹혀 살면서 집을 구하고 짐이 올때쯤 맞춰 이사를 갈 예정이었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부모님집으로 가자니 부모님도 아직 일하시느라 밖에 나다니셔야 하기 때문에 갈수가 없네요.
저희가 부모님 집으로 가면 혹시나 모를 2차 감염으로 부모님한테 옮길까봐 걱정이 되고, 자가 격리 대상자가 집에 있는상황에서 동거인은 밖으로 막 나다녀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호텔에서 2주를 지내야 하나 생각도 드는데..
호텔에서 방안에서 룸서비스만 시키면서 2주동안 있어야 하는 건가 싶어서 이것도 좀 애매하네요..
회사에다가 먼가 대책을 마련해 달라!! 고 이야기는 했는데,
머,, 저보고 알아서 해라 하는 식으로 현재까지는 얘기하네요...
마모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자가격리 2주기간을 지내시겠습니까??
고견 부탁드립니다...
저라면 에어비엔비/호텔 + 배달의민족요. 영수증 리임버스 받으면 베스트고요.
주요도시 외에선 쉽지 않은 조합일 수 있는데, 어차피 2주는 하셔야 하니까...
저라도 호텔 2주 + 배달음식 또는 룸서비스 하겠습니다. 한국 너무 그립네요.
자가격리때 숙소는 회사에서 해주면좋을텐데..음식지원은 국가에서 받으시게되지 않나요? 택배로 이것저것 즉석식품 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미국발 유럽발은 아무것도 지원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검사는 해주지만
보통 자택에서 자가 격리 하십니다.. 같은 집에 사람이 꼭 없어야 하는 것은 아니구요 ^^ 가정 구성원과의 접촉을 안 하면 됩니다..
화장실이 딸린 방에서 격리하고 (보통 화장실이 두개잖아요 ^^) 
3끼 식사는 가족이 방문 앞에 놓아주던가 하는 방식으로 지내시구요. 부모님께서 밖에 계실 시간대라면 집안에 돌아다니시는 것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대면 접촉에 의한 감염이 대부분이고 물건에 바이러스가 "생존"해 있을 수는 있지만 이 자체로 감염이 되는 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도 대한민국 내 자가격리이신 분들 중 가족 구성원이 따로 있는 분들은 그리 지내고 계십니다. 나라 권고안도 가정 내 다른 구성원과 접촉을 피하고 접촉을 피할 수 없을 때는 1-2미터 이상의 거리 유지, 접촉 금지 마스크 필히 착용 이라고 되어 있구요
이런 가이드가 있었군요.
그런데 부모님이 나이도 있고 작년에 암 수술도 하셔서, 혹시 모를 2차감염 우려 때문에 2주간은 피하고 싶습니다.
동거인이 3끼 식사를 챙겨주는 것도 동거인 입장에선 고역이겠네요.. ㅠ.ㅜ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에어비앤비도 생각해 봐야 하겠네요.. ^^
호텔보다는 에어비앤비가 나을거 같습니다. 호텔은 환기가 쉽지 않은 곳도 많고, 공조시스템이 다른 방이랑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도 약간 찝찝하고, 매끼니를 2주동안 해결하는것도 어려워서요.
에어비엔비에서 자가 격리는 아닌 것 같아요. 에어비엔비는 결국 개인 집인 경우가 많은데 물론 수술하신 부모님도 중요하지만 에어비엔비에 가는건 더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요. 서울시에서도 특정 호텔에 가라고 가이드라인 주는데 차라리 그런데 가시는 건 어떠 신지... 거꾸로 에어비앤비 가시면 끼니를 더 해결하기 힘들죠... 지인 가족도 없는데 어떻게 음식을 조달 할 것이며 여러 생필품 등을 조달 하실건지..
에어비앤비중에 자가격리 예정이라고 예약시 말씀드리면 받아주는 곳들 있어요(최근에 제 지인 입국하면서 자가격리 장소 대신 알아봐주느라 에어비앤비 직접 컨택한적 있고, 2주동안 자가격리하며 바깥 출입 않을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오케이 하신 곳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특히 서울)은 마켓컬리나 ssg 쿠팡프레시 잘 되어있어서 도착일에 맞춰서 2주동안 사용할 물품들 배송받으면 됩니다. 에어비앤비에 조리도구 구비되어있는 경우 많으니 2주동안 전자레인지, 냄비 등 이용해서 간편식으로 끼니 해결하면 되고요. 세면도구 등은 귀국시 가지고 들어가면 되지 싶은데요..휴지 같은 소모품은 에어비앤비에서 원래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안녕하세용.. 무사히 귀국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만약 증상이 없으셔서 비행기를 타셨는데... 공항에서 안좋아지거나 그러시면 검역소에 말을 하면 의사 만나게되고 검사하시고 필요에 따라 격리시설로 이동 되실수 있으세요.
정확한 격리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격리시설도 한번 알아보심이 어떠실련지요??? 찾어보려고 해도 안나오네용 ㅜㅜ 제가 못하는듯요 ㅋㅋ 건강히 돌아가세요 ㅎ
유닛 통째로 빌리는 에어비엔비 알아보세요~ 베스킹님 케이스처럼 요즘 자가격리 시설 수요가 많아서, 2주 동안 자가격리 하기 편하게끔 배려해주는 오너들이 꽤 있다고 들었어요. 식료품과 일회용품은 미리 주인 통해 배달 받아달라하면 대신 수령해주신다고 했던 듯 하구요..스누피님 말씀하신 것 처럼요^^
물론 클리닝피와 소독 명목으로 추가 지불액이 좀 늘어난다고 합니다. 미리 여기저기 컨택해보시면 괜찮은 곳이 있을거에요.
전 부모님댁의 화장실 달린 방에서 배달음식으로 지내시는게 좋으실꺼 같은데요. 편의점 도시락도 싸고, 배달이 잘되어 있어 부모님이 식사준비로 어렵진 않으실꺼 같아요. 에어비앤비 금액이면 삼시세끼 충분히 할듯요. 실제로 마스크쓰고 분리했던 사람들은 감염되지 않았고요.
저도 한국 방문 계획을 작년부터 세워놓고 비행기표며 에어비앤비 다 예약해 놓은 상황이라 남일 같지 않습니다.
부모님댁에서 자가격리하면서 부모님을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 모시는 방법은 어떨까요?
아무래도 암수술 이력이 있으신 부모님과 함께 자가격리는 아무리 가능성이 낮더라도 피하시는게 좋을 듯 해서요.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국가에서 일 10만원으로 자가 격리 해준다니깐 한시름(?) 놓이네요...
요 금액은 회사에서 지원해 달라고 해야 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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