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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급질) 플러머 분들 봐주세요. Control Panel에 water shut off valve가 missing이래요. 그런가요?? (사진은 본문 세번째 + 맨 아래 제 코맨트에)

헤이즐넛커피 | 2020.03.26 13:56: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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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업데이트예요. 

드디어 디스포잘까지 갈아주고 가셨어요. 15분 걸린다더니 생각보다 두배는 더 걸렸어요. 제가 산 모델은 와이어가 포함 안 된 거라, 기존것에서 와이어 떼어서 연결하고 연결관이 안 맞아서 자기가 들고 다니는 부품에서 새 관 꺼내 잘라서 연결해 주고 갔어요. $150 들었지만 안 아깝네요. ^^ 

어차피 밖에도 못 나가는 데 소고기 두 번 사 먹은 셈 치죠 뭐. (며칠 전 투고한 음식 픽업하러 나갔다가 길거리에서 봉변 아닌 봉변을 당해서 진짜 필수 불가결한 상황 아니면 안 나가려구요)

 

부디 여러분은 저처럼 집에 인부들 들락거릴 필요 없이 건강하고 몸/마음 다 평안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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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업데이트예요. 결국은 오늘 하루 종일 걸려 일을 하더니, 지금 끝났네요. ㅠㅠ 페인트  아저씨는 너무 늦어져서 월요일에 온대요.  복도에 있는 사람 키만한 구멍 말고도 화장실에 자잘한 구멍이 네개나 더 생겼어요.

 

현관에서 화장실로 가는 통로에 천을 깔아두긴 했지만 두번 닦아도 시커먼 먼지가 나오던데 (어제) 오늘은 네 명이 화장실 안쪽까지 다녔으니 두배로 더 더럽겠네요. 

 

디스포잘은 $125 라고 하길래 그냥 그 돈 주고 교체하기로 했어요. 새로 사람 구하는 것도 귀찮고, 제가 하는 건 더더욱 싫고.. 

 

댓글로 격려해 주신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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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을 통해 간단한 업데이트를 했는데요, 일단 disposal은 플러밍 회사에 물어봐서 어제부터 저희집에 와서 일하는 아저씨들한테 돈 주고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기서 더 이상 스트레스 받으면 응급실 가게 생겼어요. 제가 저혈압 이라 망정이지... 오늘 진짜 혈압이 여러번 오르네요. 

 

지금 시간이 12:40 인데 (점심시간이예요. 아직도 건물에 물은 잠겨있고... 화장실 물도 못 내려요. 아침에 애들은 정수물 받아놓은 걸로 손씻고 이 닦았네요), 그 사이 벽만 더 뜯었고, 끝난 건 하나도 없네요. ㅠㅠ 심지어 밖에 경찰도 왔다네요? 윗집이랑 그 윗집이랑 실랑이가 붙어서 누가 신고했다나봐요. 캘리가 요즘 이상하게 추운데 (39도. 한겨울 날씨예요), 사람들 들락거리느라 현관문 열어놓고 마루에 앉아 마스크 꿰메고 있어요. 진짜 진짜 속이 터지다 못해 문드러진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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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안녕하신지요. 하루가 다르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확진자 수를 보며 봄방학 중인 아이들과 씨름하는 걸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의료계 뿐 아니라 식당, 은행, 유통업,  그리고 쓰레기 수거같은 서비스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공급해주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드는 요즘입니다.  

 

얼마 전 윗집이 파이프를 교체하자며 문을 두드렸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묻는 글을 올렸었지요. HOA에서 허가가 나기 전엔 어림 없다고 일단 버텼는데, 윗집이 (자기네 집 벽 부터 뜯어보고 급했던지) HOA 보드의 허가를 받아왔네요. ㅠㅠ 열어보니 관이 많이 노후되서 터지기 전에 갈아야 한다고... 일단 모든 비용을 HOA에서 내 준다고 해서 (몰랐는데지금까지 다른 유닛들도 그렇게 해 왔다네요. 어쩐지 Reserve가 별로 없더라...) 일단 오늘 Plumber가 왔습니다. 

 

페인트는 내일 아침이나 되야 온다니 오늘은 액자같은 걸로 가려놓고 자려구요. 벌레라도 나오면... ㅠㅠ 

 

일하는 분들이 다행히 (집에서 만든) 마스크에 라텍스 장갑까지 끼고 오신 개념있는 분들이라 (한국 분 아니예요), 저만 마루에 있고, 아이들은 화장실 달린 방에 감금상태입니다. 

 

여기서 질문 있는데요, 저희집 부엌 Garbage disposal이 말썽이라 아예 선을 빼 놓은지가 좀 됬는데, 이분들한테 (side로) 돈을 주고 설치를 부탁할 까 하거든요. 콘도라 원래 이런 건 제가 알아서 고쳐야 하는 상황이예요. 

 

물론 기계는 제가 사다 놓겠지만, 설치비는 얼마정도 드리면 될까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라 물어보진 못했어요. 경기가 안좋으니, 저도 시세로 맞춰 캐쉬 페이하면 서로 좋을 것 같은데, 바가지 쓸까봐.. 

 

혹 경험 있는 분 계실까 싶어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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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가 왠만한 건 혼자서도 잘 하는 편인데, 기존거를 떼어내고 다시 붙일때 힘이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DIY는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

P.S.22 혹 벽 뜯은 거 궁금하실까봐... 벽 바로 뒤가 화장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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