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건강도 안좋고 심란한데
주식이 그나마 조금 반등하지 않았다 치고
차나 바꿀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전 주식 폭락 생각하면 드림카 정도는 가뿐히 뽑겠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갑자기 그렇게 되는 거 보면 돈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기는 하더라구요...
+1
남부러울것 없다가 젊은 나이에 먼저간 친구들 있습니다
장례식에서는 인생 무상 다 관두고 세계일주나 가자고 다짐하고
하루 이틀 지나면 또 잊고
닭대가리인가 봅니다
그리고는 10년후에 땅을 치며 후회하지요 (2008년 경험담) 드림카 한대값이 4대로 변신하는 기적 800 -> 3400
그 때 올인을 했어야 하는데 그럼 지금처럼 2500대로 떨어져도 3배인데 ㅠㅠㅠㅠ
주식: 더 오를 수도 있고 더 내릴 수도 있음
차 값: 더 오를 리는 없고, 몇 달 뒤에 파이어세일 할 수도 있음
최소 앞으로 몇달간은 주식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네요
몇달간 잠시 진정하겠습니다
http://www.tesla.com/modelx
저는 약간 김두한 형 스타일이라서 안 어울리겠네요
이건 좀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요. 뒷자리도 생각보다 불편하던걸요.
kaidou님 저 이거 질렀습니다... 너무 좋아요 흑흑 지금까지 구매했던 차 중에 만족감 최고입니다! 저도 이제 테슬라 빠의 길로...
저희 회사에 차를 사기만 하고 팔지 않는 기이한 취미의 디렉터가 있습니다. 이 난리가 나기 직전에 오피스에 가서 이야기 하는데 두 대를 더 샀다고 합니다. 페라리와 에스턴 마틴.... 갑자기 왜그러냐고 하니까, '니가 모르는 구나 이게 다 투자야. 이제 스틱 차량은 세계에 없어지는데 아직도 나처럼 스틱만 사는 사람들은 많거든? 이제 내 차들 가격이 많이 오를껄? ㅋㅋㅋ' 하더군요. 사실 이 분도 코로나 걱정은 엄청해서 같이 트럼프 욕 한 10분 하긴 했는데, 아직도 후회하지 않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 아직도 나처럼 스틱만 사는 사람들은 많거든?
가정의 오류. 사실은 점점 줄고 있음.
차값이야 오를수도 있고 안오를수도 있지만 구매하신 "페라리" "애스턴마틴" 같은 차량은 소장용으로 보유하면 일단 오른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내연기관의 종말이 코앞에서 그야말로 사치스런 마지막 내연기관 슈퍼카 차량이라니요. 당연히 오르죠.
또한 그러한 차들을 컬렉팅 하는 목적은 비단 당장 사는 차량일 뿐일리가 없습니다. VIP로 등록되면 하이퍼카를 살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하이퍼카 하나만 사도 20-30억은 그냥 남는게임입니다. 고로 슈퍼카 컬렉터들은 바보스런 사치쟁이들이 절대 아닙니다.
투자는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는 것에만 해야 정석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차라면 사도 괜찮겠죠.
문제는 대부분 아니잖아요.
건강이 않좋으시다니 걱정이 많으실듯 합니다.
좋은 차 타는게 재정적으로 무리가 안되면 타보는거죠...
개인적인 경험으로 아버지가 은퇴시점 (60초반)에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은퇴하면 15년된 차 버리고 새로 산다고 벼르셨었죠.
결국에는 너무 갑자기 않좋아지셔서 원하시던 새차는 못타보셨죠.
이제 저도 미국에 왔을때 처럼 젊지 않고, 아이는 날로 커가는걸 보면서 느끼지만 인생이 생각보다 '다음' 기회가 없더라고요.
나중에 눈 잘 안보이고 그렇때 Porsche, Tesla 타면 무서워서 달리기나 할까요. (Zero-100 이 무슨 의미) ㅎㅎㅎ
4월달에 딜러들 가면 파랗게 질려서 대대적인 세일들어가요.
엄청 싸게 살수 있...
오랜만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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