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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응급실 앞 텐트를 보니... (+마스크 인증샷)

정이 | 2020.03.29 12:40: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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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부터인가 저희 병원 응급실 정문 앞에 세워진 텐트입니다.

병실이 모자라면 이곳에서도 환자를 받아서 치료하는 용도라네요.

어제 처음으로 안을 슬쩍 들여다보고 이제 조지아에도 오는가 싶어 심정이 좀 복잡해집니다.

저는 마일모아에서 보내주신 마스크로 인해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근무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병원 전반적으로 부족한 PPE와 의료용품이 상황을 어렵게 만드네요...

Albuterol을 이용한 breathing treatment도 airborne 감염을 막기위해 MDI를 이용하다 재고부족으로 다시 Nebulizer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보내주신 N95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감사드립니다! 

요새 저를 비롯한 스태프 모두 4-6 시간마다 체온을 재고있어요. 이미 대여섯명이 유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이라 다들 COVID 격리구역에 가길 기피하는 와중에 제가 격리구역에서 근무한 날을 세어보니 본격적으로 격리를 시작했던 3월 13일 부터 8일 중에 6일을 그곳에서 근무 했더라구요. 아마 오늘도 가게되지 않을까 합니다. 

보내주신 마스크를 쓰며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오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증샷!! 똥고집님이 보내주신 의료용 초록색 N95를 쓰고 오염을 막기위해 위에 노란색 서지컬 마스크를 덧대서 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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