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재원으로 미국에 나와있는 상황이며 이번에 영주권을 발급 받아 미국에 정착하려 하고 있습니다.
주재원으로 나올 당시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서비스로 쓰던 물건들을 창고에 맡겨놓고 온 것들이 있는데요.
가장 큰 물건은 냉장고와 에어컨 입니다.
둘 다 큰~ 싸이즈는 아니고요.
냉장고는 양문도 아닌 단문인데 서랍이 두개 달린 중짜리 싸이즈이며
에어컨은 벽걸이 에어컨에 실외기 하나입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외에도 자질자질한 것들을 맡겼던 것 같습니다.
창고에 넣어두기만 한지도 한 5년정도 지났고, 저것들이 잘 작동은 될라나? 싶은 생각에
회사를 통해 업체에 그냥 처분하는 비용을 문의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전부 처분하는데 60만원 가량의 비용을 내라고 하네요.
60만원의 비용을 내고 저걸 버리느니
차라리 미국으로 보내달라해서 받아 작동되면 쓰는거고 작동 안되면 버리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제가 잘 생각하는 걸까요?
미국 (110v) 에서 쓸수 있는 물건들 이신가요?
넵 110v에서 쓸수 있는 물건들 입니다.
냉장고와 에어콘 모두 220V only 일것 같은데 일명 "도란쓰" ,변압기를 써야합니다. 냉장고는 모르겠는데 에어커은 왠만한 용량의 변압기가 아니고서는 커버가 안될것 같아요. 60만원 가량의 비용르 내고 처분한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아...그새 댓글이 달렸네요. 110V에도 사용가능하다고 ㅋㅋ
근데 5년 이상 지난 가전제품은 새걸로 장만하시는것이...110V 사용가능해도 전 여전히 처분한다에 한표입니다. ㅎㅎ
음... 자세한 사정은 길어서 설명드릴 순 없지만... 두 제품다 110볼트용입니다 :)
공짜로 보내주나요? 보내는 비용이 더 비쌀 것 같은데요..
결국 60만원을 버리느니 그 돈으로 배송을 시키는 게 낫지 않겠냐는 말씀이지요.
문제는 60만원이 나갈 수밖에 없어서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하시는 것 같은데, 지인이라도 계시면 중고로 싸게 내놓거나, 아니면 공짜로 가져가게 하시는 방법, 아니면 지역 재활용 센터 같은 곳에 기증하시면 60만원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처분하시고 미국에서 새로 구매하시는게 더 나을 거 같습니다.
근데 5년이나 된 제품이면....가져와서 낡거나 맘에 안들어서 또 처분 해야되면 이중으로 돈이 나갈 수도 있지 않을 까요? 필요성이 있다 생각이 안드신다면 같은 돈이라면 과감히 처분하는 것이 좋아보이긴 합니다.....
엣날 고물상 같은거 없나요? 거기다 연락해서 무료로 가져가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한국은 요즘 정부에서 폐 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https://www.gov.kr/portal/service/serviceInfo/627000000030
제가 몇년 전 미국 오기전에 이용해 봤었는데 아저씨가 트럭을 끌고 오셔서 가져가십니다. 너무 편함요..
저도 버리거나 기증하고 온다에 한표. 60만원 어치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으실 듯해요.
저라면 한국서 처분하고 필요한 건 현지에서 새로 산다에 한 표 던집니다. 남은 물건들은 가족, 지인에게 나눠줬습니다. 가져오셔서 쓰기 힘든 경우 후회 되더라구요.
그렇군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그냥 아까워도 처분하고 와야겠네요.
잘 하신 결정인 것 같아요. 가져 오시면 작은 욕심에 큰 고생하실 것 같습니다.
그물건 가져다 쓰시면, 전기세가 60만원보다 더 나온다에 한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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