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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이 시국에 아침 8시 부터 여덟시간째 톱질에 망치질하는 윗집... 막을 방법이 있을까요??

헤이즐넛커피 | 2020.04.01 18:08: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근래 일주일을 제 괴로운 사정을 하소연 하느라 마일모아에 들어오는 여러분께 제 속상한 마음을 전파한 것 같아 갑자기 죄송한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어려운 시국에 좋은 소식 훈훈한 소식만 전해도 모자랄 판에 저까지 마음에 스트레스를 안겨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당분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때까지 게시판에 질문/후기 글을 자제하겠습니다. 이미 올린 글은 답변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하니 그냥 둘께요. 다만, 이제 이글은 답변이 안 달리게 (그래야 빨리 뒤로 갈테니까요) 설정을 바꾸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계신 곳에서 안전하시기를... 

 

아침 8시 정각부터 여덟시간째 전기 톱질에 (바닥에) 망치질까지... HOA에 컴플레인도 해 봤는데 (사무실에서 전화 한다고 했는데, 무소용) 소용이 없습니다. 

 

캘리는 Shelter in Place라 아이들도 집에 하루 종일 갇혀 있는데, 가뜩이나 신경이 날카로와져 있는데다 하루 종일 공사 소음이 들리니 스트레스 지수가 하늘을 찌릅니다.

 

참다 못한 옆집이 며칠 전에 city council member한테 연락, 메세지를 남겼고, building and safety에 넘어갔다는 데  후로 연락이 아직 없네요. 

 

집 (신규) 공사 (Construction)은 essential work으로 간주되는 건 알겠는데, 마루/화장실/부엌 리모델도 essential일까요?? 부엌/화장실 캐비넷도 다 갈아엎고 다시 설치하고 마루바닥도 다 다시 까는 것 같은데, 인부들이 오는 게 아니라 (차가 없어요 밖에) 식구들이 하는 것 같아요. ㅠㅠ 

 

주말에 한참 열내며 글 올렸었는 데, 윗집이 사이비 업자를 고용해서 화장실 파이프를 교체하는 바람에, 저희집 화장실 벽에는 아직도 메우지 못한 구멍이 있습니다... (페인트 칠하는 분들이 다시 와야 하는 데 토요일 밖에 시간이 안 된다고... 일단 드라이 월로 막아주고 갔어요)

 

정신적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고 싶은데, 얼마 안 되는 돈 받자고 더 마음쓸 것 같아 꾹 참고 있네요. 홧병 걸리겠어요... 

 

요약하면 집 공사가 하자 보수가 아닌 "미관을 위한 리모델링"인 경우, 막을 방법이 있을까요?? 길어지면 경찰을 부르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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