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마일모아 님께 사전에 내용 확인및 허가를 받고 올리는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마모 회원님들, 이 위험한 시기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름 아니라, 마일모아 사이트에서도 잘 아시다 시피 COVID 19 사태에서 많은 의료진들의 PPE( 개인 보호 장비)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들은 저희를 위해서 전쟁터에 나선 제 일선에서 싸우는 전투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전투장비가 부족하다면 어찌하겠습니까.
제가 잘 알고 지내는 COVID 19 front line 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의사분께서는 1개의 마스크로 5일을 버티셨다고 하시고, 의료장비와 의료인력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현재
치과의사들을 콜링하고있고, 조만간 수의사 분들에게까지도 연락이 갈거 같다고 하십니다. UCLA medical center 에서는 3월 30일 의료진들이 개인 보호 장비의
부족과 연방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며 촛불을 들었습니다 . 그 며칠전에는 스탠포드 의대 병원에서 개인 보호 장비의 부족함을 알리기 위해 행진이 있었고요,
COVID 19 의 감염의 위험에 노출이 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하루종일 싸우시다 집에 돌아와서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저녁을 보내지도 못하고, 감염및 전파의
우려로, 집 거라지에 텐트를 치고, 이 초봄 쌀쌀한 날씨에도 숙식을 하고, 아침이 되면 다시 전쟁터인 병원으로 향하는 의료진을 위해 우리가 할수있는 일이 무얼까 많이
고민해보게 되는 싯점입니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저희 단체에서는 의료진들을 위한 마스크를 구하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의료인들을 위해서 N95 Niosh를 모르고있습니다.
천우신조로 구하기 어려운 N95 마스크를 4천개 정도 구할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 현재 저희 단체 인에서 모금한 성금은 약 2만불 가량으로 N95 마스크를 유씨엘에이
메디컬센터에 도네이션 하기로 약조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사소한 임시 방편이기에 이 어려운 상황의 해결책이 될수없음을 인식하고 GoFundMe.org에서 펀드레이징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단체 회원분들을 떠나,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십시 일반 해주신다면 더 많은 병원에 더 많은 보호장비를 보낼수있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 했습니다.
펀드가 커지면 방호복과 가글까지도 확대하려고 하고있으며, 단순히 남가주의 병원을 떠나서
절대적으로 위기 상황인 뉴욕, 와싱턴 등 다양한 지역의 병원으로 물품을 보내려고 계획하며, 병원들과 연락을 하며 그들이 필요료 하는 물품 리스트를 정리하고이습니다
저희는 개인 보호장비를 구매 하여 병원으로 직접 배송을 하려고 계획하고있습니다
저희 단체는 (WWW.KAPAC.NET)으로 회원수가 약 5백명 가량 되는 미국내 최대 한인 유권자 단체고, 미국의회를 설득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그간 입양아 시민권 부여 법안 상정을 위해 미의회를 설득하는 일, 이산가족 상봉의 미국 의회지지, 소녀상 세우기 운동등을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하고있습니다
비 영리 단체이며 재정은 항상 투명하게 공개가 됩니다.
자세한 마스크 보내기 운동 내용은 단체 사이트 www.kapac.net 에서 보실수있고
www.gofundme.org의 링크는 이렇습니다 작은 물결이 큰 파도가 될수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여러 SNS와 community 에 퍼가주시는 것도 환영입니다.
마스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의 직접 도네이션도 환영입니다. 웹사이트에 보시면 정보를 확인하실수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마일모아님께서 알아서 결정하시리라 생각이들지만 의료진의 마스크 나눔 요청과는 다른 성격의 글 같네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나라도 못구하는 n95 마스크는 어떻게 구입하시나요?
그러게요 운이 좋았다고나 해야하나요. 정말 극적인 도움이 있었습니다. 이미 UCLA Medical center 로 부터 물품 명과 구체적인 마스크 정보까지 approved 받았습니다. 세상에는 참 좋은 분들이 많으셔서 이일이 성사 되었습니다.
좋은 취지의 펀드레이징이네요! 응원 보내고 주위 사람들에게 공유하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건 깨끗하게 공지 되므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이후에 다 확인해보실수있습니다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돈이없어서 마스크를 못사는건가요?
공급이 부족해서 못구하는것 아닌가요? 마스크가 있는 사람이 기부하는건 몰라도 말이죠.....
병원이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것은 아닌데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품을 구매하지는 못하는 것 같고, 그러기에는 너무 급박하고요.
마스크가 있는 분들이 기부해주시면 그것도 너무 감사하게 받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의료진들이 평소처럼 펑펑쓸 물량이 없는건 맞지만.. 그거에 더해서 마스크의 시장가격은 이미 만원을 넘었는데 병원에선 웃돈 주고 구매하기 싫어서 안사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존에 정가로 공급해주던 루트만 고집하는거 같고 적극적으로 웃돈써가면서 의료진을 지켜줄 생각이 없는게 아닐까요.. 병원으로 도네이션 오는 물량을 다 비축해버리고 의료진한테 안준다는거 보고 좀 그랬습니다..
이곳 마모(내식구 - **타리, *라, *이, **엄마 등등) 내에서도 여전히 마스크 및 PPE 나눔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요청보다는 정보를 알려만 주시는 것으로도 충분하실것 같아요..
동감합니다. 마스크 구할수 있는 곳과 직접 도네이션하는 주소 정도만 주셔도 될 듯합니다.
동감합니다. 솔직히 병원으로 도네이션 되는 물량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피부에 와 닿게 공급되지 않습니다. 병원에 대량으로 도네이션 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필요한 의료진에게 물건으로 바로바로 공급될 수 있는게 더 현실적일 듯 합니다. 누가... 엄청난 양의 N95를 우리 병원에 도네이션 하는 것보다 제가 당장 N95가 여유가 있어서 고무줄 늘어나고 축축해진 N95를 버리고 새 걸로 낄 수 있는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4천개 받으면 4천개가 늘어나서 의료인들이 제때 마스크를 바꾸게 되는 건 아닙니다. 왜냐면 병원 policy가 전과 같다면 그 사천개의 공급은 현실의 의료인에게 별 의미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policy가 거의 마르고 닳도록 써라 이 수준인데... 병원에 도네이션 하면서 관련 policy까지 바뀌지 않으면 그 마스크가 의료진에게 소용이 없습니다.
아시는 분이 마스크 5일 사용했다고 하시는데... 5일은 이 바닥에서 아주 준수한 숫자입니다. 저만 해도 일주일 동안 마스크에 UV 쪼이고 말리고 일반마스크 덧대면서 수명 늘여보려고 발악하는 중이니까요.
참울타리님 공감합니다. 저도 뉴욕에서 일하는 의사로서 병원으로 공급되는 마스크들 제대로 받아 써 본 일이 거의 없습니다.... 오죽하면 저희 레지던트들끼리 자체적으로 수소문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펀드레이징/도네이션을 부탁하고 있으니까요.
맞말 대잔치에 박수를 치고싶습니다.
5일이면 양호하죠.
저는 마모에서 도네이션 받기 전까진 같은 마스크를 3주 꼈어요. 제가 일주일에 45시간 일합니다. 거의 격리구역에서요.
현재도 3M N95 마스크는 최대한 아끼려고 최고 2주정도 버티려고 노력중입니다.
병원 이메일에 N95 도네이션이 4천개 들어왔네 어쩌네 이메일이 와도 저희 폴리시는 변함없이 마스크가 "visibly soiled" 혹은"lose its shape" 일때 바꿔 낄수 있습니다
동감합니다. 저희 병원도 거의 2-3000개의 마스크가 도네이션 들어왔지만 전부 리저브로 들어가고 정작 의료진은 새로운 마스크 한장 못받았습니다. 정말 마모분들 아니였으면 n95/KN95 지난 3주간 병원에서 공급받은건 1도없습니다. 다들 알아서 주문해서 자비로 구입하든 아니면 못쓰는 분위기였으니까요. 병원은 경영이 더 중요하신 분들이 위에 너무 많으셔서요;;;
도네이션으로 받는곳이 왜 이리 가야할곳에 안가고 하는일이 비일비제 하니
신용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직접 당사자에게 전달하는게 최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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