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필독]
Best bang for your mile! 콘티넨탈 마일을 이용하시라! (대박 콘티넨탈 마일 발권 후기)

브람스 | 2011.12.21 14:57: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우선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난번 길게 여려 여행 계획및 마일리지 발권 후기등 (세계일주 두번하기)을 종합적으로 포스팅하고 나서 여행 후기를 flyertalk를 통해 올리겠다고 말씀 드렸지만 그동안 힘든일도 많았고 제가 계회했던 여정도 많은 변동이 있었습니다. 차차 개인적인 여유가 생기면 제가 지난번 말씀드린 여행에 대해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세계일주 두번하기는 여러가지 부득이한 상황 때문에 세계일주 한번하기로 바뀌었지만 mileage redemption이나 여행여정에 있어서는 참으로 재미난 여정이었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추억도 많았던 여행이었기에 조만간 trip report형식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사진도 첨부해서 말이지요 ~~ ^^). 


자~~ 얼마전에 마일모아님께서 쉽게하는 콘티넨탈 마일리지 쓰기에 대해서 포스팅 하신 걸로 기억합니다. 더군다나 제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luckycoins라는 flyertalk와 mileage blog ("one mile at a time") 계에서는 꽤 유명한 친구가 최근에 유나이티드와 콘티넨탈 마일이 있다면 콘티넨탈로 발권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 했더군요. 다름이 저도 최근 콘티넨탈 마일리지 발권에 대해 너무나도 감격?!한 나머지 여러분께 발권후기를 남겨드리고 조언도 해 드릴 겸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마일리지 하면 무엇이 가장 생각나십니까? '꽁짜?! 여행 아니겠습니까? 물론 엘리트 회원 획득등 다른 목적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꽃은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여행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꽁짜표는 다 같은 꽁짜표냐? 하면 그게 또 다르다는 것입니다. 돈을 주고 사는 표도 (revenue ticket) 같은 목적와 같은 날짜에 여행하는 사람에 있어 가격이 많이 다르 듯 마일리지도 같은 날짜와 같은 목적지라 하지만 어떤 프로그렘에서 발권하는 냐에 따라서 routing, choice of carrier, 등등 마일리지를 가장 maximum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사용의 가치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아메리칸 항공 마일을 사용하면 all partner redemption을 통해서 jet-airways를 포함한 다른 '희귀'한 항공사들을 oneworld partner들과 함께 조합해서 발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콘티나 유에이에 비해서는 routing rule이 이해하기 어려우며 발권이 까다롭고 자칮 잘못하면 2 ticket으로 발권해야 해서 마일리지를 더 많이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예가 케세이퍼시픽을 이용해서 미국에서 한국을 가는 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따라서 아메리칸 마일을 이용해서 미국에서 한국을 '저렴한' 마일리지에 가려면 일본항공고 아메리칸만 이용해야하는 안타까운 단점이 있다는 것이지요. 반면 유나이티드는 아메리칸 보다 라우팅 룽은 더 flexible하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만 같은 라우트에 있어서 (예 미국-한국) 보통 아메리칸 보다 마일리지를 더 많이 줘야 하는 점 (비즈니스 6만, 일등석 7만), 라우팅 룰이 flexible해도 직원들이 룰을 잘못 interpret할 수 있는 상황이 많고 (특히 N.America to N. Asia via Europe routing) 이런 경우 내가 원하는 라우팅으로 (물론 심플한 라우팅은 예외 - e.g. ICN-SFO-BOS) 발권하기는 많이 힘들어 집니다. 물론 불가능 하지는 않지만 유나이티드 star alliance award의 라우팅 룰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하고 계셔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 제가 왜 콘티넨탈이 마일리지 발권에 있어서는 가장 '양반'임과 동시에 마일리지를 쓸 때 최고의 bang for your mile을 획들할 수 있는 지를 설명하는 좋은 basis가 깔린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best bang for buck/mile이라는 것은 내가 어떤것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시간이 중요한 분에게는 '둘러 가는' routing이 시간낭비라 direct routing이 best bang for mile을 가져다 줄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솔직히 유나이티드나 콘티넨탈이나 아메리칸 마일리지 프로그렘에 있어서 크나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다만 partner availability가 어느 항공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장 많은가가 최대 관건이겠지요? 하지만 다음으 경우를 생각해 볼까요? 마일리지의 최대 장점은 큰 돈을 쓰지않고도 (물론 마일리지를 어떻게 취득하셨나에 따라 다릅니다) 시가 4000불에서 많게는 1만불이 넘는 비즈니스 또는 일등석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힘들게 모은 마일리지를 단순한 non-stop flight에 쓰기는 조금 아까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best bang for mile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바로 가장 적은 마일을 주고 가장 많은 비행거리를 premium cabin을 이용해서 여행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요소가 premium cabin을 이용한다는 점이지요. 이코노미를 타는 경우 마일리지로 발권하면 마일도 모을 수 없는데 괜히 여정만 길어지고 복잡해지면 여행이 더 피곤해 질 수 도 있다는 점에서 이 목적에 있어서는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면 저의 발권 후기를 통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몬트리올에 삽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족은 한국에 계시지요. 따라서 한국-몬트리올을 자주 왔다 갔다 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연말에 한국에 가게 되네요 (이번주 토요일!). 지난 1월 서울발 1년짜리 왕복표에 귀국표가 있어서 한국에 가는데 돌아올때는 마일리지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노선을 마일리지로 premium cabin을 이용해 가다니려면 YUL-YVR-ICN 라우트로 에어케나다 비즈니스를 이용해서 갈 수 있겠지만 조금 더 creative해 지면 YUL-YVR-HNL-NRT-ICN같은 라우팅도 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pacific ocean으로만 가야하는가? 아닙니다. 유럽을 거쳐서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유럽을 통해서 한국을 갈 수 있다는 점은 더 많은 라우팅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콘티넨탈과 유나이티드의 마일은 아메리칸 또는 델타에 견주어 더욱더 빛을 바랩니다. 물론 아메리칸 마일로도 유럽을 경유해 한국을 갈 수 있겠지만 (JFK-HEL-ICN 핀항공) 상대적으로 더 많은 마일리지를 주고 발권해야하기 때문에 best bang for mile의 기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자, 여기서 유나이티드의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 유나이티드는 마일리지 티켓 라우팅 룰을 단순하게 바꾸긴 하였지만 여전히 발권할 수 있는 여부는 발권을 도와주는 직원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컴퓨터가 대충 routing을 validate하지만 오류가 있거나 pricing이 되지 않은 경우 또는 올바른 pricing이 되지 않는 경우 직원이 interpret해서 발권 order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직원과 통화할 때 많은 경우 직원이 생각하기에 라우팅이 길거나 irregular 한 경우가 있으면 발권을 해 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flyertalk에서는 흔히들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이 전화를 받으면 정중히 전화를 끊고 다시걸라는 말들이 즐비합니다). 그러니 유나이티드 마일을 이용해 유럽을 거쳐 한국을 간다는 것은 꽤나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많이 쉬워진 것 같습니다).


유나이티드와는 달리 콘티넨탈은 아주 쉽고 재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콘티넨탈 온라인에서 파트너 마일리지표 예약을 할때에서 희귀한 라우팅을 통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여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아시아님 또는 다른 어떤 회원분이 인천에서 마샬제도까지 가는 왕복 비즈니스 클라스 마일리지표를 방콕과 싱가폴을 경유하는 여정으로 발권하신 후기를 상새히 올리신 것을 기억합니다. 이것도 단 3만마일에 말이지요 (요즘은 조금 오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아주 재미있는 것은 온라인 상에서 허가 되는 여정은 대부분 직원과 연결시에도 segment by segment로 여정을 만드셔도 허가가 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콘티넨탈은 직원들을 교육을 쉽게 하기 위해 마일리지 티켓에 있어서 유요한 여정을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판단해서 auto pricing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 city pair에 따른 유효 여정은 바로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auto pricing을 할 수 있는 여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auto pricing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상식적으로 유요한 여정이라도 agent가 발권을 허락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희박하다고 생각됩니다. 많이 report된 바와 같이 N.America to N. Asia via Europe 여정도 auto pricing 이 허가가 되는 라우팅이라 왠만해서는 YUL-ORD-FRA-ICN이런 여정을 쉽게 발권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best bang for my mileage spent를 하려면 (몬트리올-인천구간) 어떠한 라우팅이 가능할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최근 루프트한자 스타넷 일등석 availability에 있어 system-wide drought현상이 있어 제가 원하는 최고의 여정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TG 77W 일등석, 유나이티드 일등석, 그리고 스위스 항공 일등석을 경험할 수 있는 ultra-long routing redemption을 콘티넨탈을 통해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우선 예약한 여정입니다:


ICN-NRT (UA F) - ZRH-MUC (LX F & C) - ORD - YUL (UA F). Greater Circle Mapper 에 의하면 총 비행거리 12191 마일입니다. 이중 유나이티드 장거리 일등석 1회, 스위스 항공 장거리 일등석 1회 탑승하게 되네요. 나쁘지는 않은 여정입니다.

 

하지만 저의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예전부터 TG 77W를 일등석으로 탑승해 보고 싶었는데 제가 원하는 날짜에 일등석자리가 있더군요. 그래서 방콕을 경유하는 여정을 추가 해 보기로 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신기하게도 아래의 여정이 가능했습니다. 마일리지는 7만마일이 든다 하네요 (위의 첫 여정도 7만이었으니 ticket은 그냥 swap하는 것으로 한다 합니다). Platinum member라 change fee도 없구요 ^^ 총 tax 는 100불 정도 들었습니다.


ICN-NRT (UA F)-BKK-CDG (TG F) - ZRH-YUL (LX F). Greater Circle Mapper에 의하면 총 비행거리 13583 마일입니다. 위의 여정과 비교해서 비행거리가 약 1500마일 늘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유에이 대신 타이항공 장거리 비행을 두번 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direct 한 라우팅 ICN-YVR-YUL에 비해서는 (비행거리 7403마일 - 에어케나다가 일등석이 없는 관계로 비즈니스 발권 약 6만마일이 들겠습니다) 약 2배에 가가운 비행입니다 (왕복에 가깝다고 해야 하네요!)... 그것도 편도여정인데 말입니다! 이런 복잡하고 긴 여정이 가능할 줄이야 생각을 못했었습니다만 오늘 에이전트와 통화는 너무나도 간단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여정을 feed해 주었고 에이전트는 컴퓨터가 pricing을 잘 했고 지난 여정에 비해서 세금이 20불 더 저렴해 졌다 하더군요. 1분도 안 되어서 재발권된 이 티켓이 제 이메일계좌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태국항공 77W 일등석도 경험해보고 유명한 방콕공항 타이항공 일등석 라운지 방문은 물론 스위스항공 일등석도 다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겠네요. 물론 단점은 여정이 길고 복잡한 만큼 여행시간도 길어졌습니다. 16시간 비행이면 올 수 있는 구간을 거의 3일에 걸쳐서 여행을 하게 되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ㅋㅋㅋ이번 여름에 9만 유나이티드 마일을 이용해 편도로 YUL-IAD-FRA-ZRH-BKK-SYD (총 15040마일)을 마음조리며 발권한 경험에 비추면 이번에는 너무나도 쉽게 꿈의 일등석 라우팅을 만든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욱더 좋은 점은 유나이티드 여정에 비해 이번 여정은 마일모아의 다른 회원님들도 콘티넨탈과 시도하셔도 큰 문제없이 발권하실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혹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또는 일등석을 이용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또는 캐나다로 여행하실때 일본, 태국, 유럽 (스타얼라이언스 허브위주)도 24시간 미만 체류하면서 방문 해 보시고 싶으시다면 콘티넨탈마일 이용을 강추하고 싶습니다. 마음 같았으면 ICN-SIN-FRA-ZRH-YUL이런 라우팅을 이용해 싱가폴 일등석을 다시 경험해 보고 싶었지만 싱가폴 항공이 예전부터 일등석과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마일리지 좌석을 양도하지 않은 관계로 (77W/380 flights) 동남아와 유럽을 거쳐서 한국에서 미주로 오는 방법은 방콕이 유일한 최 장거리 라우팅이 아닐가 생각됩니다 (물론 HKG등 다른 경유지도 있네요).


아무튼 저의 첫 콘티넨탈 마일 발권 후기였습니다.


즐거운 성탄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몬트리올에서


브람스드림










댓글 [36]

목록 수정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199] 분류

쓰기
1 / 571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