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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격리식(食)

오하이오 | 2020.04.19 13:51: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내가 이번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면서 먹은 음식을 기록했습니다.

일지를 쓰면서 사진도 거의 매번 찍어 두었습니다.

오늘 우연히 처의 아이패드에 빽빽히 모인 사진을 보니

그 자체로 멋진 그림이 처럼 보였습니다.

 

사진을 건네 받아 그 그림 비슷하게 엮어 올려봅니다.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참 많이도 먹었다 싶네요.

각각의 사진 설명은 없습니다.

 

covidmeal_Page_1.jpg

 

covidmeal_Page_2.jpg

 

covidmeal_Page_3.jpg

 

covidmeal_Page_4.jpg

 

covidmeal_Page_5.jpg

 

covidmeal_Page_6.jpg

 

 

  추가   

음식이 아니라 '사진'에 방점을 찍고자 올린 사진인데

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아예 그 길(?)로 갑니다.

 

0419food_01.jpg

방금전 오늘 저녁에 먹은 '회덮밥' 입니다. 

 

0419food_02.jpg

밥에 흔히 구할 수 있는 '샐러드 믹스' 야채와 참치를 섞었습니다.

 

0419food_03.jpg

여기에 이웃이 준 콩나물을 넣었습니다. 먹고 마시기만 하는 우리들 보다 건전하고 생산적인 이웃입니다.

 

0419food_04.jpg

그리고 덮방에 넣은 참치. 바로 이 걸 소개하려고 업데이트 했습니다. 

 

'아히튜나(Ahi Tuna)' 냉동 참치는 우리 동네 체인 식료품점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으니까 

미국에서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아히튜나는 황다랑어(yellowfin tuna)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우리동네에서는 크로거(Kroger), 샘스클럽(Sam's Club)보다 알디(Aldi)가 훨씬 쌌습니다.

 

원글의 그룹사진 중에는 이를 그대로 썰어 회로 먹은 사진도 있고,

스테이크 구이를 해 먹은 것도 있습니다.

회로 먹을 때는 칼로 겨우 썰 정도로 언 상태에서 먹는게 좋았습니다.

녹으면 무척 물러지고 살짝 비린내도 나더라고요.

물론 이럼 식감과 살짝 비린내가 나는 생선을 즐긴다면 해동을 좀 길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일식당이나 일본 가게에서 사는 냉동 참치와는 질의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아쉬운대로 회가 그리울 때 손쉽고 싸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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