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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에서의 이상한 경험 (호놀루루-인천, 작년 8월)

어쿠스틱라이프 | 2020.04.26 16:55: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8월 말에 호놀룰루 에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이코노미 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제 아이 먹이려고 컵라면을 하나 가지고 탑승했었고 승무원들 바쁘지 않은 시간에 가서 뜨거운 물을 좀 달라 했는데 승무원이 자기네가 제공하는 음식이외엔 먹을수 없다고 하면서 뜨거운 물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아이들 어렸을때 분유물 등 뜨거운 물 얻었던 적이 많았던 터라 좀 이해가 안갔는데 , 그리고 다른 비행에서 사람들이 컵라면 먹는거 본적도 있었구요. 암튼 안된다고 하기에 자리로 돌아가서 이미 뜯은 라면이라 찬물을 부어서 불려 먹어야 겠다 하고 찬물을 부어놓고 있었는데 승무원이 와서 다른 음식은 안된다며 제 컵라면을 뺏어 갔습니다.  기분이 나빠졌지만 뭐 싸울수도 없는 일이라 그냥 앉아 있었는데 거기 탔던 승무원들이 하나씩 돌아가며 제 자리에 와서 죄송하다 룰이 그래서 어쩔수 없었다 다 한마디씩 하고 가는 겁니다. 나중에는 사무장 이라면서 와서 안좋은 일이 있었다는데 죄송하다 룰이 그렇다 또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제가 계속 뭐라고 따진것도 아니고 이건 뭔가 싶은 기분이 점점 ....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대한 항공 기내에서 언제부터 다른 음식 절대 반입금지 이런게 있었나요? 미국 국내 기내에선 온갖 음식 다 가지고 타고 먹고 하던데 , 25년 넘게 미국 살면서 숱한 비행해봤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다른 분들도 혹시 이런 일 있은적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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