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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미국시민권자 무비자 한국 입국 과정, 생생후기 1-4부 모음

로스맨 | 2020.05.05 13:08:2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로스맨입니다. 5월 4일 예절대로 아시아나 201편으로 한국 들갔습니다. 현재 저같은 외국인 단기체류자 전용숙소 중의 하나인 김포 라마다호텔에서 라이브 보도드립니다..ㅎㅎㅎ

 

엘에이 공항은 정말 한산했습니다.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시설격리동의서 작성 및 체크인 10분.. TSA  프로세스 5분..라운지 및 면세점 죄다 클로즈드..152번 게이트에서 11시 40분에 보딩..보딩 바로 전 발열체크..통과..

 

아시아나 비즈니스 스마티움..총 탑승객..저 포함 3명

 

점심 스테키..저녁 닭고기..간식으로 수제 크로상햄치즈 샌드위치와 과일..이 샌드위치가 압권임..승무원의 정성이 한가득..콜드가 아닌 Warm샌드위치..

 

좌석은 불편..특히 발 부분이 꽉 끼어 움직이기 곤란..

키 큰 사람(180센티) 이상이면 독 이겠네요..ㅎ

 

엉거주춤하게 3-4시간 자다깨다..엔터테인먼트도 

타항공사에 비교해서 콘텐트 빈약..볼 거 없어용.ㅠ

 

일본 영공 들갔을때 부터 기류 불안정으로 다다다 흔들려..도착전까지 개고생..드뎌..현지시각  5월 5일 오후 

5시30분 랜딩..5월 4일 오후 12시 20분 이륙..

13시간 10분후 인천공항 도착..엔진 입구를 막아 논 

비행기들이 유도로 근처에 주욱 주차되어 있는 게 

인상적이었음..

 

게이트로 랜딩후 10분내 이동..하기..2부로 감다..

 

 

인천공항 랜딩후 바로 게이트 이동..10분후 하기..

 

긴장됩니다..제가 제1빠로 이동합니다..기내에서 입국신고서, 세관신고서외에 특별검역신고서(노란종이)와 

또 다른 검역신고서 총 4가지를 작성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한국내 거주 주소와 연락처 였네요..

저같은 시설격리자에겐..나중에 알게 됩니다..

 

입국장까진 10분도 안걸립니다. 휑 합니다. 제 앞에 

한명도 없습니다. 노란종이, 여권 제시하고 기저질환 물어 봅니다..여길 지나서 외국인 입국장으로 들가기 바로 전 육군지원팀 소속 젊은 군바리들이 자가격리자 보호앱과 안전수칙앱 확인 및 인증 그리고 자격/시격 여부 

판단 합니다..전 시설격리로 확실하게 알고 있어서

그리 얘기했더니 헷갈려 하더니 오케 합니다..

 

여기 군바리들은 며칠마다 로테이션 근무로 어리버리한 친구들도 보였고요..전번 곧 바로 인증하고..끝. 

 

여기 선 두가지 앱들이 제대로 설치되고 인증이 주 업무 인듯..

 

그 다음은 5-6 가지 정도의 똑 같은 내용을 적는 서류 작성..주로 시설격리 관련..주지사항 및 이탈시 처볼 서류 등..열나게 적습니다..사람들이 주로 몰려가는 곳은 내국인줄..외국인은 별로 없어서..

 

제1빠로 입국신고. 두 핑거 지문찍고 얼굴찍고..언제나 그렇듯이..근데..옆에 입국사무소로 가라네요..엥?..

왜?..이건 뭐냐?..암튼 따라 갑니다..꼭 기분이 미국입국시 세컨더리 리뷰 받으러 가는 느낌..ㅎㅎㅎ

 

착석하니 오피서가..단기체류 외국인들은 특별검역+입국검사라 작성한 서류들 다시 검토하고..두 손꾸락 지문 2번 지문 찍고 + 2번 사진 찍내요..ㅠㅠ..범죄자 느낌이랄까..

 

옆 자리 젊은 처자는 이중국적 (국적상실신고가 안되어 있고 한국여권으로 과거 입국했거나 시설격리 인데 엄마집에서 자격으로 할려는지)으로 심사관에게 질문 드릴링 되다가 다른 장소 이동. 

 

또 다른 늙은 아재(저는 50대..이 분은 60대 이상)는 

시민권자로 추정되는데..한국에서 기소중지나 재판 관련 기록으로 곤욕을 당하고 있더군요..(이 두분 나중에 시설

격리 이동시 못 봄..잘 마무리 되었기를..)

 

결론은 입국절차도 무비자 입국자는 한층 더 복잡

하다는. 

 

마무리 되고 짐 찾으러 이동..이 때 두가지 목걸이 

찹니다..파란색 목걸이..그리고 인천공항 목걸이..

그리고 서류 한뭉텡이..

 

짐 찾고..카트가 안 보이길래..물어 보니 저기 구석에 

죄다 모아 놈..

 

나옴..나오자 마자 또 다른 젊은 군바리들 서류 확인 후 여권에 빨간스티커와 파란 스티커 붙혀주고..바로 옆

데스크 이동..이때가 6시 10분. 

 

입국장에 사람이 하나도 없고. 인증이다 뭐다..빨리 끝나서..입국수속에 시간 지체 됐음에도 무척 빨리 완료..

 

경찰/공익근무요원들이 각 동선 마다 배치되어 빠짐 없이 가이드..출국장 7번 출구를 지나..공항철도 탑승장 인근으로 이동..여기서 코와 입 코로나 검사 합니다..

 

입은 별로. 코는 눈물 핑 돌정도..그러나 휘리릭 검사..

방호복으로 완전 무장한 육군의료지원팀 젊은이들..수고 많아요..검사 전 다시 발열 체크. 

 

이윽고 시설격리차량 장소 도착..여가서 부턴 경찰 관할. 오..난 포텐셜 범죄자..ㅋㅋㅋ.. 대형 버스 뒷 자석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약간 무시모드로 착석 대기..

 

"어디로 갑니까?".."김포 라마다호텔로 감다"..오오. 

 

ㅋㅋㅋ. 아산/진천/제천 아닌 김포 라니..ㅋㅋ..게다가 호텔..ㅋㅋㅋ. 

 

좀 있으니 미얀마에서 온 한 무리의 일용직노동자

비스무리 해 보이는 사람들 타고..

 

같은 아샤나 뱅기로 온 다른 젊은이와 저만 엘에이 출신

 

총 버스탑승 인원 20면중 미얀마인 18명..미국인 2명

ㅋㅋㅋ. 오후 7시 10분 김포로 출발..

 

 

3부

 

40분 정도 달려 김포 라마다 도착..

 

4월 10일 부터 김포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외국인전용격리시설로 지정. 

 

전체는 아니고 일부 객실. 

 

하차시..뒷쪽 연회실 부근 이동. 여기서 부터 약간 개판인데..재빨라야 합니다..느릿느릿 하다간..시간 허비 

합니다. 나중에 4부에서 총정리하죠. 

 

공항입국시 했던 일련의 프로세스들을 재탕합니다. 

이유를 물어 보니..입소 관련 이라는데..준비 덜 된 

사람들에겐 매우 힘든, 시간 낭비 프로세스 입니다

 

반대로 저 같이 모든 프로세스 및 준비가 된 사람에겐 

금방 끝납니다만.. 

 

미얀마인들에게 거위 백퍼 한단어 콩글리쉬로 

야기하는데 과연 제대로 전달 될지 .

 

앱 설치+확인+인증..오래 걸리네요..전 다행히 선두그룹

(제 앞에 미얀마인 2명 다음에 저)..확인 다 끝 나고..

자가격리앺 사용방법(오전 9시, 오후 5시 하루 2차례

앺으로 보고) 숙지하고..옆으로 가서 발열체크 하고.

돈 140만원 내고 방 키 받고. 

 

나와서 뒷편 별도 엘베로. 방으로 이동..엘베 타기전 간식 꾸러미 줍니다..사진들 올립니다..악..사진들 안올라가네요..ㅠㅠ..4부에서 말로 대신 합니다..모바일 이라서 그런지..ㅠㅠ

 

4부

 

입실 합니다..오후 8시 반..5시반에 랜딩해서 3시간후 입실..빨리 되었습니다..입국외국인이 별로 없고. 

입국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죠.뭐. 

 

한국에서도 그 동안 무수한 시행착오 끝 프로세스가 

정착된 듯 합니다..

 

방: 싱글베드 1, 트윈베드 1. 고속도로 

      커피포트 유, 중형타올 3장, 소형 냉장고 1

      대형티비 유...ㅎㅎㅎㅎ

 

침대시트 없음.  일인용 요. 이불, 배게 

 

입실시 필요물품 배치 (한꾸러미) 

두루마리 화장지 3

펩기콜라 200미리 5

생수 큰 거 2

커피믹스 1통

각종 컵라면/우동 5개

일회용 젓가락 3개

세안비누+빨래비누 각 1

여행자용 치약/치솔세트 1

자가진단키트: 덴탈마스크 20매(중국산 싸구려)

                        중국산 겨드랑이 체온계 1 -> 작동 불능

스프레이소독제 1 -> 쓰레기 배출시 사용. 

 

엘베 타기전 간식꾸러미

삼립소보루빵 1

레몬워터 1

 

배출쓰레기 봉투 (오렌지색 큰 것) 1 ->매일 아침 배출

 

사진 찍었는데..안 올라가서..(용량 초괴랍니다..ㅠ)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5부에서 촐정리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건 댓글 주시면 최대 알려드리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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