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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자가격리]
시설격리 vs 자가격리 (에어비앤비) 그리고 지방분들 (제가 아는 선에서)

비타민D | 2020.05.11 13:59: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저도 입국 준비 때문에 계속 여기저기 알아본 내용 공유해 드립니다.

 

한국시민권자 (부모님 한국거주) & 외국인 배우자 (거소증 없는 단기체류)

->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서 가족증명서 출력했을때 외국인 배우자 이름이 나와있으면 아무 문제 없이 두분 모두 자가격리 가능합니다 (물론 한국에 자가격리 할 집이 있는 경우)

-> 한국에 혼인신고가 안되어 있다면 외국의 혼인증명서도 받아줍니다. 이게 저의 경우였는데, 저는 번역도 해서가고 공증 (영사관 아님)도 받아갔습니다. 공증서류는 보지 않았지만 번역자료는 확인했습니다. 이 경우 두분 모두 자가격리 가능합니다.

 

미성년자 자녀분만 미 시민권자

-> 이런 경우도 한국에 격리할 집이 있으면 별 문제 없이 부모님 따라 자녀분들도 자가격리 가능했습니다.

 

부부 둘다 미 시민권자

-> 이 경우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영사관에 나와있는걸로는 직계부모 혹은 배우자가 한국시민인 경우만 가능하다고 봤었는데, 또 업데이트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방분들

-> 인천에서 입국심사 마치고 나오시면 공항직원분/시청분/군인들이 지방으로 가는 사람은 이쪽으로 오세요~ 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잠깐 대기하면 광명역 공항 버스 타는곳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그러고 나서 거기서 또 한번 대기를 하게 됩니다. 공항버스가 도착하면 버스를 타고 광명역으로 이동하게 되구요, 안내받아 광명역안으로 가면 따로 티켓창구가 마련되어 있고 거기서 타고 온 공항버스비 (만이천원인가..) & ktx 비용을 납부하셔야합니다. 따라서 꼭 카드(해외사용가능)나 한국돈 들고가셔야해요. 어떤 어린 유학생분께서 돈이 없어가지고....부모님한테 전화해서 거기 계시는 직원분께 계좌로 돈 보내드리고 그 직원분이 대신 표 사주시고 하셨습니다. 그런 친절한 직원분이 늘 계신건 아니니 꼭 신용카드/현금 지참하세요^^ 

광명역에서 또 대기를 하면 ktx 17/18호차 (제일 끝칸) 타고 집으로 가시면 되구요, 강원/제주 같은 경우엔 ktx가 아니라 따로 차편/항공편이 있는것 같았는데 그쪽으로 가시는 분들은 따로 인천공항 또는 지역 시청에 연락하시거나 해서 알아보셔야 할것같습니다. 

각 지방의 ktx역에 도착하면, 지방마다 틀릴수 있겠지만 따로 안내를 받아서 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시설격리 하실분 / (해외입국자만 사용가능한) 택시 / 자차 이용하실분으로 나뉘어 해산합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혹시 지인이 차로 데릴러 오는 경우 그냥 역 근처에서 정차/주차하고 대기해라고 하셔야합니다.  그분들 픽업할수 있는곳이 "역 주차장"이 아니더라구요.  저희 지역의 경우엔 시설 격리하는 호텔 주차장에서 픽업 가능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해산하기까지 단 한번도 일반분들(? 이렇게 표현하니 이상하네요 ㅎㅎ)을 마주칠 일이 없습니다. 이걸 경험해보고 와,,진짜 철저하다 싶었습니다. 딱 한번 광명역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기차타러 내려가는데, 저~쪽 건너편에서 일반분들이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저희가 신기했는지 촬영하시는것 같더라구요ㅋㅋㅋ 한 100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그 분들 본게 다입니다.

 

에어비앤비

자가격리를 위해 에어비앤비를 사용했다고 하는 글들을 타사이트에서 여러번 봤었는데 이건 꼭 관할 보건소에 물어보셔야합니다.  저희 관할보건소에서는 절대 네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타사이트에서 본걸론 수지보건소에서는 사용 가능한데 대신 주인한테 격리위해 사용하는거 허락 받아야 하고 방 쉐어가 아닌 집 렌탈일경우만 가능하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분이 올리신 글에는 입국할때 어디서 자가격리하냐고 물어봐서 에어비앤비라고 말하니 집주인 전번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분은 이미 허락 받은상태라 전번을 주니, 군인이 전화해서 확인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이건 꼭 지역 관할 보건소랑 먼저 연락을 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나저나 이젠 군인들이 더이상 빡빡이가 아니라 놀랬습니다...머리가 생각보다 엄청 길더라구요...전..옛날사람..ㅜ)

 

추가

- 아무리 가족이더라도 자가격리시 1인 1방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잘 지켜지는진 모르겠지만..) 당연히 집 밖으로 나가는건 안되고 저같은 경우엔 보건소에서 매일매일 전화옵니다..ㅎ 한국 유심칩이 없는 경우, 저희 보건소에선 임대폰이 있다며 그걸 주셨는데.. 다른 보건소는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 댄공 타고 갔는데 중국인 반 한국인 반이였습니다. 중국분들은 대부분 무장하셨고 인천에서 환승하셨습니다. 

- 마스크는 모두 착용하셨구요, 장갑은 반반이였습니다. 저도 장갑은 착용하고 갔다가 비행기 타면서 벗었습니다. 그냥 손을 얼굴에 안가져다대고, 자주 씻고, 손세정제 잘 바르고 그렇게 했습니다.

- 탑승객중에 혼자 한국가는 7-10세가량 되어 보이는 어린이, 젊으시지만 엄청 몸이 안좋아보이는 환자분, 정말 1달도 안된것 같은 갓난아기, 5세미만 유아들 등등 다양했습니다.

 

 

이상...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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