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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여행 후기 - 6. 뉴질랜드(호비튼&코로만델&오클랜드)

더블샷 | 2013.01.28 18:32: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5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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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튼 마을 투어는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날씨가 좋은 건 좋았는데 무지하게 탔답니다.ㅜㅠ

마타마타에서 30분 정도 버스 타고 산길로 올라가는데 피터 잭슨 아저씨가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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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줄 두번째 사진은 투어 끝나고 가는 주막?인데 맥주나 음료수를 먹을 수 있어요. 땡볕에 오래 돌아댕기다가 시원하게 음료수 한 잔 하니까 무지 좋네요.ㅎㅎ

눈에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이어서 두시간동안 눈이 호강했어요. 물론 카메라도^^;;

반지의 제왕 찍을 때 호비튼 마을은 여기서 찍고 집 안에서 찍은 장면들은 웰링턴에 따로 세트를 또 만들어서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순진하게 실제로 저 집안에서 찍은 줄 알았는데;;

다음 번에 뉴질랜드에 오게 되면 반지의 제왕 찍은 곳 위주로 돌아다녀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저기서 관련 책도 팔더라는...


시커멓게 타서 로토루아로 돌아가는데 너무 배고파서 주변 황홀한 광경들 일부러 무시하며 막 달렸어요. 수디자인님이 단속카메라 많다고 항상 웃으면서 운전하라고 하셨는데..ㅎㅎ

로토루아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Wild Rice. 타이음식점인데 손님도 많고 맛있어 보여서 바로 들어갔어요. 곧 방콕을 가니까 다른 음식 먹을까 고민하다 저희가 워낙 태국음식을 좋아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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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호텔 건너편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오는 길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고 왔지요.


다음 날 마지막 공짜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후에 오클랜드로 다시 돌아갔답니다. 가는 길에 살짝 옆길로 빠져서 코로만델로 향했어요. 저 멀리 폭포가 보이는데 쥑이네요. 아내가 폰으로 찰칵!

Fall.jpg 


뉴질랜드 다니는 내내 눈이 즐거웠지만 코로만델로 가는 길은 정말 미친 듯이 아름다웠습니다.ㅜㅠ 산길이라 차를 세울 장소가 마땅히 없어서 사진은 못 찍고 눈으로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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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산길을 계속 가니까 예상시간보다 더 걸려서 Driving Creek Railway에 도착했어요. 조그만 기차타고 산길을 올라가서 전망을 보는 그런 곳이었어요. 

사실 코로만델 가는 길에 보는 전망보다 그리 뛰어나지도 않았고 기차도 그저그랬지만 꼭대기에서 설립자 할아버지가 자기 과거 얘기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건 좀 뭉클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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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티앙아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좀 애매해서 그냥 오클랜드로 발길을 돌렸어요. 오클랜드에 가까워지니 길이 넓어지고 차들이 많아지네요.ㅎㅎ

호텔은 오클랜드 다운타운 쪽은 아니었는데 유자누님 조카분이 알려주신 Renkon이란 덮밥이 땡겨서 일단 다운타운 쪽으로 갔어요. 

그리 큰 가게는 아니었는데 분점도 꽤 있고 유명한 집 같았어요. 늦은 저녁이었는데 사람도 많고.. 맛은.. 정말 맛있어서 다음날 한번 더 갔답니다. 유자누님, 또다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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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기분 좋아져서 호텔로 가서 체크인했어요. ibis Auckland Ellerslie, 여기도 어코르 슈퍼세일로 예약했었어요. 하루밤에 45-50불 정도?

지난 4일동안 노보텔에서 무료조식 제공해줬다고 여기서도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매니저한테 물어본다네요. 결과는 노.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ㅎㅎ

IMG_1923.jpg 

방은 역시나 좁고 침대는 아...안습 ㅜㅠ 옆에서 뒤척이면 놀래서 깰 정도로 침대가 들썩들썩 거렸어요.ㅋㅋ

그래도 첫날은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해서 그랬는지 그나마 잘 잤답니다.


다음날 느즈막히 오클랜드 다운타운으로 다시 갔어요. 남은 시간이 하루밖에 없어서 유자누님이 가르쳐주신 트래킹코스엔 못 가봤어요.ㅜㅠ

DSC06357a.jpg  DSC06496a.jpg  DSC06558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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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돌아다니다가 심심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점심은 수디자인님이 말씀해주신 빅토리아 파크 마켓에서 스시를 먹으려고 했는데 못 찾았어요.ㅜㅠ 

그래서 결국 Daikoku란 철판구이집에 갔는데 그냥 배만 채우고 왔어요.ㅎㅎ 점심 먹고 소화시킬 겸 시내구경을 좀 더 하고 어제 저녁에 먹은 Renkon에서 덮밥 투고해서 호텔에 와서 먹었어요. 다시 먹어도 맛있네요.ㅎㅎ


짧은 오클랜드 여행을 끝내니 이제 뉴질랜드를 떠날 시간이 왔습니다.

이제 다시 호주로 돌아가야 되는데 무지 아쉬웠어요. 이번 여행은 준비를 많이 못하고 와서 더 아쉬움이 컸던 것 같아요.ㅜㅠ


시간관계상 사진용량관계로 이번 편은 여기까지입니다.^^


(7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65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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