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stay home order가 떨어졌던 3월에 부들부들 떨며 출장 다녀오고 후기 올렸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또 일 하러 북가주에 다녀 와야 했네요. (다음주에 또 갈지도 모른다는.. ㅠㅠ)
이번엔 7박 일정이였고, 지난번 묵었던 AC Hotel Sunnyvale에 전자랜지가 없었던게 아쉬웠어서, 이번에는 아예 주방이 딸린 Residence Inn에서 투숙하고 왔습니다.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sjcrn-residence-inn-san-jose-north-silicon-valley/ <- 호텔 링크입니다.
2019년 새로 지어 오픈한 호텔이라 인기가 많은곳인데, COVID-19 특수로 $99/nt으로 잘 잡았네요.
이번엔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고 싶었으나, 와이프가 허락하지 않아 또 운전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비행기 스케쥴이 괜찮았다면 어떻게든 밀어붙여봤을텐데, SJC에서 돌아오는 비행기가 오후 4시 이후 밖에 없어서 그다지 우길 메리트가 없었네요.
한 3번만 출장 더 다녀오면 mileage reimbursement로 카맥스 산정 자동차 잔존가치는 다 뽑을듯 합니다. ^^
3월달 출장갈 때는 막 잎이 올라오고 있었던 포도밭인데, 두달 사이에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지도상에선 호텔 근처에 물이 있어 당연히 평평한곳일거라 생각했는데, 입구의 언덕을 보고 좀 놀랐네요.
사진 오른쪽의 호텔은 Aloft Santa Clara 이고요. 이 호텔 앞길을 지나 좀 더 들어가면..
이렇게 Residence Inn과 Fairfield Inn을 가르키는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많은 매리앗 비지니스 호텔들이 그렇듯 두 호텔이 옆에 붙어있는걸로 알았는데... 주소가 같은 한 건물 호텔인지는 여기서 알게 되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11시 좀 넘었을겁니다.
자정넘어 체크인 하는 경우 QN 안준다는 DP를 본 이후, 자정 이전 체크인을 마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COVID-19 관련 안내문입니다.
여기도 이전 AC Hotel때 처럼 밤중에 로비 문이 닫혀 있는데, 로비 직원이 입구에 서 있는 저를 보고 원격으로 그냥 열어 주더라구요.
방은 402호로 배정 받았고요. 건물 평면도에 저 표시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비 엘리베이터 기준 윗쪽은 Fairfield로, 밑은 Residence Inn 으로 운영하나 보네요.
방이 건물 끝 방이라 로비 엘리베이터에서 이 짐 끌고 걷느라 팔 빠지는줄 알았네요.
방 위치 파악 후엔 제 방에서 조금 더 가까운 엘리베이터와 건물 옆문 (카드키 필요)을 이용하여 출입을 하니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거실 ---
방은 제일 싼 Studio를 예약했는데, One Bedroom으로 업글 받았습니다.
사실 이 호텔을 결정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건 홈페이지에 나오는....
이 뷰였는데, 이런 뷰가 있는 방을 받지는 못했네요. 위치상 제가 있던 방의 복도 맞은 편 방들이 이런 경치가 있는듯 합니다.
낮 시간에 침실에서 보이는 창밖 뷰는 이랬는데.. 그래도 원배드룸 업글이니 만족했습니다. ㅎ
현관과 소파 사이 탁자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투숙기간동안 이 탁자의 catch all과 USB/파워 플러그는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부엌 ----
2019년에 오픈한 새 호텔인 만큼 주방도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더라구요.
현관 옆의 문은 옆 객실과 연결된 connecting door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호텔에서 좋아하지 않는 feature중 하나이긴 한데,
필요로 하시는분들이 있으니 저런걸 만들어놓는거겠지요.
화장실 --
Bathroom 입니다.
욕조는 없고, 대신 샤워가 길쭉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특이하게도 샤워 문이 따로 없이 저렇게 반쯤 칸막이만 쳐져 있습니다.
물 트는 손잡이 위치도 좀 애매하게 옆에 붙어있더라구요.
샤워도어가 없어서 샤워할때 물이 밖으로 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침실 ---
화장실 맞은편엔 침실이 있고요.
침실 내부는 아주 간소하게, 옷장과, TV만 있었습니다.
옷장 밑에 바구니가 있는데, 빨래감 모아두기에 좋더라구요. :)
나중에 저 옷걸이 걸려있는 세탁봉지에 다 싸들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침실 창 밖으로 밖의 호텔 어메니티들이 보이는데,
수영장, 테니스 코트, 미니골프 등 모든 어메니티들이 COVID-19으로 못쓴다고 하네요.
거실 책상에서 보이는 view도 비슷합니다. 정면에 다른 방들이 보이는게 흠이였네요.
출장 생활 --
출장지의 업무가 24/7 돌아가는 일을 2교대로 돌리는 중인데, 이번엔 오후 6시-오전 6시 업무로 배정 받았습니다. =_=
그래서 잠은 오전 8시-오후 3시사이에 자고, 오후 5시반에 업무 들어갔다 다음날 오전 6시 반쯤에 호텔에 들어오는 패턴이였어요.
도착 다음날 아침엔 전날 집에서 싸온 아사도를 오븐에 댑혀 먹었습니다.
전자랜지에 대워 먹게될 줄 알았는데, 오븐덕을 보았네요.
약간 싱거운 고기에 간을 더할 소금/후추도 주방에 구비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1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입니다. 복도 끝이 로비인데, 테이블을 가져다 놔 못들어가게 막아놨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바로 보이는 옆문입니다.
투숙중에 전 주로 이 문을 이용했습니다. 이 옆문으로 나가면..
이렇게 측면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어 차를 여기다 주차하니 출입이 편리하더라구요.
첫 날 오후 회사 들어가기 전 바닥난 자동차에 기름부터 넣었습니다.
산호세 기름값 비싸더라구요. 싼 주유소 찾아 들어간게 저런데... 저희 동네보다 갤론당 1불 가량 비싼듯 하네요.
첫날은 출장업무 인수인계/브리핑 때문에 조금 일찍 오후 1시쯤에 들어가서 대충 돌아가는 상황 파악하고...
다시 호텔에 돌아와 저녁으로 라면먹고 갔어요;; 튀김은 장모님께서 싸 주신거네요.
일끝나고 다음날 아침 호텔로 돌아와 또 만만한 라면..... 그리고 튀김 남은거 상하기 전에 얼른 먹어 치웠습니다. ㅎ
자고 일어나 냉장고 채우러 갈 준비를 합니다.
대낮에 본 호텔 정문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페어필드
왼쪽은 레지던스 인..
호텔이 안좋은점이 호텔 주변에 상점이나 식당이 없다는점이였어요.
결국 장보는것과 음식 투고는 전에 묵었던 AC Hotel 근처로 가야했습니다.
장 보는김에 @땅부자 님께서 다음에는 꼭 먹어보라 하셨던 본촌치킨을 갔습니다.
매뉴판 밑에 태극기 설명 문구도 있고, 참 바람직하네요.
스몰 콤보에 소스는 Soy Garlic, Spicy Hot Garlic으로 시켰습니다.
치킨 기다리는데, 근처 Moffett Airfield로 C-130가 어프로치 중인게 보입니다.
저 비행기는 또 무엇을 싣으러 왔을까나요. :)
사실 본촌치킨은 다음날 아침거리로 산거였는데..
갓 사온 치킨 맛을 못 본다는게 억울해 각 flavor당 하나씩 맛만보고 일 들어 갔습니다. 바삭하니 좋았네요.
셋째날 아침 퇴근 뒤에 룸에서 마스크 소독용 UV 박스를 급조했습니다
5W짜리 UV 램프 오더 해 놓은거 받아 한달 넘게 썩여두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급히 출장용을 만들었네요.
UV박스 급조후, 치맥으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
기상 후 첫끼를 또 라면 먹을까 고민좀 하다가, 인엔아웃을 찾아 왔습니다. 장사 잘 되더라구요.
밥 먹으며 한쪽에선 마모를, 다른 한쪽에선 본사 오피스에 보낼 Data entry작업을 했습니다.
이 날이 주차된 차를 제일 많이 본 날이였는데, 아마 호텔의 반쯤 차지 않았나 싶네요.
정확한 숫자를 본건 아니지만 주차된 차로 파악컨데, 제가 묵는동안 대략 30~50%정도였을걸로 예상합니다.
퇴근후 또 끓이는 만만한 라면 -
이게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게....
원래 제공하던 아침식사를 COVID-19 때문에 닫고, Grab & Go로 운영한다고 하네요.
오전 여섯시 일 끝내고 호텔로 돌아오면 대충 여섯시 반이라 좀 애매한 시간인데....
시간을 맞춰 7시에 로비에 가보면, 저렇게 하나씩 집어 갈 수 있도록 꺼내 놓습니다.
이날은 흰 봉투...
다른날은 봉투가 조금 다른 모습이였는데, 봉투 모양에 의미가 있지는 않고, 그냥 있는 봉투 쓰는듯해요;
내용물은 별거 없습니다. 오렌지 1개, 물 1병. 시리얼 바 1개 혹은 2개에, 미니머핀, 혹은 시나몬롤이 저렇게 들어가있어요.
먹어도 한끼 식사로는 성에 안찰 구성이라... 저것들은 저녁 일할때 간식으로 삼고..
그냥 이렇게 매번 라면으로 식사를 때우기 일수였네요.
집에서 싸간 라면, 햇반, 참치통조림들을 이번에는 남김없이 다 먹고 내려왔었습니다. -.-v
호텔의 단점을 꼽는다면, 근처에 음식점과 마켓이 없다는거였어요.
좀 먹을만한 패스트푸드는 101번 근처까지 내려가야 했습니다.
인엔아웃 두번째 방문중...
같은 쇼핑센터내 Panda Express..
인엔아웃 짐승 프라이와 쉐이크는 점심으로 먹고, 팬다는 회사에서 새벽 야참으로..
마지막날 아침은 장 봐오면서 사왔던 TGI Friday표 Potato Skins입니다. 전자랜지용인줄 알았는데, 귀찮게도 오븐 요리용이네요.
오븐 예열중..
baking sheet따위 없어서 그냥 후라이팬에 얹어 넣어버렸습니다. :)
남은 맥주 처리하며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출근하는 절친에게 카톡으로 사진 보내니.. 또 아침부터 보리음료냐며 핀잔도 좀 듣고요.
출장 마지막 근무날 벼르고 갔던 홍콩반점 산호세점..
확실히 저희동네 보다 물가가 비싼듯 합니다. ;ㅂ;
짬뽕 한그릇과 탕수육 반을 출근전에 먹었고.
나머지 탕수육은 다음날 아침에 가볍게...
아..... 부먹들은 이런거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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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정도 취침후 짐을 싸고 바로 호텔을 나서 집으로 향합니다.
프론트에 오후 4시까지 late checkout을 요청해 놨고, 컨펌 받아놨는데..
막상 12시 되니 하우스키핑이 막 들어오려 하네요. 다행히 문에 security lock을 해놔서 안까지 들어오지는 못하긴 했는데 좀 언짢았습니다.
짐을 차에 싣어나르는 사이에 호텔 방 키도 deactivate되어서 프론트에 가서 다시 받아왔어야 했고요.
좀 이런부분은 호텔에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오는길에 기름 넣기위해 Kettleman city에 들렸을때 Tesla Supercharger가 있어 잠깐 들러 봤는데, 잘 해놨더라구요.
오른쪽에 편의시설 건물도 다 있고요. 개인적인 일로 북가주 올라가는거면 테슬라 끌고 갈 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회사 출장이라면 이 낡은차를 또 끌고 가겠죠.... 아마도요.
라면으로 떼우시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간혹 여행기(?) 올라와서 좋네요.
평상시였으면 와이프가 라면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니냐고 잔소리 했을텐데...
시기가 시기니 만큼 나가서 뭐 사먹는거보다 안에서 먹는걸 더 안심해 하더라구요. :) 덕분에 면식수행 잘 하다 왔습니다.
묵혀놓은 여행기/후기들 종종 올리겠습니다. ㅎㅎ
여행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기인지 후기인지 정보인지 애매모호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
이 시극에 정성스런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보다는... 쓰면서 라면 후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잘 봤습니다. 다음에 레지던스인에 애들 데리고 호캉스하러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COVID-19에 어메니티 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황이라 아쉽지만, 다 오픈하면 가족들과 묵을만 할 거 같았습니다.
출장 고생하셨습니다. 크아 6PM - 6AM 업무라니요!
저 동네 갈때마다 먹던 boiling crab 이 막 땡기네요.
기름값은 kettleman city 보단 젤 밑에 사진에 lost hills 가 좀 더 싸더라능....
오전 6시 출근 하는 동료는, 오전 5시에 기상하던데... 그다지 나은거 같진 않았어요.
저도 lost hills 지나면서 그 생각 했었습니다 ㅠㅠ Lost Hills는 Pilot때문에 가격 경쟁이 있나보더라구요. 20마일만 더 참았으면 되었는데요.
수고 많으셨네요.
여행기같은 출장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퇴근후 맥주한잔이 아침부터 보리음료가 되어버리네요 ㅋㅋ
취침시간이 자칫 잘못하면 잠 설치기 쉬운 시간이라, 가볍게 한두잔으로 알딸딸한게 숙면에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이 상황에 멀리 출장 까지 고생이 많으세요.. 저흰 출장다 취소 되서, 그 일들을 집에서 하느라 더 힘드네요 ㅋㅋ (차라리 출장이 가고 싶네요 ㅋㅋ)
요즘 코로나 때문에, 풀사이즈 메리엇에서 라운지 오픈도 안하고, 베니핏도 안준다 하던데, 이럴땐 차라리 레지던스 인 같이 넒고 부엌 있는 곳이 좋겠어요..
나중에 가족 여행 가더라도, 라운지도 찝찝하고하니, 차라리 레지던스 인으로 예약 할 생각입니다
자녀 있는집에서 work from home하는게 쉬운게 아니죠.
저도 간만에 해방감을 느끼긴 했습니다. 원래대로 3교대로 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으나... 출장 인원 줄이라는 윗선 지시 때문에 이렇게 된거지요.
가족여행은 레지던스가 방해 덜 받고 괜찮은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라운지 열어도 찝찝할거고요..
다만 투숙후 받게되는 포인트에서 손해는 좀 크네요 ㅎㅎㅎ 지난번 4일 묵었던 AC호텔이 여기 7박보다 포인트는 더 들어왔다는.....
그와중에 깨알같은 부먹디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에고고 진짜 고생 많으십니다. (근데 코로나 아닌데도 어디가면 저렇게 먹고다니는 저희는 뭐죠?ㅠㅠ)
항상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렴 제가 고생한게 티메님 훈련 받으신것만 할까요.. 뽀글이도 안나왔을텐데.
티메님이야 말로 복무 생활 안전 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출장이면 뭔가 essential한 일 하시나봐요. 화이팅입니다.
"짐을 차에 싣어나르는 사이에 호텔 방 키도 deactivate되어서" --> 제가 묵었던 호텔의 상당수가 12시 지나면 자동적으로 deactivate되어서, late checkout할 경우 오전에 프론트에 가서 카드키 재발급 혹은 extend해달라고 합니다. 이건 뭔가 안전을 위한 전산시스템의 기본세팅 같더라구요.
키 다시 받으러 갔던 프론트에서도 낮 12시에 자동으로 deactivate한다는 말을 했는데, 지금까지 이런경험이 없었어서 잘 몰랐네요.
생각해 보니 주로 late checkout 신청했던 경험은 가족여행 때라, 방에 P2가 머물고 있었던 경우여서.. 굳이 프론트까지 갈 필요가 없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출장이라니...
그나저나 찍먹이 진리지요. 부먹은 사파입니다
진리의 @탕수육은찍먹
덕분에 플랫 리퀄이 몇일 안남았네요. ^^;
지나다니면서 저쪽에 지어둔 호텔들을 보면서, 저쪽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회사들이 출장자들 가둬놓고 (?) 일만 시키려고 저쪽 호텔에서 지내라고 하나보다 했었어요 ㅋㅋ
호텔에서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늪지가 쓰레기 매립장이랑 붙어있어서 날씨랑 바람의 박자가 맞으면 냄새 엄청 납니다. 그래서 산호세 일부분, 밀피타스 일부 지역에 집 사시려는 분들에게 고려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보통 바람이 그쪽으로 불더라구요.
잘 다녀가셨다니 다행이고 다음에도 또 놀러오세요. 찍먹은 진리입니다 ㅋㅋ
!!!! 역시!!! ㅠㅠ 깔끔한 건물에 속아... 스스로 고립의 길을 택하는거였군요.
다행인건지 악취는 못느꼈습니다. 좀 날이 더 더워져야 심한걸까요??
그로서리 준비를 잘 해 가는경우엔 괜찮은 선택이지만, 사먹는 밥 위주의 출장에는 매우 불편한 위치인듯 합니다.
커스토머 회사는 가까워서 좋긴 했어요. 237번 타면 금세라... ^^;;
다시 지도를 보니 호텔이 늪지대 다른 끝이여서 괜찮겠네요. 쓰레기 매립지는 넓은 늪지대 반대편 쪽에 붙어있습니다. 뭐 이제 더이상 거기를 매립지로 쓰지도 않는데 자취(?)가 남았더라구요
이 시국에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다행히 풀 키친이라서 라면 맘껏 드신 건 정말 좋네요.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끝날까요? ㅜㅜ
집에서 라면 4개만 싸갔던게 아쉬웠어요. 좀 더 싸갔으면 사먹는걸 한번이라도 더 줄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음주 또 가게되면 단단히 준비해야죠.
회사에서도 계속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해야해서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ㅠㅠ
이시국에 출장이라니 클라이언트가 나빴네요. 탕수육은 부먹이 진리. 아이스크림은 민초.
포스팅 처음에 클릭하고 스왑 압박에 놀랐는데 출장기간동안의 사진이 굉장히 많아서 주로 집에서 일하는 저에겐 안구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일요일 밤에 출출한데 라면 사진이 많아서.... 5분 고민하다가 일요일 밤 늦게 라면 하나 먹고 자러 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출장지에서는 아채를 전혀 먹지 못했던거 같아요. Ready to eat 패키지 된것도 좀 깨림칙해져서요. 김치라도 싸가야하나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확실히3님께서 건강조심하라고 해 주시니.. 왠지 정말 조심해야할거 같은 기분입니다.;;; 제 생년월일을 아시나요;;;
아니 이건 본격 먹방 후기...ㅠㅍ
와 정성어린 후기 잘봤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하시길래 이 시국에 출장을 ㅜㅜ
베이쪽이면 sw engineer 이신가보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직종은 방산쪽이고요, job title은 예전에 했던 업무와 속해있던 부서 때문에 SW Engineer로 되어있긴 한데, 지금은 Systems I&T쪽에 있습니다. (SW Engineer가 그나마 pay scale이 좀 더 낫다고, 메니져가 건들지 말고 냅두자네요).
죠아죠아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그래도 바람 쐬시니까 부럽습니다
코로나 주의하시고 건강하세요
간만에 자유를 조금 느끼고 왔습니다. 집에서 긴 연휴 보내려니 힘드네요 ^^;
정혜원님도 코로나 조심하세요!
'이 시국에 출장'이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방콕 2달을 넘기며 바깥 세상은 모니터로만 보는 터라 직접 나가는 게 어떨지 이제는 상상도 안가는데, 다니시는 거 보니까 괜히 제가 돌아다닌 듯 몸이 가벼워지네요. 조금은 건조하게 적어 주신 것 같은데, 시국을 감안하면 그정도도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별일 없이 일을 잘 마치신것 같아 저희도 곧 외출 기회가 생기길 꿈꾸게 됐습니다. 잘 봤습니다.
3월 출장때에 비해 이번 출장에서는 많은 분들이 밖에 나온걸 느꼈습니다.
저야 매일 회사에 출근하는 입장이라 제대로 못느끼는고 있겠지만, 방콕 2개월이라면 나오는 분들의 심정을 어느정도 알거 같네요.
하루 빨리 예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레지던스인 좋아 보입니다
이 시국에 메리어트 카드를 열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작년에 새로 오픈한 호텔이니 만큼, 시설은 지금까지 제가 가본 Residence Inn중 단연 탑입니다.
다만 다른 오래된 곳은 안습인곳도 많아요. ㅠㅠ
사진 많은 후기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볼거리 많아서 좋았어요. 출장 조심히 다녀오세요.
답글이 많이 늦었네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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