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계좌에서 미국계좌로 다운페이를 가져오려고 하는데요.
환율 전망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니 한달정도 일정으로 나오는걸 발견했습니다.
실제 환율과 이전 전망자료를 찾아서 비교를 해보면 이 업체의 정확도를 알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이전 자료는 나오지 않네요. 유튜브를 보니 환율은 '신의 영역'이라고까지 표현합니다.
환율 언제 떨어지는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ㅎㅎ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특정 시점에서 환율이 오를 확률과 떨어질 확률은 정확히 반반입니다. 증명합니다. 달러가 오를 확률이 1/2보다 더 크다고 합시다. 이 때 원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하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대규모 달러매수가 발생할테고 이는 달러가치 상승을 즉각 실현시켜서 더 이상 오를 확률을 1/2이 될 때 까지 떨어뜨립니다. 1/2보다 작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환율 예측이란 동전던지기 결과예측과 개념적으로 동일합니다. 환율을 전망, 예측할 수 있다고 하는건 일종의 무속신앙입니다.
ㅎㅎㅎㅎ 그렇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그럼 주식, 부동산, 선물 등등 가격이 변하는 모든 재화에 대한 미래 예측 또한 마찬가지로 무속신앙 아닌가요?
경제학에서 말하는 예측이란건 확률분포나 그 분포의 대표값을 추정하는 겁니다. 앞서 간단한 예로 오를 확률과 떨어질 확률이 1/2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확률분포(이를테면 1%이상 3%미만으로 오를확률)는 더 복잡하며 그런것을 추정하는 것이 학문으로서의 경제학이 하는 겁니다. 반면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닌 대중들이 접하는 미래예측이라는건 대부분 무속신앙이 맞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럼 앞으로 투자손실에 죄책감을 좀 덜어내도 되겠네요ㅎㅎ 왠지 설명을 들으니 속이 시원해졌습니다(?)
여기서 누군가 어느시점 기준으로 떨어지거나 오를지를 확신한다면, fx 원달러 레버리지 크게 높여서 거래해서 때돈을 벌겠죠..ㅎㅎ
환율이 언제 떨어질까?
주식이 언제 떨어질까?
누군가 이런걸 확실히 알아서 저에게 알려준다면 오늘 당장 풋, 인버스 ETF 등등 모든것에 전 재산을 걸겠습니다! ㅎㅎ
이분 최소 efficient market theory 신봉자.
그냥 우스개로 --;
예전 한국에서 미국으로 집값 송금 당일날 북한이 처음으로 핵개발 실험 성공한날이었어요.
무슨 사유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그날이 마지막날이라 어쩔수없이 송금했던 기억이 있네요. ;;;
2006년 말이었어요.... 그리고 리만사태가 오는데... ㅋ
윗분들 의견에 동감합니다. 알 수 없죠..
최근 최경영의 경제쇼에서 김영익 교수는 9개월로 내다보더군요. (미국이 돈풀면 9개월 시차두고 원화가치 올라간다더라...)
이 이야기 얼핏 들어본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한국 수출경제가 조금 안좋은편이여서 1200원대에 관리할거 같아요 1200원초반대라면 괜찮은 가격대 같습니다. 1100원때 까지 가려면 일단 중국위완화가 7원 아래로 내려야 할거에요 한국과 워낙 수출경쟁중이라.
댓글 감사해요.
미국과 중국은 앞으로 사이가 좋아지긴 힘들겠죠? 에휴ㅡ
음란서생님이 돈 가져오면 떨어집니다.
제가 그랬어요. 가져오니 떨어지더라구요
그걸 아는 분이라면 마일모아에 오지 않을 겁니다.
환투자로 부자되서 굳이 마일 모아 여행할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제가 환전하면 떨어집니다 ㅠㅜ
저도 한국에서 미국으로 돈을 붙여야되는 상황이라서 수시로 환율채크를 하는데요. 지난 3년 동안 여러번의 환전을 통해서 얻은 몇 가지 요령은:
1. 한번에 모두 돈을 환전하기보다 한달 단위로 두번에서 세번 나눠한다. 보통 가장 고점과 저점을 평균하게 되면 대략 그 기간 중 최저보다는 약간 높지만 많이 높지 않은 가격에 사게 되서 조금은 이득을 보게 되더라구요. (주식과 비슷한 논리- 무릎일때 사고 목일때 파는 격)
2. 이건 지점은행직원이 해준 이야기인데.(조금은 설득력있는)
보통은 여름 즈음에 원화 환율이 낮고 (달러를 싸게 살수있다는)
겨울에 높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여름에 여행을 많이 오고 가면서 달러가 많이 유입되기도 하고 어쩌구 저쩌구 기억이 가물
3. 한국은 요즘 환전앱을 통해 구매하면 최대 90%의 (전신 수수료를 이만큼깍아준다는) 세이빙을 하는 행사를 하는데요. 국민은행은 리브/ 신한 은행은 쏠환전같은 앱을 통해서 할 수 있어요. 문제는 액수가 최대 백만이나 이백만원이 한도구요. 일단 환전 후 창구에서 달러현찰을 받아 (혹은 앱으로) 한국 외화계좌로 입금한 후 보내면 조금 돈을 아낄수 있어요.
4. 환전앱을 설정후 최저 (내가 생각하기에) 점을 설정 후 그 가격까지 내려오면 알림을 하는 방법 (보통 여러번 환전을 하면 대략 이 가격까지는 내려올거 같은 느낌(?)을 가지고 기다리면 돼요.. 낚시하는사람의 마음으로.
이상 잡설이었습니다 ㅎㅎ
좋은 가격에 잘 환전하시길!!
2020년 10월 25일 기준환율 1,128원까지 됐네요.
떨어지기 시작하니 엄청 빠르게 떨어지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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