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2019 세금보고를 이제야 하게 됐습니다.
원래 터보택스로 하려고 실제로 다 해보긴 했는데 작년 세금보고가 유독 많이 복잡해져서 하다가 막히는 게 많더라고요.
모르는 질문을 일일이 알아보면서 하기에는 바쁜 생활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이번에는 그냥 회계사한테 맡겼습니다.
회계사가 세금보고 파일링 전에 저에게 드레프트를 보내주면서 검토하고 싸인하라고 하는데요.
최소한의 검토는 해야 할 것 같지만 이쪽에 지식이 없어서 이 복잡한 자료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검토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쪽에 지식이 없으니 회계사 믿고 싸인할 수 밖에 없을까요?
간단한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보통은 터보택스로 진행하다가 작년에 이직하고 주를 옮기는 관계로 꽤나 복잡해져서 회계사에게 맡겼습니다.
따로 확인을 심하게 하진 않았는데, W-2에 적혀있는 내용과 세금보고서상에 기재된 숫자가 동일한지 그리고 터보택스로 해본 결과(환급금)와 값이 심하게 다르면 그런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적는 내용도 다르고 계산도 좀 다르게 해서 뭐가 뭔지는 100% 알수는 없더라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의심가는 부분들이 한두개 있긴 했는데 물어봐도 명확하게 대답해주지는 않고 두루뭉실하게 다 포함된거다 해서 알아서 했겠거니 하고 넘긴것도 좀 있습니다. 그렇게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 주지는 않더라구요. 내년에는 다른 회계사를 찾아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내년에는 설명 잘 하는 좋은 회계사 찾으시면 좋겠네요. 시간과 신경쓰는 거 많이 줄이려고 회계사한테 맡겼는데 드레프트 검토하려면 시간과 신경을 또 써야 한다는 점이 좀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이게 싫으면 그냥 믿고 싸인하든지요. 저는 터보택스 해보다가 막히는 게 많아서 끝까지 해보지 못해서 터보택스 결과와 비교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아서 말씀하신대로 W2 정도만 확인하고 아무래도 그냥 싸인해야 될 듯 싶습니다...
모든 인컴과 deduction 포함 되었나 확인하시면 됩니다.
자세히 꼼꼼히 따져 보는건 회계사의 due diligence 에 맡겨야 하시는 거고, 리뷰는 본인인컴 디덕션 크레딧 등을 다 포함 시켰는지가 중요하지요.
그렇군요. 모든 인컴과 디덕션 정도만 맞게 들어가있는지 확인하면 되는군요. 확인해봐야겠네요. 가이드라인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