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코스코에서 구매한 건해삼 (dried sea cucumber) 이용기입니다. 인터넷 구매도 가능합니다.
막상 사다 놓았지만 선뜻 해 볼 용기가 나지않다가 코로나로 집콕하기 직전에 친구가족과 식사할 일이 있어 도전해 보았다가 실패했습니다.
건해삼 손질법은 포장지를 따랐습니다.
1)찬물에 담가 냉장고에 3일간 불린다. 이 때 하루에 한번씩 물을 교체한다
2)3일이 지난 해삼을 냄비에서 30분정도 삶는다. 젓가락으로 찔러서 들어가면 찬물에 식혀 원하는 요리에 사용한다.
딱 시키는대로해서 해삼요리를 만들어보았는데, 바다비린내가 어찌나 심하게 나는지 저희도 그렇고 손님도 그렇고 맛만보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팔보채사진을 인터넷에서 보고, 다시 한번 해 보자 싶어 1)2)의 과정을 다시 반복한 후, 이번에는 삶아서 식힌 해삼을 솔로
박박 문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어마어마한 부유물이 떨어졌습니다. 깨끗하게 물로 씻은 해삼을 다른 해산물, 야채와 함께 볶아 먹으니
이번에는 꽤 먹을만 했습니다.
맛있어보이네요. (오징어 칼집보소...@shilph ㅠ_ㅠ)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군요.
지난 마더스데이에 와이프위해 만들었습니다. 오징어 (쉴프님 지못미) 손질은 오히려 너무 촘촘히해서 식감이 별로였습니다. 다음에 하면 간격을 넓게잡고 최대한 깊게 칼집을 넣어보고 싶습니다.
갈때마다 눈에 들어와서 고민만 해봤는데 후기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조리후손질이 더 필요한가보네요
좀 주저했는데 두번 해 보니 할만하다 싶네요. 한번 해 보세요.
해삼 좋아하는데... .결국 손질이 관건이군요. 요긴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중국 다녀본 사람들한테 해삼은 꽤 매력적인 식재료죠. 중국에서 먹었던 해삼과 똑같지는 않았는데 가격과 제 조리능력 그리고 조리여건 고려하면 수긍할만한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같은 제품이 인터넷상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한듯 합니다.
건해삼파는거보고 넘신기했는데 후기보니 한번사보고싶어지내요.
저도 신기해서 사보았습니다. 한번 사보세요.
물도 안나오고 정말 잘하셨어요. 요리 잘하시는가봐요.
집 화력이 약해서 재료들 끓는물에 데친 후 볶았습니다. 전분물로 농도잡고요. 사정이 있어 지난 15년 주중 점심을 만들었더니 나름 노하우란게 생기네요.
결과물도 훌륭하지만 그 지난한 손질 과정을 두번이나 해내신게 더 대단하시네요!
마더스데이에 조금 더 신경썼습니다.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