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Feb 1, 1:30AM PST]
아르미안님이 댓글로 굴 까먹기 나들이에 불을 지피셔서... ㅎㅎㅎ
혹시 베이지역 거주자 분들 중에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Point Reyes 옆의 굴 농장에서 굴 까먹고 노실 분 안계신가요? 한 가족이라도 계시면 일정 조정해볼라구요. ^^ 바베큐 세트 일체는 제가 가지고 갈 수 있으니까 몸+돈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
===================================
오늘 집에 와서 밥 먹다가 뜬금 없이 와이프가 물어봅니다 "지금쯤 Point Reyes에 물개들 많이 올라와 있지 않을까?" 그래서 밥 먹으면서 검색해보니 이미 피크는 1주일 지났지만 지금이 Point Reyes에서 고래와 물개를 많이 볼 수 있는 씨즌이라서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12월 말에도 포인트 레예즈 갔다 왔었는데... 걍 계속 가고 싶네요 ^^
그래서 일단 마적단 답게 호텔 물색 먼저 했구요.. (물론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숙박 껀수가 생기면 무조건 해야죠 ^^)
소노마 카운티에 있는 쉐라톤이 AAA 멤버쉽으로 싸게 클럽 라운지 억세스 가능하다고 되어 있길래 덥썩 물었습니다. 아마도 토요일에는 포인트 레예스 보고. 일요일에는 소노마 카운티에서 좀 놀다가 집으로 와야될 것 같은데... 지금 씨즌에 뭐 좋은거 없을까요? 참고로 저나 와이프나 술에는 문외한이라 와이너리 방문은 별로 재미가 없더라구요. 와인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이랑 같이 가서 역사도 듣고 그러면 재미있을텐데, 둘이만 떨렁가서 술마 퍼 마시고 오니까 전혀 감흥이 없더라구요 ㅠ.ㅠ
아모로사 좋습니다!! 기스여행사의 라우트는 언제나 매우만족이지요 ㅋ_ㅋ/
기스 횽님. 요기 검색해 봤는데, 와이너리가 성에 있는거 같은데 맞나요? 전 동굴투어라길래... 자연산 동굴 투어하는 스팟인줄 알았어요 @.@
웹페이지에서 보니까 모든 패키지가 와인과 연결되는거 같은데, 어떤 투어를 해야되는건가요? 올챙이녀석 한번 날뛰기 시작하면 가이디드 투어는 엉망이 될 수도 있어서 좀 망설여지네요...
----------------------------------------
죄송합니다. 제가 사전 공부를 별로 안해서.. 기스횽님 여행기 정독하고 왔습니다.... 좋은곳은 정말 많은데... 다들 와인으로 귀결되어서 그게 문제네요 ㅠ.ㅠ
포인트 레이즈가 굴 많이 나오는데죠? 그냥 굴만 들입다 드시고 오셔도... ^^;;
호텔은 넘 안좋으니깐 기대 마시구요 ㅋㅋㅋㅋ
와이너리 중에서는 Korbel이 그래도 갈만합니다.. (게른빌쪽..) 아직 공짜고, 샴페인(스파클링와인)도 실컷 마실 수 있구요.. 여기 가면 의외로 시중에 안파는 맛있는 종류들이 많아요! 가는 경치도 좋습니다..
개골님도 참 여기저기 잘 다니시네요...부러워해야 할지....ㅎㅎ
건강 잘 챙기삼....^^
저도 몇 번 여기 가려고 하다가 어차피 굴만 팔고 가지고 갈 게 많으니 귀찮아서 그냥 굴 사다 먹고 말았어요 ㅎㅎ
굴 까는 것도 쉽지 않고 ^^;;
저는 딱히 굴 먹으러 가려고 했던 거거든요 ㅋㅋㅋ
가는 길 경치는 너무 좋았어요 ^^ 제가 갔었을 적엔 굴 농장이 있는 걸 몰랐어서 나중에 또 가려다가 생각만 하고 그냥 사 먹자로....^^;;
그럼 다음 베이지역 모임은 "포인트 레이스 굴 까먹기 나들이"로 당첨된건가요? 물론 굴은 아르미안님이 까시는걸로... ㅋㅋㅋ
--------------------------------
안그래도 부모님 + 4분해서 켈리포니아서 뭐 하나 생각했었는데 (전부 패키지로는 한번씩 이동네 오셨던 분들이라 관광상품 투입은 힘들 것 같아서요) 요거 굴까먹기 한 번 미리 가서 사전답사해봐야겠네요. 혹시 베이지역 사시는 분 중에 이번주에 포인트 레이스 놀러가실 분 안계신가요? 장비와 재료는 제가 조달 가능합니다. 굴칼은 안가지고 있는데, 알미안님에게 빌려야겠네요.. ㅎㅎㅎ
저희는 와이프가 스누피를 좋아해서 스누피 박물관 갔었어요. 박물관에서 1시간, 카페테리아에서 30분, 기프트샵에서 2시간 있다 왔습니다. 평범한 남자사람인 저로서는 그닥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아. 그곳 카페테리아옆에 아이스링크도 있더군요. 스케이트 좋아하시면 잠깐 즐기실수도.
봄 도다리 가을 전어 겨울 굴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이 굴이 가장 맛있을때인데 잘 찾아서 가시는군요...
제몫까지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참고로 전 못갑니다..ㅎㅎㅎ
예전에는 한국산 생굴이 초겨울서부터 이맘때쯤 H mart에 들어왔었는데 일본 원전사고때문인지 뭐때문인지 못 들어온다네요..
저도 굴 엄청 좋아하는데...ㅋㅋ
개골님 맛있게 마니마니~ 드세요~~ 굴이 남성 스테미너에도 아주 좋은 완전식품입니다..^^
베이쪽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
음.......굴 시식엔 동참을 못하겠지만....
굴먹고 내려 오시다가 혹시 버거가 땡기시면...산라파엘에 있는 Weezy's burger추천합니다.
grass fed 소를 가지고 만든 패티를 slider싸이즈의 그냥 주는 누드 버전과 여러가지 다른 조합을 넣어서 주는 버전이 있습니다.
http://www.yelp.com/biz/weezys-burgers-terra-linda
그리고 가게 분위기가...머라 할까....버거집 같지가 않아요...허름해 보이고...주방도 카운터 뒤에 있어서 팬트리 같은거 다 보이고...
프렌치 프라이도 웬지 집에서 한것 같이 정갈해 보이고...머 특별해 보이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햄벅 좋아라 하는데 베이지역에서 먹은 가장 맛난 버거중 하나였음다 ㅎ
댓글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