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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차량 정비 고수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Dokdo_Korea | 2020.07.10 00:17: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모에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계시고, 차량에 관해서도 전문가들이 계신 것 같아서 질문글을 올립니다.

 

제가 근 10년이 다 되어 가는 17만 마일 씨에나가 있습니다. 12년도 여름에 3만마일 때 중고로 구입하여 지난 8년 동안 저희 가족의 발이 되어준 고마운 차입니다. 

 

주인이 오랜 세월 학생으로 지내며 없는 살림이란 걸 알아서 그랬는지 소유한 기간동안 고장이라곤, 조수석 뒷바퀴 코일스프링 부러짐 밖에 없습니다.   (풀악셀도 자주 밟고 특히 코너에서 고속으로 하도 잡아 돌려서 부러졌나봐요ㅡㅡ)

 

메인터넌스는 지금까지 엔진오일 8개월마다 교환, 브레이크 액 자가 교환, 브레이크 패드 자가교환, 타이어 교환이 전부입니다. 아 헤드라이트, 깜빡이 전구도 갈았었네요. LED헤드라이트 강추요!

 

슬슬 요즘들어 너무 돈을 안쓰나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고,  더 이상 미루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17만 마일인데요 미션오일 교환한 적 없습니다.  

날씨 따뜻할 때는 변속충격 전혀 없고,

겨울 냉간 시에 주행하다 쉬프트 다운하며 정차 시 약간 충격 있습니다만 정상범위 내입니다. (처음 살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2. 정비소에선 보통 기계를 사용하여 미션 오일 flushing하는데, 오래된 미션에는 금속 찌꺼기들이 돌아다니게 되어서 flushing 후 상태가 더 안좋아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3. 그래서 집에서 자가교환 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하는 김에 오일팬까지 같이 바꾸면 좋을 것 같구요.

 

 

4. 하지만 여전히 "아무 이상도 없는 미션, 괜히 건드려서 자가교환 후 문제라도 생기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5. 참고로 씨에나 미션은 요즘 나오는 토요타 미션이 대부분 그렇듯 오일 무교환 타입으로, 딥스틱이 없어 미션 오일 양 맞추는 과정이 좀 번거롭더군요.

 

 

그.래.서. 

고수분들께 여쭙니다.  지금 미션 오일 교환 하는게 바른 선택일까요, 아니면 그냥 폐차하거나 팔 때까지 적당히 버티는 것이 나은 선택일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의견을 주시면 제 마음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냉각수니 팬벨트니 스파크플러그니 엔진룸 안에 교환한 게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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