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 조마 했던 일이 드디어 터졌네요.
한국에 있는 계좌에서 이리저리 보내고 받는 일이 많은데요 OTP 가 에러 코드 내밷는걸 검색해 보니 은행가서 새로 발급을 받아야 한다는데요..
우리처럼 외국에 있는 사람들이나 여행중에 OTP 사망하면 어떻게 대처 해야 하나요?
모바일 OTP 발급되나 한번 보세요.
국민 은행인데요 모바일OTP가 된다고 하더라도ARS 인증 거치지 않을까요? 한국번호 정지 시키고 왔습니다.
네이버 페이도 페이팔로 충전은 되는데 송금은 모바일에서 ARS 인증 거치게 하더라구요
저도 얼마전에 겪은 일이라 알아보았습니다. 우리은행의 경우이고,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은행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a) 한국에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이 경우 영사관을 방문하셔서 위임장을 공증받으시고, 위임장을 받은분을 통해 수령합니다. 그분이 한국 지점가서 OTP 받은다음 알아서 보내주셔야합니다.
(b) 미국에 있는 우리은행의 도움을 받는다. 이 경우 신분증을 들고 미국지점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한다음, 미국 지점에서 한국 계좌 담당하는 지점과 일처리를 해서 OTP가 미국에 오면 다시 미국점을 방문하여 수령해야합니다. 여기서 미국 지점은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아니고 한국우리은행의 미국지점입니다.
저는 두가지 모두 귀찮아서 다음 한국 방문까지 참으려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가면 보안 카드를 받아오려구요.
발급후 2년 가량 지났을때 배터리 문제로 더이상 켜지지 않아서 사용이 불가 했고, 당시 한국 방문 계획을 짜는데 큰 이유가 되었어요. 가서 보안카드로 발급받아 돌아왔었습니다.
이번에는 꼭 카드로 받아 오고 우선은 소다로 트랜서퍼 비용내면서 참아봐야 겠습니다
일일히 카드 번호 찾는게 귀찮아서 다른 방법들에 관심을 두었는데, 그냥 보안 카드가 답인가 보군요.. ㅎㅎ
저도 보안카드로 바꾸고 싶은데.. 비교적 최근에 열은 은행들은 이미 쓰고 있는 OTP를 보안카드로 변경하는것이 불가능하더군요.
대신 지난번에 한국에 갔을때 디지털 OTP로 다 바꾸고 왔는데.. 다음에 한국 갈 기회있을때 디지털방식으로 바꾸고 오세요~ 배터리 걱정할필요없고.. 디지털 OTP 앱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다만 보안 카드로 바꿨을 때 문제가 이체한도가 아주 작아집니다. 보통 1회 5백만원, 하루 천만원 밖에 안 되요. 그래서 계좌 나눠서 소액 송금이라도 되도록 하나는 OTP, 하나는 보안카드 해 놓긴 했는데요. 사실 이것도 의미가 없는게 실제 거래가 필요한 때는 큰 돈이 오고 가야하는 거라서... 중요한 때 안 죽기를 바랄뿐입니다. ㅎㅎ
모바일 OTP는 제가 마지막으로 시도했을때 외국국적(거소자 포함)의 경우 신분증에서 통과를 못 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네요. 사실 올해부터 외국인도 비대면 계좌 개설 허용해준다고 했는데 아직도 되는 은행이 없는 걸로 봐서는 직접 은행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시면 여전히 제약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연관이 없을수도 있는 얘기지만,
은행거래할 때 서명으로 본인 확인을 해놓으셨다면 도장으로 바꾸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서명은 본인이 직접 있어야하지만 도장으로 해놓으시면 위임장 통해서 다른 사람이 도장이랑 서류 준비하면 어느 정도 계좌 제어가 가능합니다. 물론 믿을만한 분에게 도장을 맡겨놔야 하고, 도장 잃어버리면 문제가 복잡해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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