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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미국에서 컴퓨터 사는 것의 미스테리: 완성품이 조립품보다 싸다?

TC | 2020.08.09 19:01: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집에 게임이라도 좀 돌아갈 컴퓨터를 산다고 요즘 많이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일단은 공간이 좁은 기숙사 같은데 사는 것이 아닌 이상 데스크탑이 월등히 좋다는 걸 깨달았고,

조립이냐 완제품이냐의 문제로 귀결되더군요. 

 

근데 미국은 좀 신기한 점이 개인이 부품별로 사서 만드는 조립PC과 완제품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완제품이 더 쌉니다 (Dell, Hp 등)

개인적으로 윈도우 10도 있고 해서 부품별로 사면 더 쌀까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몇 가지 더 자세한 생각을 적어보면

 

1. newegg가 Amazon과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아마 다양성에서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네요.

 

2. 조립 PC를 파는 업체들은 주로 게이밍 PC에 타겟을 맞추고 있습니다.

재밌는 건 이 업체들은 돈만 주면 오버클럭도 다 해주고 최적화도 해주는 군요. 

가격도 사실 그렇게 기성품과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3. 기성품류 (Dell)의 최고 문제는 역시 호환성입니다. 

데스크탑이면서도 호환성이 별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D사의 케이스가 작은 업무용 데스크탑들은 파워가 아예 D사에만 맞게 나왔습니다.

이게 또다른 문제를 가져오는데, 보통 이런 PC들은 파워 용량이 작아서 (300W 이하) PCI-E 가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4. VGA 가격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채굴 붐이 꺼졌는데도 여전히 그렇네요. 경쟁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5. D램을 듀얼 채널로 써야한다는 고정관념에 살고 있었는데, 이제 알아보니 그렇지 않습니다.

내장 그래픽 쓰는 것 아닌 이상 별 차이가 없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더 많은 벤치마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6. 라이젠 3세대가 곧 나옵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데, 항상 꽤 큰 성능향상이 있었으니 이번에도 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를 사실 분들은 조금 기다려야겠네요. 

참고로 라이젠 3XXX 정도면 내장 그래픽으로 하드코어한 게임 말고는 거의 다 잘 됩니다.

리사수 만세?

 

7.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수요 폭발, 공급 감소로 다소 컴퓨터가 비싼 시대입니다. 

 

8. 슬릭딜에서는 주로 랩탑 위주로의 오퍼가 있어서 데스크탑 사는덴 크게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이 글의 주제와는 좀 떨어진 이야긴 하지만 랩탑들은 놀라운 오퍼들이 가끔 나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여행도 안 다니면서 랩탑은 왜 사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세일 중일지도요.

 

9. 마일모아와 관련된 주제를 써보면

이번 분기 체이스 프리덤 카테고리가 아마존이니 아마존에서 PC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10. 다시 주제로 돌아오면

신기하게도 완성품들이 조립하는 것보다 싼 경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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