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호캉스 가기로 결정을 하고 몇일 전 다녀왔습니다.

호텔은 Marriott Residence Inn Washington, DC로 1박2일 다녀왔구요. 시설은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코로나 관련해서 시행하고 있는 부분들을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당연하겠지만 모든 직원이나 투숙객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었구요.

투숙객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제가 체크인 할때는 한 팀도 로비에 안 나와있었구요. 체크아웃할때는 한 두팀 정도 있더군요. 룸이 3층이라 그런지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친 다른 투숙객들은 없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하 주차장의 gate가 보통은 닫혀 있고 체크인을 할때 parking pass를 주어 그걸 받고 닫힌 gate를 열어서 주차하고 엘레베이터로 올라오는 식이었습니다.

- 조식은 원래는 뷔페식인것 같은데 지금은 메뉴가 두개로 정해져 있고 그 중 선택을 하면 직원이 주방으로 가서 투고박스에 덜어서 가지고 오는 형식이었습니다.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식탁이 있었지만 저희는 룸에 올라가서 먹었구요.

- 룸 안에서 발견한 색다른 점은 티비 리모컨이 비닐로 싸여져 있었고, 그 비닐에는 소독이 된거니 뜯어서 사용하면 된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 체크아웃시에 카드키는 직원이 직접 받지 않고 소독액(?)이 들어있는 통에 넣으라고 하고 룸 확인한 뒤에 가라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특별히 한 거라고는 sanitizer를 가지고 가서 호텔 손잡이나 탁자 등을 다 한번씩 닦은 정도네요.

너무 답답했었는데 그래도 1박2일이라도 갔다오니 댓글 남겨주신 분들처럼 리프레쉬가 된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혹시나 호캉스 생각하고 계신분들은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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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요즘에 미국내에서 호캉스 짦게나마 하고 오셨거나 계획 중이신 분들 있으실까요?

 

저희 부부가 대략 3월 정도부터 직장 - 집 - 그로서리만 왔다갔다 한데다 여름이라 좀 심신이 지치는 것도 있고,

메리엇 35K 포인트가 몇달뒤면 expire되는지라....1박2일 정도라도 근처에서 호캉스를 하면 어떨까 생각 중인데요.

코로나 때문에 선뜻 결정을 못 내리겠네요.

 

저희와 비슷한 경우인 분들 계실까요? 혹시 호캉스 갔다오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을까요?

참고로 지역은 DMV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