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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말레이시아(쿠알라 룸풀 과 랑카위) 싱가폴 여행8.

만남usa | 2013.02.02 22:42:3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말레이시아(쿠알라 룸풀 과 랑카위) 싱가폴 여행8. 
출장 3일차.(1)

시간은 오후  3시.

참 어딜 가기가 애매한 시간입니다..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돈이 부족할지 몰라서 환전을 하러 갑니다..
어제 보아 둬었던 호텔 뒤쪽의 환전상으로 걸아 가니 화전상이 여러곳이 나옵니다..
달러 대 말레시아 링깃의 환전을 비교해보니 금액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좀 친절하고 착해보이는 환전상에 들어가서 $300달러를 환전합니다...
다음에 갈 랑카위에 사용할 금액까지 생각하면 한 $300정도는 있어야 할것 같아서
그리고 랑카위에서 바로 싱가폴을 갈거니까 싱가폴 공항 환전상보다는 여기 환전상이 더 쌀거라 생각하고
$100만 싱가폴 달러로 환전을 합니다.
나중에 계산하니 환전율이 공항내 환전소랑 비슷한거 같습니다.괜히 똑똑한척 머리를 썼습니다..
싱가폴 달러는 싱가폴 안에서 환전하는것이 훨씬 쌉니다.,..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면서 돌아오는데 보니 어제 그식당에 낮익은 얼굴들이 저를 보고 있습니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간단히 손을 흔들어 줍니다.
몇몇분들은 대개 쑥스러운 표정을 디면서 저한테 답례로 손을 흔들어 주시고 몇몇분들은 쓱스러운인지
못본척 고개를 돌립니다. 이런 모습까지 제 마음에는 정겨움으로 다가오네요
참 말레이시아 분들 때묻지 않은 그런 모습입니다.
돈도 바꿨겠다...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독립 광장 이랑 Masjid Jamek 이랑 독립 광장이랑 근처의 몇군데를 보고

가장 유명한 트윈 타워를 보고 오는것으로 계획을 잡습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이렇게 먹는게 남는거라 생각하고 가는길에 쭉늘어선 노점상에서 잠시 간식을 충당합니다.
일단 한국에서먹던 오뎅이랑 흡사한것이 있어서 가격 물어 봅니다,
어떤것은 4개 1링깃(    어떤것은 2개  어떤것은 한개에 1링깃 입니다...
일단 직접 만들어 준것이고 지금 바로 튀기고 있기 때문에 위생상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사실 저는 그런거 많이 따지지 않습니다만 글을 읽으시는분들은 혹시나 하고 걱정 생각하실까봐
부가적인 설명을 하는것입니다,,,
이것 저것 몇개 먹었더니 2링깃입니다.. 1.5링깃  $0.4, 란은 2링깃$0.6  

말밤2A.JPG


옆집 아줌마는 열심히 호떡 비슷한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배는 고프지 않지만 궁금해서 하나 달라고 하고 음료수도 같이 한잔 사서 마셔봅니다,,,

말로띠2.JPG  말로티.JPG 말쥬스.JPG

모양은 천상 한국의 호떡이구요..이름은 로띠라고 부릅니다,,

밀가루 인지 쌀 가루인지 안에 들어 가는 종류에 따라서 여려가지 이름으로 불리더군요..

어느 여행 안내서에 보니 로디차낭, 로띠티슈, 로디치즈난, 로띠코리아, 로띠치즈란 이름으로 불린 다는데..로띠코리아는 혹시 안에 김치를 넣는건지??하는

혼자만의 상상을 해봤는데 현지에서 물어 보니 잘 모르더군요...제 발음이 시원찮아서 못 알아들은건지도...ㅎㅎㅎ

암튼 로띠란 이것은 우리의 호떡처럼 안에 설탕이랑 땅콩이 들어 가는 경우도 있고,

다 만든후에 위에 연유랑 초코렛을 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태국에는 못 가봤지만 태국에도 비슷한 종류을 파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blog.daum.net/khaosantravel/17
http://www.youtube.com/watch?v=DbLQm0gqTsM   로띠 만드는 동영상입니다.. 한번 구경 해보세요..

배를 열심히 채우고,
한5분 정도 걸어가니 지하철 입구 바로 옆에 Masjid Jamek 이 나옵니다...

여기는 들어 가는 시간이 별도로 있는데...에구 시간은 모르겠네요..


말Masjid Jamek2.jpg           말금지1.JPG 말Masjid Jamek3.jpg 

말Masjid Jamek4.jpg

입구에 보면 오른쪽위에 사진 처럼...이렇게 입으면 안된다라는 금지 그림이 있습니다..

여자분은 머리에 히잡과 외투를 입어야 하고,그림이많이 그려진 티 셔츠를 입어도 안되고,

반바지를 입어서도 안되고,예배당 안에서 누우면 안되고,

제가 평소엔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에 동네 아저씨 스타일로 돌아 다니는데, 말레이사에서는

옛날에 반바지를 입고 어딘가를 들어 갈려다가 못들어 갔던 기억이 나서리..

긴바지를 입고 다녔는데..그래서 무사히 들어 갈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슬림이란 종교가 상당히 보수적이고,금욕적이고,청렴한 생활을 요구하지만

말레이시아 분들이 외국인에게 까지 요구하지 않을다는걸 여기 저기서  많이 느꼈습니다..

외국인들은 우리와 다른다고 혼쾌이 인정하는 어쩜 참 대인배 같은 마음 가짐을..

그래서 사진에 저렇게 나와 있지만 반바지를 입어도 어쩜 여자 처럼 저럼 외투를 빌려줘서 입고

들어 가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말레이시아를 다시 와서 여기 저기를 둘러보면서

참 이 사람들 내 생각과 틀리게 외국인에 대해서 배타적이 아니라 진짜 시골 동네의

순박하고 친절한 뒷집 아저씨 처럼 그냥 스스럼없고 친절합니다..

나중에 또 제가 많은분들과 만나면서 말레이시아 사람들 또 무슬림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고 외국인에게 배타적이 아니라는걸 여러곳에서 느끼게 됩니다...

여자분들은 첫번쨰 사진에 여자분들처럼 입구에서 무료로 대여를 해주는

머리에 쓰는 히잡과 외투를 걸쳐야 합니다..'

이건 국립 모스크에서도 마찮가지 였던것으로 기억이 되네요..

아마 무술림 사원의 공통 사항 같은거 같더군요..


관광 안내서에는 꼭  들어 가는 관광지지만 뭐 그리 크지도 않고,건축 양식이 특이하지도 않은 그런편이구요.

1909년 건립되었으며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고 하네요...

디자인은 북 인도의 건축양식을 본 뜬 것이라고 하고벽돌 벽과 아치 모양의 기둥, 그리고 둥근 지붕과 첨탑이 특징이다.

국립 모스크가 지어진 1965년 이전까지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큰 사원이였다고 합니다..

참 그리고 바로 위에 보이는 건물안 기도실에는 외부인이 들어 가면 안된답니다..제가 또 현지인 모드로 어슬렁 거리며 신발 벗고

슬쩍 들어 갔다가 지키는 아저씨 한테 들켜서 혼났습니다..ㅎㅎㅎ

뭐 아저씨가 손을 들고 나가라고 휘 휘이 저으시면서 너 죽고 싶냐 ??  이런 표정으로 인상 팍 쓰시더군요....ㅎㅎㅎ

한10분 정도 여기서 사진도 찍고 구경 하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길을 따라서(지하철 반대쪽으로 가시면..한 3~5분) 가면  그 건물들이 끝나는 부분에 큰 광장이 하나 나옵니다...


 

말독립광장.JPG 말메르데카.JPG

 


말독립.JPG


독립 광장 Dataran Merdeka (메르데카 광장)

메르데카’ 는 말레이시아어로 ‘독립’. 다타란 메르데카 공원 광장은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맞은편에 위치한 8.2 헥타르(Ha)의

깨끗하고 우아한 역사적 광장인데 다타란 메르데카 혹은 메르데카 광장이라고 부른다.

영국통치에서 벗어난 1957년 8월31일 이곳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국기가 100미터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기 게양대에 게양이 되었다.

광장 맞은편 끝에는 방문객들이 와서 쉬거나 목을 축일 수 있는 식수대가 있으며

우아한 기둥, 아름다운 금잔화와 백일초가 만발한 광장의 밑에는 푸트라 광장(Plaza Putra) 가 있는데

이곳은 방문객을 위하여 음식점, 놀이광장 등 재미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고 여행 안내서에 적혀 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이 이름 기억이 안 나시나요???메르데카...

옛날 우리 나라가 말레이시아에 축구 시합에 참가 했었던 메르데카 컵...그게 여기랍니다..

기억이 나시죠...ㅎㅎㅎ

그런데 실제 보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여기서 축구를 어떻게 했지 할 정도로 잔디밭만 있고 스텐드도 없구요...


또 그옆에는  요런 건물들이


말queen-victoria-fountain.jpg  말St_Mary's_Cathedral_KL.jpg

                                            Queen Victoria Fountain                                                                                        St Mary's Cathedral


말Sultan Abdul Samad Building1.jpg 말Sultan Abdul Samad Building2.jpg

       Sultan Abdul Samad Building   

      영국 식민지 시대인 1897년에 건축된 건물로서 그 당싱 주요 정부로 사용했던 곳이며

      40미터의 시계탑도 고 뭐 그렇다고 하더군요.

     뭐 그냥 보통의 그런 건물입니다...

       저 사진 처럼 밤에 봤으면 좀 나을뻔 했는데...전 낮에 같더니 느낌이...  그 다지..

       그냥 유명하다니까...       그냥 지나가면서 인증샷을 찍는 그런곳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오긴 하더군요..쉴새없이 버스가 서로 사람들이 솥아져 나왔다 ,,얼른 사진만 서너장 찍고 또 사라지고..

       조금 있으면 또 다시 다른 버스가 그 뒤를 잇어서.....

       암튼 슬슬 걸어다니는데...버스 내리고 사람들이 사진찍고 하는 장면을 보는 재미도 나름있더군요,,,

       이래서 훔쳐보기 취미가 생기는 건지도...ㅎㅎㅎ

       전 그냥 길거리 구경하고 사람 구경하고,그 나라 음식 먹어 보고 하는 그런것이 더 체질에 맞아서인지 건물이 좋은지 뭔지 딱히 감흥이 없더군요,..


이곳을 보고 다시 지하철 역으로 돌아 옵니다..

자!!  지하철은 그럼 어떻게 탈까요??

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말지하철1.JPG 말지하철2.JPG 말지하철01a.JPG 


사진에 보이는 기계에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손으로 화면을 누른후에 금액이 표시되면

돈을 넣게 되어 있구,,돈을 넣으면 왼쪽의 사진속에 있는 플라스틱 지하철용 코인이 나옵니다..

그걸 받아서 지할철에 들어 갔다가 나올떄 그걸 기계에 넣으면 됩니다..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한 1링깃에서 3링깃 ($0.4~$2 정도)...

이 지하철역이 Masjid Jamek역이고--   쌍둥이 빌딩(트윈 타워)이 있는 역은  KLCC역 입니다..

저위 지하철 노선도에  동그라미 그려 놓은거 보이시지요..

한 2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KLCC역에 내렸습니다..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Petronas Twin Towers) 쌍둥이 빌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랍니다..

(자!  여기서 주의 현존하는 가장 높은 빌딩이 아니라 쌍둥이 빌딩으로는 가장 높은 빌딩입니다..ㅎㅎㅎ  속보이는 광고지요...세계에 쌍둥이 빌딜이 몇개나 있다고..)

그럼 잠시 쉬어가는 퀴즈 하나 입니다..

그런 여기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어딜까요??
예..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요???
에이 지금이 어느 시댄데요...그건 1970년까지구요..


1931년에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300m대를 돌파한 뒤

미국 ‘윌리스 타워’(110층·400m)가 1974년에 세워지고

그리고 이 쌍둥이 빌딩이 한동안 세계 최고층의 명성을 지키다가

2004년에 대만 ‘타이베이101 빌딩’(101층·508m)이 500m대를 돌파했고,

지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가 만들어졌답니다. (160층에 828m)

그리고 현재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짓고 있는 157층 ‘킹덤타워’는 무려 1000m(1km)랍니다..ㅎㅎㅎ

초고층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5년에는 2000m, 2050년에는 4000m의 높이까지 올라가는 건축물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말초고층빌딩.JPG 말초고층2.JPG 

암튼 현존 하는 최고층 빌딩은 160층에 828m 참 대단하지요...브르즈 칼리파
미션 임파서블 4에 탐 크루즈가 이 빌딩을 배경으로 영화를 찍었지요..
기억 나시나요???.
그런데 이건물이 또 자랑스러운 한국의 삼성 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서 3일에 1층씩 올리는 최다 공법을 실시해서 화제가 되었던 그 건물이랍니다..

이렇게 해외에서는 잘 만드는 회사들이 한국에서는 왜 그리 부실 시공인지...

여기서 한국 속담중 안 맞는 속담이 하나 나오네요...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 나가서도 샌다...

그런데 우리 건설업체는 왜 바깥에서는 안새고 이렇게 잘 할까요???  이런것들을 보고 있으면 참 그것이 궁금해집니다....

말트윈1.JPG

쌍둥이 빌딩으로는 2003년까지는 세계에서 최고로 높은 건물이었구요..

지금은 문구 만을 살짝 바꿔서 역시 세계 최고로 높은 이라는 이름을 유지 하는 말레이시아의 이 뛰어난 순발력,,,

이거 우찌해야 할까요???  그냥 칭찬 해줘야 겠지요...ㅎㅎㅎ


20년전에 와이프랑 여행 왔던 이곳을 20년만에 다시 밟게 되는군요.
물론 사랑하는 와이프는 지금 집을 열심히 지키고 계시겠지만.
이 쌍둥이 빌딩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20년전 와이프랑 같이 왔을때는 쌍둥이 건물이 지반 공사를 할때 였었는데
지금은 다 만들어서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물이 되었네요...

자 여기서 잘 모르시는 쌍둥이 빌딩의 뒷 얘기 하나 들어 갑니다..
혹시 이 빌딩이 한쪽은 한국 삼성 물산에서 또 한쪽은 일본 건설 회사에서
만들어서 중간을 붙였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으셨을것입니다...

전 옛날 말레이시아에 여행중(아마 1993년인걸로 기억이)에는 건물이 이제 시작 단계인지라..

시작에 얽힌 이야기만 들었거든요...

그 당시 시작 시점에도 일본이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한달 이상을 앞서가던 일본이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겠닥 했더니

일본 건설 회사의 시공 책임자가 공식석상에서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으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는 뭐 이런 정도의 호언 장담을 했었다는,,,

그래서  그 이후 이야기가 궁금해서 어딘가에 있을것 같아서 찾아 봤더니...

겨우 겨우 찾았습니다..한군데 있더군요...제가 알고 있던 이야기의 마무리 까지...ㅎㅎㅎ

한달이나 늦게 출발한 우리 나라가 결국에는 일본을 따라 잡고,

전 세계에 건설 한국의 기상을 더 높이게 된것이 이 건물인데.

이 쌍둥이 빌딩의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한국에게 진 일본 건설 회사의 그 책임자는 손에  장을 지졌는지는 아무리 찾아봐도 안나오네요,,ㅎㅎㅎ


인터넷을 찾아도 거의 없는 이 얘기가 그당시 현장에 직접 참가했던 한분이 글을 올리신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보세요...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옛날에 어떻게 일했는지...

읽다 보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http://samsungcnt.tistory.com/83   이글 꼭 한번씩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몇ㅇ일 쉬고 오랫만에 적었더니 진도도 안나가고  좀 힘이드네요...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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