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샌프란 다녀온 김에 간단하게 글 남겨요.
- Muir Woods : 샌프란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었는데, 예약제로 바뀐줄 모르고 갔다가 못 들어갔어요. 계속 표지판에 reservation required 나왔지만 이미 나선길, 꼬불꼬불 길 타고 갔더니 역시나. 참고로 오후 5시 이후에는 예약 없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절한 안내직원이 추천해준 Muir Beach를 알게됐고, 두 시간 잘 놀다 왔어요.
- 여기서 몇 몇 분들이 추천하신 (@혈자 님) Sotto Mare 갔어요. 이날 먹은 Cioppino 지금까지 먹은중 최고였어요. 추천해주신 분 들 모두 감사드려요. 굴도 너무 좋았고요.
- Little italy 에서 두번 저녁 식사를 했는데 사람들 엄청 많았어요. 감사하게도 마스크를 대부분 쓰고 있었습니다.
샌프란 식당들 역시 여기 엘에이와 비슷하게 길거리 주차 공간을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장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아주아주 번화했어요.
- Don Pistos : Little Italy에 있는 멕시칸 식당인데, 공짜로 나오는 칩&살사 정말 맛납니다. 오이? 향이 나는게 특이하더라고요. 타코도 시켰는데 애들 둘 각 5개 씩 먹으며 안 나눠줘서 맛은 모르지만 아주 맛있었다는 평입니다. 그런데 타코 5개에 23불이니 싸지는 않습니다. 어른들은 말가리따에 안주 이거저거 시켜 먹었어요. 멕시칸 식당 치고 조금 비싸지만 서비스 좋고 맛도 좋았어요.
- Super Duper 버거를 처음 먹어봤어요. Shake shack 과 비슷한 느낌. 돌아오면서 인앤아웃 네식구 $20로 해결되는거 보고 역시 가성비는 인앤아웃이 최고!
- Marine French Cheese Co : 북쪽 해안으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에 방문했어요. 정말 out of nowhere 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치즈 맛납니다. Breakfast Brie 정말 부드럽고 좋았어요. 샌프란 많이 와 보신 분들은 한 번 즈음 방문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기라델리는 여전히 비쌌어요. 사람 많더라고요.
- 피어 39은 상대적으로 덜 혼잡했습니다. 차로만 살짝 지나갔어요.
- 버클리 대학교 잠시 구경 갔다가 My Coffee Roastery 들렀어요. 라테 맛나요. 아주 작은 가게라 잘 안 보일 수 있어요. 버클리도 기숙사 move-in 을주말동안 하더라고요. 다들 건강히 지내길 바래요.
아직도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습니다. 북가주 계시는 마모 회원 여러분모두 안전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찬 후기네요.
Sotto Mare같은 식당도 요즘 다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건가요? Tony's pizza가서 Margherita 피자 먹으려구요.
소토 마레에선 치오피노 거의 다 먹고보니 크랩이 안보이길래 원래 없는거냐 물어보니 omg하면서 계산에서 빼주더라구요. 그래서 팁 듬뿍 놓고왔는데, 그보다는 크랩들어간 제대로 된 치오피노 먹고싶네요.
네 보이시려나 모르겠는데 오른쪽으로 간이 방을 만들어서 서브를 해요. 모든 식당이 야외에서만 가능합니다.
뮤어우즈가 예약제로 바뀌었군요~! 샌프란에서 열리는 학회때문에 자주 갔었는데요....저의 아이들이 어릴때는 세번정도 갔었지만.. 둘째는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ㅎㅎ 샌프란 주변에 갈 곳이 많아서 좋은것 같아요. 샌프란에서 몬터레이를 거쳐 17마일 드라이브, 카멜비치와 빅서까지 드라이브 했던건 정말 잊혀지지 않네요. 꼭 다시 한번 가고싶은 곳입니다. ^^
먹방 투어 갔다 오셨네요 ㅎㅎ
숙박은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숙박권 써서 Hyatt Place Emeryville 입니다. 주차 하루 15불. 넓찍하니 괜찮습니다
요새 하얏 프로모 이용하면, 포인트 숙박시 포인트 리베이트도 받고 주차 무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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