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주로 벌겋거나 트러불이 많이 나시는 분들 함 해보세요. 제가 극민감성 얼굴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터득한 것입니다.
1. 샤워할때, 샤워물에 얼굴을 직접 들이대지 마세요. 샤워압력으로 얼굴 미세혈관을 자극해서 얼굴이 벌겋게 됩니다. 대도록 얼굴을 샤워물에서 멀리하고 (고개를 숙이고) 세수는 샤워물을 손에 받아서 하세요. 이렇게 하니 일주일만에 제 얼굴에 붉은 기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2. 그래도 눈밑 코옆 가장 민감한 곳은 벌겋게 피부가 성을 내고 있었습니다. 뉴저지 수도 물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서울 물과의 비교로). 정수기 물로 세수를 하기 시작하자, 이틀만에 눈밑 벌겋던 피부가 거의 정상 색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로 정수기 물로 세수을 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민감피부는 화장품을 적게 바를 수록 낫더군요 (전 스킨과 로션만) 남들이 일일일팩도 하고 마사지에, 이것저것 바르고 효과본다는 말, 귀가 솔깃하다가, 얼굴 많이 뒤집었습니다. 비누도 영향이 있습니다. 그럼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_^
오~~ 맞아요. 특히 건조하면서 여드름나고 그러신분들은 물이들어간 수성 화장품쓰면 저얼대안된답니다. 스킨 로션도 정제수이런거들어간건 다 없애고, 슈퍼에 천원에파는 도브로만 살살 세안하시고 로션도 그냥 안바르거나 처방받은 템만써야 많이나아진답니다. 저는 아니지만, 친동생(남자)가 이렇게해서 좋은피부가되었어요. 심할땐 선크림도 바르지말고, 얼굴에 손도대지말라던데 이렇게관리하니 뽀송한피부가되더라구여.
뉴저지 물이 안 좋은데다가 자극 받아서 더 그러셨나봐요 저희도 심하게 몸이 가렵고 그랬는데 연수기 달고 싹 나았어요 로션 바르고 약 먹고 ㅠㅠ 그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결국 물 문제.... 여행만 가면 피부가 그렇게 좋아져요 ^^; 한국가면 특히! 물 안 좋은 곳에 사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도 물 안좋기로 소문난 동네라... 연수기 달 상황은 안되고 샤워기 헤드에 다는 조그만 필터 사서 달았더니 가려운 게 싹 없어지더라고요. 플라시보인가 했는데 잊고있다가 필터 갈 때가 되니까 또 샤워만 하면 온몸이 가려워서 정말 효과 있구나 했네요. 저는 민감한 피부가 아닌데도 이정도네요. 물이 정말 중요하긴 한가봐요.
출장다닐때도 문제 없던, 반세기가까이 문제 없던 피부가 미국 온후이유없이 가렵고 곳곳이 빨갛게 일어나 1년 반 가까이 고생했습니다. 피부과는 원인 못 찾고 해결도 못 하고, 시간 지나며 물갈이가 끝났는지 이젠 괜찮습니다.
대응책중에 연수기(?) 필터는 계속 사용합니다. Aquasana라고 샤워기에 달아 씁니다. 6개월에 한번씩 교체하면 되구요. 애들은 문제는 없는데 필터 있는게 좋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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