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사를 보다보니 아들에게 출시연도의 Macallan 18을 매해 1병씩 선물한 아버지를 보고 출생일 신문을 모아서 선물하는 것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기념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사링크 :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topic/2020/09/07/T5LH637NNJEZNOGZJR7TMCAIGA/)
집에 그간 먹은 싱글몰트들은 보면 Macallan 18을 빼곤 출시연도가 따로 적힌 종류를 찾기가 힘드네요. 꼭 싱글몰트류가 아니더라도 매해 아들, 딸에게 성인이 될 때까지 기념으로 할 수 있는 술을 소개 또는 추천 해주실 전문가 분이 있으실까요?
저희 애들도 몰래 까먹꺼나.. 집에서 술먹다가 제가 신이나서 까지는 않아야 할텐데요...흠..
내일부터 가까운 곳부터 발품을 팔아보고자 합니다. 미리 추천 감사합니다.
브룩라디에서 발효에 이용된 보리가 수확된 해를 크게 새긴 싱글몰트 판매합니다. 올해 2012연 보리로 만든 위스키가 출시되었으니 7 - 8년 숙성인 셈이네요. 저는 아들이 태어난 해의 보리로 만든 위스키를 사두었고 아들 스무살 되면 함께 마시려고 기다리는 중인데 힘드네요. 가격은 60 - 70 정도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위스키네요.. 감사합니다. 견물생심이라고... 집에 모셔다 두면 뚜껑열고 싶어 뚜껑열릴꺼 같네요.. -.,-;
사진에는 FINE OAK 지만, SHERRY OAK 로 사야 합니다. 물론 파인오크도 가격 오르긴 합니다만 저렇게 가격 미친듯이 올랐던것은 쉐리 오크 입니다. 맥캘란이 쉐리오크 전문 싱글몰트 브랜드라서, FINE OAK 처럼 캐스크 종류가 믹스된 위스키보단 순수 쉐리 위스키를 더 쳐줍니다. 위스키 헌팅은 지역별 공략이 틀린데요. 어느 지역이신지요? 몇년전부터는 25 년,30년 숙성도 연도가 찍히구요. 블렌디드 위스키에선 조니워커 고스트 앤 레어, 중국인들이 정말 미친듯이 사는거 보면 분명가격 오를거 같긴 하구요. 정말 면세점에서 그 비싼 가격에 왜 싹쓸이 하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조니워커 고스트 앤 레어를 사랑하더라구요. 차후, 아이들에게 물려줄 위스키로 최대한 값어치 있는걸 원하신다면 스프링뱅크, 아드백, 라프로익 같은것을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피트향 나는 위스키들은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이거에 중복되면 피트향 안나는 위스키는 쳐다도 안보게 되어, 매니아 층이 엄청나구요.. 워낙 소량생산이라 소장가치도 아주 뛰어납니다. 아니면 버번 위스키도 좋구요. 버번 위스키는 미국에서 구할려면 경쟁이 너무 심해 힘들고, 유럽이나, 일본 전당포에서 대박물건 가끔 튀어 나옵니다. 지금 발품 팔면서 구할려고 하시는 위스키는 어떤것이세요? 맥캘란 18년 1991,1992,1993,1994,1995,19961997,2016,2017 인가요? 아직 구형 맥캘란18 쉐리오크 구할수 있을테니 발품 팔아서 구형맥18 쉐리오크 부터 시작해보세요. 출시년도가 적혀있는것만 오르는게 아닙니다. 출시년도와 별개로, 라벨 에 따라서도 구분되어 가격이 달라집니다. 맥캘란12 쉐리오크도 검정색 박스 말고 진갈색 케이스 제품 보이면 몇병 집으세요. 위스키는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신형보다 구형들이 대부분 평이 좋아서 구형들 가치가 올라가는겁니다.
아래는 그냥 미국에서 모을만한 간략 리스트 들입니다.
맥캘린 18년 숙성 연도 컬렉션 , 에디션 시리즈, 클래식컷 시리즈, 컨셉 시리즈, 부띡 시리즈(강력추천,소장가치 UP, 미국서 구할수 없음, 대만,두바이 면세점에서 구매가능)
라가부린 12년 숙성 케스크 스트랭스 연도 컬렉션
라프로익 10년 숙성 케스크 스트랭스 연도 배치 컬렉션
조니워커 블루 고스트 앤 레어 시리즈
스프링뱅크 로칼발리 시리즈 / 싱글케스크 시리즈
롱로우 싱글 케스크 시리즈
글렌고인 21,25,30년 숙성
발베니 15년 싱글케스크
버번은 제외했습니다. 버번은 추천할 종류가 너무 많아요.......지역따라 틀리구요.
연구 해보시면, 싱글케스크, 케스크 스트랭스 는 가격이 오를수 밖에 없는걸 아시게 될거예요.
예전 비에이님의 위스키 글들을 정독 한후, 저도 작년부터 위스키 세계에 입문 & 수집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최근 Wine.com 쿠폰 써서, 싸게 산 발베니 15년 싱글이, 맛있다고 하는 케스크 9000 번때 (9003번) 걸려 득탬 했습니다. ㅋㅋ
하나 궁금한게, 저도 조니워커 블루 고스트 앤 레어를
Brora 와 Port Ellen 씨리즈는 싸게 수집했는데요,
근데 작년에 나온 Glenury Royal 이 가격이 올라가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글렌누리 가격이오르는 이유가 더 맛이 좋아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중국 사람들의 사랑 때문에 그런건가요?
발베니 싱글케스크의 세계로 오신걸 환영합니다 ^^ 가성비 정말 좋게 싱글 케스크를 즐길수 있어요. 조니워커는 중국 사랑이 워낙 강합니다. 브로라, 포트알렌도 이미 아시아에서는 싹슬이 당했고, 미국에서만 잴 쌌었어요. 근데 조니워커가 물량을 또 워낙 많이 찍어내기도 하는데 glenury 는 확실히 미국에 물량이 덜 풀렸습니다. 그냥 아시아에만 다 팔기로 한건진 모르겠네요. 저도 저렇게 오르는 가격으론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아직 글렌누리는 기달리고 있습니다. 이건 그냥 나중에 대한항공 면세점 할인으로 사는게 잴 쌀거예요. 아니면 계속 기달려도 될거 같습니다. 조니워커 시리즈는 너무 많이 찍어내서, 크게 가격이 오르진 않아요.
와우~ 전무가 이시군요... 자세한 추천 감사합니다. 저는 알라바마 살고 있습니다. 그간 사서 마시기만 했지 사서 둘려고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공부가 필요하겠네요. 생각보다 재미도 있구요!
오.. 스카치 위스키 구하기 좋은곳이네요. 발품 잘 파시면 맥캘란 구형들 찾아보실수도 있을겁니다. 먼지 많이 쌓인 구형들 로칼 리쿼스토어에 찾아볼수 있습니다.
맥21, 맥25도 혹시 있다면 가격 꼭 물어보세요. 에디션1 은 구하기 어렵겠지만, 2,3,4정도도 100불대 이하로 찾으실수 있으시면 구해놓아도 좋구요. 스프링뱅크 구형들도 볼수 있을겁니다. 스카치 올드보틀 공략만 잘해도 괜찬은 투자가 될수 있습니다. 제가 캔터키/테니시주 돌면서 버번은 하나도 못구하고, 스카치들만 잔득 구했었거든요. 애틀란타도 맥구형 많이 봤구요. 가끔 니카 요이치, 하쿠슈18 들도 볼수 있는데 이것도 잭팟입니다.
오늘 맥 18, 클래식 컷 등 몇병 업어 왔네요. 다른 제품들은 눈에 익지 않아 찾기가 어렵네요. 주말에는 장거리 발품 팔아봐야 하겠네요.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위스키의 세계도 정말 무궁무진하네요. 선물용 위스키 검색해보다가 이 글을 보게 되었는데 혹시 한국에 있는 친구 선물용으로 $100-$120 정도의 위스키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친구가 예전에 해외 다녀올때마다 싱글몰트 위스키를 사 온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한국 방문할 때 한병 사서 선물로 주고 싶어서요. 위스키 알못이라 검색 해보다가 기왕이면 같은 가격으로 좀 더 만족감 높은 것으로 사고싶다는 욕심에 이렇게 불쑥 질문드립니다. ㅠ
저도 이제 슬슬알아보고 잘은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저 아래유저님께서 추천하신 Blanton's bourbon은 정말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지금 집 주위에 있는 Bevmo와 토탈와인 브랜치에 다 연락하고 몇주째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데 들어오면 하루만에 다 나가고 1인당 1병밖에 못사게 되있구요. 아무튼 소장가치가 확실히 있는것 같습니다. 혹시 집 주변에 있으시면 구입하세요!ㅎㅎ 69불정도입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잠깐 검색해보니 제가 사는 곳 근처에도 bevmo나 total wine에는 재고가 없는 것 같고 liquor store좀 돌아다녀봐야겠습니다. 구하기 힘들다고하니 괜히 도전정신이 생겨서 저도 한두병 쟁여놓고 싶네요 ㅋㅋㅋ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싱글몰트 위스키도 있습니다. 미국은 싱글몰트 관련된 규제가 없어서 각각의 제조사의 양심에 맡기는 시스템이긴 합니다만 몇몇 크래프트 디스틸러리에서는 나름 인정받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St. George Single Malt는 아메리칸 싱글 몰트라는 시장을 개척한 제품입니다. 그 외에는 Balcones나 Westland의 싱글몰트도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그 외의 버본이나 아메리칸 위스키는 좀 애매한게 브랜드도 많고 오래 숙성하기가 힘든 술이다 보니 보통 가격이 백불 아래로 형성되어 있고, 에이지가 좀 되었거나 인기가 많아서 가격대가 있는 것들은 구하기가 힘듭니다. 버본은 10년 이상 에이지 된 것들이면 오래 숙성 되었다 할 수 있으니 숙성된 햇수를 위주로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겁니다. 구글에서 베스트 버본 찾으셨을 때 추천으로 나오는 브랜드들 중 10년 이상 숙성되었거나, single barrel, small batch, cask strength 같은 단어가 붙어있는 제품들 중 구하실 수 있는 제품이라면 어느것이든 선물용으로 괜찮을 거라고 봐요.
막연한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상세한 설명과 추천 정말 감사드립니다. St. George Single Malt가 가격대도 적당하고 평도 괜찮네요! 집 근처 liquor store에서 Single barrel, Small batch, Cask strength 붙은 추천 제품들도 찾아보겠습니다. 이렇게 찾아보다가 저도 위스키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는거 아닌지 ㅎㅎㅎ
싱글몰트 콜렉터에게는 한정판 선물이 좋습니다. 지금 새로 출시된 Glenmorangie "A Tale of Cake" 제품이 있습니다. 99불 출시가 입니다. 케익이랑 같이 먹으라는 재미난 컨셉인데 디자인도 이쁩니다. 아니면 Ardbeg an oa bbq smoker 한정판 미국에 나왔더군요. 가격은 60~80불 사이일듯 합니다. 그리고 블랑톤이 왜 추천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블랑톤 자체는 수출용 제품이라 미국에서 괜찬게 살수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 위스키 가이드에 블랑톤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미국쪽 역수입 물량때문에 1년사이에 이미 3배 가격 올랐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술알못의 입장에서는 말씀해주신 Glenmorangie "A Tale of Cake"가 위스키 같지 않게 디자인도 정말 예쁘고 한정판이라고 하시니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특이해 보여서 못구할까 걱정했는데 주변 리커스토어 몇 군데 전화해보니 다행이 한 곳에 2병 남았다고해서 얼른 집어왔습니다. @Sceptre 님이 말씀하신 Westland도 보이길래 이건 친구랑 같이 마셔보려고 사와봤습니다.
보통 물건 살 때 살 것만 적어가서 그것만 사오는 편인데, 이번에는 가게에 빼곡히 진열된 병들을 한참동안 구경해보고 왔네요. 이 글타래에서 언급된 것을 보면 괜히 반갑기도 했고요 ㅎㅎㅎ.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추천 해주신 덕에 아주 깜깜이로 가게에 가서 이거 있나요 물어봐서 바로 집어오는것 보다 훨씬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니워커 블루의 띠 에디션은 어떠세요?
매년 띠 별로 에디션 나와요. 사지은 쥐의 해 에디션..
가격은 레귤러 블루 보다는 조금 비싸고, 맛은 같습니다 ;; ㅋ
그냥 마실려고 사는거면, 가격이 레귤러 보다 비싸서 비추지만, 상징적 의미를 두기엔 좋을거 같아서요
그냥 상징적 의미로, 전 제 아들 태어난 해의 띠로 살려다가, 타이밍 놓쳐서, 지금은 더 비싸져서 못샀습니다 ㅋㅋ
아니면, 특정 도시 or 나라 별 에디션도 있습니다.
뉴욕, 한국 등등
블루라벨이 이런 에디션이 있는지 몰랐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공부지만 술은 재밌네요~ 병들도 새롭고!
와 디아지오의 마케팅 상상 이상이네요. 저러니 중국 포함 아시아권에서 안 사겠습니까.
블루는 너무 해먹어서 가치가 잘 안올라요. 미국 시티 애디션 모아놨더니 주 에디션이 나옵니다. 다른곳은 나라 에디션이 나오고 띠 에디션도 몇종류가 계속 나오고 모으다가 지쳐버려요. 또 나라마다 그 나라 에디션들이 쭉쭉 나오는데요. 그냥 데코레이션이나 상징적인 용으로는 좋은데, 장기투자용으로는 그냥 그래요. 맥이 30배 오르는동안 블루는 제자리였더거든요.
대형기업이라 물량 공세 쩌는군요. 소수의 콜렉터블보단 그냥 많이 파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죠. 그리고 최근 한 10년간 싱글몰트가 블렌드 보단 더 인기가 있다보니 맥이 가치가 많이 오른듯 합니다. 맥칼렌도 좀 거품이 빠저야 하는거 아닌가요?
거품이라기 보단 재평가를 받은거구요. 콜렉터블 제품들의 경우는 가격이 미쳤지만, 그 외에는 그래도 아직 괜찬습니다. 일본 위스키를 보면 맥캘란 오른건 그냥 그렇습니다. 쉐리 오크 가격도 많이 올랐구요.. 오크통도 비싸지고, 원료도 오르고.. 땅값도 오르고.. 오를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맥캘란 12,18년 숙성들.. 아직은 넘사벽은 아니잔아요.. 맥캘란도 초대량 생산 시작되서, 일반 라인은 가격 그렇게 오르진 않을겁니다.
요즘에는 버본도 인기가 많아져서 희귀한 제품들은 가능하다면 구해 놓으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Buffalo Trace Distillery의 Antique Collection 흔히 BTAC이라고 말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여기에 더해서 같은 디스틸러리의 엘머 T Lee, 블랜튼, 파피 반 윙클 위스키는 보통 리쿼 스토어에서 고객들 대상으로 매년 연말 즈음 추첨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알콜 판매를 주에서 하는 주들은 주 정부에서 추첨을 하는 곳 도 있구요. 운에 맡기는 방식이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당첨만 되면 정가에 희귀한 제품들을 구할 수 있는 기회라 저도 일단 기회 되는데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추천할 만한 버본이라면 Angel's Envy Cask Strength, Henry McKenna Single Barrel, Booker's 정도가 생각나네요. 부커스는 흔한 편이고 다른 둘은 발품을 좀 팔거나 역시 추첨을 노려야 합니다.
안그래도 저도 이 기사 보고 위스키나 사둘까 생각중이었습니다. 술은 아예 못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가치가 얼마나 올라갈지는 모르지만 저도 버번 추천 드립니다. 존윅형님이 드셨던 Blanton's 같은 경우는 레이블에 병입 날짜가 손글씨로 써있는데요, 아이 태어난 날이나 웨딩데이 같은 기념일과 같은 날짜를 찾으면 나중에 특별한 선물이 되겠네요. 물론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
저희 동네에는 없나보네요. 영화보면서도 궁금했었는데..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흑... 정말로 먹을걸로 사재기 하시면 안됩니다.
이러다 조만간 2020년산 통조림 사재기 해야 하나 싶어요... --;
많이 동감합니다. 전 음악을 좋아 하다 보니 예전 LP판을 수집 하곤 했는데요. 사실 음악은 요즘 스트리밍으로 검색 한번이면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다 나오거든요. 엘피 판은 그냥 그야말로 수집의 목적이고 귀한 음반이라고 그 안에 음악을 못 듣는건 아닌데... 이 음식(?)은 정말 사재기로 올라가면 술 좋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다고 하는 술 들은 다른 클라스들이 영위하는 전유물이 되버리니 저 같은 사람은 그냥 싼 술 마셔야 하는데...슬퍼요. 일단 저도 사재기에 반대합니다.
저는 절대 이런 종류의 모으기는 못합니다. 당장 따서 무슨 맛인지 보고싶은걸 참을 수가 없어서... ㅎ 절대 술은 못모을것 같습니다. 대신 마신 빈병은 kitchen cabinet 위에 모으고 있는데, 자리가 비좁기 시작하네요 ㅎㅎㅎ 짧은 제 식견이지만 이제껏 상당히 좋았던 술 들 좀 나열하자면...
Aberlour a'bunadh, Lagabulin 16 years, 대만위스키 Kavalan Fino Sherry 정도 위스키에서 좋아하고요, 버번은 elijah craig barrel proof, Ironclad (버지니아 로컬버번인데 이상하게 히노키나무향 같은 향이 특이하게 나서 좋아해요) 정도 좋아합니다. 적고 보니 non chill filtered, cask proof 같은 원래 느낌이 더 강하고 좀 더 쎈 술들을 좋아하네요... 아무튼 술얘기는 늘 즐거운거 같습니다. ㅎㅎㅎ
원래 소장용 시음용 선물용 세 병 사는거 아니었나요?(...)
저도 집 근처에 맥켈란 15년이나 알려주신 Blanton's? 한번 사러가는길인데 사보고 후기남기겠습니다 ㅎㅎ
Dalmore는 어떨까요? 고기 먹을 때 마셔보고는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있습니다만 크게 정보가 없는데 아마존 prime 비디오에 위스키관련한 다큐에는 잠시 나오네요. 그런데 사두고 과연 따지않을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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