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집 매매 시 sq. ft. 정보에 대한 셀러-바이어 의견 충돌 해결법 문의

느타리 | 2020.09.16 14:41: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추가:

 

타이틀 컴퍼니에 연락해 Building record를 확인해 보니 잘 측정된 도면이 있고 퍼밋도 잘 받아 기록되어 있고 면적은 2,100 sq. ft. 이네요.

저희 어프레이절 보다도 낮은 숫자에요. 

집 사시는 분들께서는 집 구경하실 때 사이즈가 왠지 좀 안맞다, 그런데 오퍼를 넣고 싶으시다면 우선 진행하시고,

오퍼 억셉되면 바로 빌딩 레코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 * * *  

 

 

최대한 제목을 곧 내용으로 만들어 봤는데요, 현재 집 구매 과정에 답답한 일이 발생해 마모님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집 사이즈에 대해 리스팅 정보와 어프레이절 정보가 불일치 해서 생긴 문제인데요, 찾아보니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 일인 듯 해서 

혹시 비슷한 일을 겪으셨거나 조언해 주실만한 내용이 있다면 감사히 듣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편의 상 숫자를 간략히 만들었습니다), 

 

- Public information (tax record 시 집 사이즈): 1,800 sq. ft

- 집 주인이 퍼밋을 받아 일부 증축, 리스팅된 집 사이즈 정보: 2,300 sq. ft (집 주인이 새 집을 구매해 증축까지한, 첫 오너 입니다)

- 리스팅된 집 사이즈 정보에 따라 오퍼 억셉된 상황

- 렌더 어프레이절 결과 집 사이즈: 2,150 sq. ft. 

- 같은 동네 오리지널 floor plan 집 검토해 보니 1,800 sq. ft은 내부에서 측정한 것으로 보임 (개별 룸의 사이즈 모두 측정, 이를 합산)

- sq. ft.에 대한 공식 자료가 1,800 sq. ft 밖에 없어 셀러 에이전트에게 문제제기, 셀러측 사이즈 측정표 제시받음. 렌더 어프레이절보다 0.5 ft. 에서 2 ft. 씩 개별 측정 수치가 더 잡힌, 특히 집 한 쪽 면이 5 피트 더 많이 잡혀 있는 그림. 

- 우리가 받은 렌더 어프레이절 리포트나 셀러 측 사이즈 측정표는 모두 외부에서 사이즈 잰 것으로 보임 (그림 상 외곽선에 대한 사이즈 측정하여 내부 면적 계산).

- 다만 셀러 측 사이즈 측정표는 그림의 복잡도에서 렌더 어프레이절 리포트에 비해 품질이 낮음 (집 외곽 모양의 복잡한 굴곡, 집 내부에서 가라지와 경계가 굴곡이 있는데 이를 모두 직선으로 처리). 

- 렌더 어프레이저는 애초 면적을 잴 때 2,300 sq. ft. 이라는 정보가 있었으니, 면적 차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더블 체크 했다고 함.

- 어프레이절은 통과. 

- 현재 어프레이절 컨틴전시 종료 2일 전

 

애초에 1,800 sq. ft. 이었으니 증축한 부분 퍼밋을 보면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겠거니 했는데 퍼밋에는 사이즈 정보가 제대로 안나와 있었습니다. 

혹시 저희에게 퍼밋 정보를 다 주지 않은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래서 증축한 부분의 사이즈만 따로 모아 보니, 계산대로라면 500 sq. ft이 되어야 하는데 300 sq. ft 정도만 되어 보입니다.

따라서 저희 렌더 어프레이절 결과가 조금 과장되긴 했어도 실제 사이즈와 비슷한 게 아닌가, 이에 따라 가격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는데,

자신들의 사이즈 측정표만 주고는 이틀째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굉장히 자료를 잘 챙겨놓은 셀러이고 그 동안 자료 요구에 대해서 잘 대응하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집 한 쪽 면의 길이가 5피트나 차이 나는게 말이 안되니 셀러 쪽이 나가서 줄자로 한 번 재보라는 요구를 했는데, liability issue가 있을 수 있으니 안재겠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렌더 쪽에서는 한 번 더 측정해보는 건 가능한데, 그러면 full appraisal을 다시 해야 하고, 클로징이 2주일 정도 연기될 수 있다고 하고요. 

저희가 재보러 갈까, 우리 측 어프레이절 리포트가 틀린 거면 그냥 오케이, 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다만 어프레이저가 이미 차이를 알고 더블 체크를 했다고 하니, 5피트 차이를 그냥 대충 쟀을 것 같진 않네요.

 

이 경우 바이어 측이 더 할 수 있는 액션이 뭐가 있을까요? 위치는 남가주인데요, 어프레이절은 통과했으니 론은 아마 나올테고 이 딜을 가급적 깨고 싶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렌더는 클로징 연장 가능하니 진행 상황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 집을 팔 경우 2,300 sq. ft. 이 아닌 2,150 sq. ft.으로 리스팅을 해야 할거고요, 그게 현실 사이즈에 가까운 수치일 것이라고 자료상, 그리고 정황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셀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거짓말로 버티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자기 집 사이즈가 2,300 sq. ft 이라고 믿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7]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615] 분류

쓰기
1 / 5731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