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미국에서 고무동력기 킷트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옛날(한국 80년대...)에 재미있게 만들며 놀던 추억이 있어서
이제 아이와 함께 해볼려고 하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특히, 날개가 스티로폼 등으로 단순 구성된 장난감이 아니라
날개살(가능한 나무), 동체(역시..나무), 날개 종이 등으로 구성되어
제작의 자유도가 높고 공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싶습니다.
사실 기본 설명서에서 벗어나 더 멀리... 더 높이... 더 오래.. 날리기 위해서
끊임없이 기본 모형을 개선하는 것이 재미이니까요...
참고로 한국에서는 여전히 아카데미 과학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제작 편의성을 높이면서 자유도는 많이 떨어졌지만요.
미국에도 아카데미 총판은 존재하는데 판매처는 찾을 수가 없네요.
(미국 아카데미 총판 https://academyhobby.com/)
https://www.amazon.com/ACADEMY-RUBBER-BAND-POWERED-AIRPLANE-18500/dp/B01DF4D2CK/ref=sr_1_14?dchild=1&keywords=rubber+powered+glider&qid=1600845005&refresh=1&sr=8-14
Rubber powered glider / plane 등으로 검색하시면 제법 나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링크와 같이
날개가 스티로폼으로 구성된 것들은 있는데,
제가 찾고 싶은 것은 날개살(가능한 나무), 동체(역시..나무), 날개 종이 등으로
구성되어 제작 자유도가 높은 킷트입니다.
그래야 더 높게.. 더 멀리. 더 오래.. 날릴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고
개선 사항을 적용하면서 성공과 실패의 재미를 느낄 수 있거든요..
엄청난 실력자이셨군요. 부럽습니다.
저는 맨날 이쁘게 만드는건 성공 했었는데 (날개 붙이고 나서 물 뿌려서 말리기신공) 정작 비행기는 잘 안날더라구요.
결론은 한국에서 놀던 킷트들은 자유도가 너무 높아서 완성하기 힘들구나 였습니다. ㅎㅎㅎ
실력자라기 보다는
많이 만들고 많이 부서지면 그 중에 잘 나는 비행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슬프게도 잘 나는 비행기는 결국 멀리 날라가서 잃어버려요...
그러게요. 당연히 종이 날개라고 생각했는데, 폼으로 다 바뀌었군요. 세월참 빠릅니다.. ㅎ
아카데미와 보이져가 주름잡던... ^^; 한국에서는 어느정도 있는데, 제가 IP 관계로 미국은 검색이 안되네요.
초급은 폼으로 중급이상은 이전의 U 자형 나무로 유지가 되나봅니다. 촛불로 나무에 열가하면서 곡율 맞춰서 날개를 만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네 맞습니다. 난이도가 무척 높은 작업이었습니다.
행여 날개 지지대 태워먹으면, 어린 마음에 얼마나 우울하던지..
저는 00년대에 초등학생이었는데 저 때도 이거 많이 시켰던 추억이 있네요.. 저는 조립을 잘못해서 결국 남이 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거 알면 아재 맞쥬...ㅜㅜ
어릴 때 다 만들고 나서 분무기로 물뿌려서 날개 팽팽하게 만들던 그 느낌.. 생각나네요 ㅎㅎ
네 맞습니다.
분무기 물로 날개를 팽팽하게 만들면 좋다고 주장하는 집단과
오히려 좋지 않다는 집단이 치열하게 논쟁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날개를 종이 뿐만 아니라 신소재(비닐, 랩 등)로 덮던 집단도 있었지요.
fat finger였던 저는 구경만 하던 바로 그 물건이군요.
중학교 때, 저 고무동력기 잘 만드는 친구 있었는데,
막 날리면, 학교 운동장 벗어나서, 날아댕기고 막 그랬는데,
보통 글라이더는 짧게 나는게 보통인데, 그 친구는 글라이더도 잘 날리더라구요 ㅎㅎㅎ
막 공군총장배 대회 나가서 보라매 공원 가고 그랬던 것 같은데...
결론은 전 아재네요...ㅠ.ㅜ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날려봅니다! Covid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아이들이 할것들을 고민해 보다가 국민 (초등)학교 시절 날리던 고무 동력기를 한국에서 어렵게 공수 하였습니다. 동네 문방구는 없어서 종로쪽에 문구 전문 골목까지 가서 구했습니다. 초등학교때 무슨 대회도 했던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미국에서는 찾기가 어렵더군요.
오히려 성인 대회용(F1B 규격)으로 만들어진 것들은 있는데
이런 고가의 제품들은 아이와 같이 부담없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요.
참고로 이런 대회용은 2000불 쯤 합니다.
http://www.andriukov.com/product-line/models
한국에서 예전에 판매하던 R1, R2 정도가 적당한데..아쉽습니다.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전 보이저만 주로 날렸는데 국민학교때 상도 좀 받았었는데 여기서 구할수만 있으면 아들이랑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ㅎㅎ
찾으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저도 아들과 함께 만들고 싶네요 ^^
한국에서 올 초에 사들고 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공원이 다 폐쇄돼어 못하고 있어요. 혹시 정 필요하시면 보내드릴게요.
파는 곳은 모르지만.. 그냥 추억이 새록새록해서 리플 다네요. 저는 만들줄 몰라서과학의 날에 아버지가 퇴근하고 밤새 만들어서 신나게 들고 학교 간 기억. (제 기억에 울아버지 거의 9시 쯤 퇴근해서 만들어주시고.. 새벽 3시에 잣다고 불평 하셨.... 도대체 니 숙제인데 왜 넌 잠만 자고 나만 만드냐고 ㅠㅠ ㅋㅋㅋ. 제 핑계는 아빠가 일찍 퇴근하면 나랑 같이 만들 수 있잖아... 왜 늦게와... ㅎㅎ 근데 종이 날개가 찢어져서 대회시간에 정작 못 날린 적도 있고 ㅜㅜ 방향이 잘 못 가서 제대로 날이지 못한 적이 더 많앗던거 같네요.)
대충찾아보니, G마켓에서 해외배송을 지원하네요. 여러개 주문하실거면 바로 해외배송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928222433&GoodsSale=Y&jaehuid=200001169&NaPm=ct%3Dkfhh621c%7Cci%3D678abf36dede27366e93d55338c6a14a311abe91%7Ctr%3Dslsc%7Csn%3D24%7Chk%3Decd26d6f3dea58ca5cf181461034bdace9d516bd
네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바와 같이 미국에서는 구매하기가 어려워서, 국제배송 대행업체를 이용하려 합니다.
https://outerzone.co.uk/plan_details.asp?ID=10107
찾아보시면 위와 같은 도면 무료로 구할수 있는 사이트 들이 있습니다.
저도 한참 고무 동력기 말고 글라이더 키트를 찾아보다 발견했습니다.
날개 종이는 쿠킹용 랩으로 대체해도 잘 날더라구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정보에 힘입어 검색하니
"Rubber Powered Model Airplanes" 책이 있더군요.
미국은 한국과 달리 재료/공구 구입이 어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참고로 책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amazon.com/Rubber-Powered-Model-Airplanes-Design-Your-Own/dp/0938716190/
과학의 날마다 친구들 물로켓할때 혼자만 고무동력기햇엇죠.. ㅋㅋ 진짜 한 30개는 만들었을겁니다.... 초등학교 5학년쯤엔 전국대회를나갓는데 어휴 고무줄 한바퀴만 더감아야지 하고 욕심부리다 고무줄 끊어지면서 종이 다 찢어지고 제 가슴까지 찢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붕어빵에 팥이 있다면, 모형 비행체의 핵심은 고무동력기이지요. ^^
대회에 나가 고무줄 와인더 감을 때의
아슬아슬함은 정말...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이지요.
와~ 저도 이번 팬더믹에 집에 있으면서 옛날 생각하다가 고무동력기 생각했었거든요. 아들이랑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못찾았거든요...
저도 어렸을때 학교다니면서 해마다 했어요. 고무동력기만요...ㅎㅎ 계속 만들다가 학교대표, 시대표, 도대표, 그리고 공군사관학교 나가서 입상했습니다. 중학교때 전국대회 찍고 은퇴(?)했어요. ㅋㅋㅋ 시간 무한대나왔어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좋네요.
하하 저는 1986년에 전국대회 입상했습니다. 비행기 성능과 바람 운이 결합해야 만들어지는 무한대 기록은 정말 기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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