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를 생각중인 초초보자입니다. 마일모아에 좋은글들로 공부중인데요. 너무 몰라서 저같은 초보자에게는 전부 막막해보이네요. 일단 투자지역을 정한뒤 로컬 에이전트를 찾는게 순서인거 같습니다.
엘에이 대도시권에서는 투자 매리트가 없어 보여서, 지금은 엘에이에서 1-2시간 반경에 저렴한 투자매물지역을 찾고자 하는데요. 이유는 간단한 집수리나 property manager 비용을 줄일수 있을까 해서요. 고수님들은 보통 지역을 찾으실 때 어떻게 찾으시나요? 엘에이에 오래살지 않아서 주변도시 정보도 부족하고 너무 광범위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엘에이 주변 도시들중 부동산 투자로 괜찮은 지역이 있을까요?.
그리고, 캘리포니아에서 직장생활하시면서 타주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연고도 지인도 없고 로컬 에이전트 평판도 모르고 remotely 일해야 될텐데 너무 막연해 보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엘에이에서 투자용 부동산을 몇개 사서 갖고 있습니다.
1. 첫번째 투자라면 처음부터 수익률 좋은 거 하시기보단 쉽고 안전한 걸로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가 은근 경험을 통한 내공이 쌓여야만 가능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너무 험한동네, 험한 집, 이런거 말고 되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에서 첫번째 투자 하시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
2. 렌트 시세를 보시고, 렌트비 받아서 모기지+세금+보험 내고 아주 조금이라도 돈이 남으면 일단 첫번째 투자로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2-3년 운영 하시면서 경험 쌓고 다음번 투자를 준비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3. 엘에이 주변 도시들 중 투자하기 괜찮은 곳 아주 많은데, 굳이 주변도시로 나가지 않고 엘에이 안에도 괜찮은 곳 많습니다.
4. 타주 투자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프라퍼티 매니지먼트 회사가 렌트비 받아주고 고장난거 고쳐줄 수는 있지만 이런 부분들은 직접 해도 하나도 어렵지 않은 아주아주 쉬운 부분입니다. 렌트 줄때 진짜 골치아픈 문제는, 테넌트와 이웃간의 분쟁, 문제 생겼을 때 경찰서에서 일처리하기, 문제 생겼을때 법원에 가서 일처리 하기 등등 (이게 좋은 동네에 렌트 줘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인데, 이런건 프라퍼티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절대 도와줄 수 없고 집주인이 직접 나서야만 해결될 문제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먼 타주에서 문제가 터지면 진짜 골치아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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