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에 있어서는 미니밴을 따라올 세그먼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멋도 안나고 연비도 별로고 그렇죠.

미니밴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슬라이딩 도어는

자녀가 혼자 차에 올라탈 나이일 때 그 장점이 극대화 되구요.

아직 2세가 태어나기 전이시니,

1. 이번에 사는 차로 5년이상 운행하신다면 미니밴.

2. 2~3년안에 바꾸실 예정이라면 5인승 suv도 나쁘지 않은 선택

저의 지론은 차는 "필요해 지면" 바꾼다 입니다. ㅎㅎ

미리 '이런 이유로 저런 이유로 나중에 이런 차가 필요해 지겠지' 싶어서 바꿨다가 다시 바꾸게 되는 일 자주 봤습니다.

한번 사고팔 때마다 최소한 수천불은 손해를 보니깐요.

제 생각에 카덴자 정도면 아이 한명일 때 까지는 버틸 만 합니다. 아이가 둘이 되고 카덴자로 버티기 힘들어지면 그 때 다른 차를 생각해본다 -> 이게 제 추천입니다 ㅎ

저도 위의 ml대장님 의견에 완전 동의입니다.

카덴자 정도면 아이 하나일 때도 차고 넘치죠.

(그리고 아이 생기는 건 사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닌지라... ^^)

세단 몰다가 아기 생기고 CR-V로 바꿨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4406491

개인적으로 너무 큰 차는 부담스럽고 CR-V 정도면 

몸이 무거운 임산부가 차에 타고 내리기도 CR-V 높이가 편하고 (차체가 너무 낮아도 힘들고 너무 높아도 힘듭니다)

아기 태어나면 인팬트 카시트 빼고 끼우기도 문이 90도 열리는 CR-V 가 좋았고 (허리 안 숙여도 되는 높이도 좋았음) 

유모차 싣기에도 트렁크 높이가 높은 CR-V 괜찮았고

코스코에서 기저귀 같은 부피 큰 짐들 많이 싣기에도 CR-V 트렁크 편하고...

근데 아이들이 이제 커서 걷고 하는 나이가 되니까 CR-V 보다는 카덴자를 더 좋아하네요 (낮아서 스스로 타기도 쉽고 위에도 뚫려있고... SUV는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을 들어서 태워줘야 함)

그래서 집에서 일하면서 차 2개가 필요 없어서 27K 샀던 CR-V를 이번에 23K~24K에 팝니다. (지금 브룸이랑 ARGO 사이에 놓고 저울질 중입니다)

하루에 대충 3-4불 내고 탄 셈인데 너무 큰 차를 미리 사지는 마시고 CR-V 차나 그 사이즈를 한번 고려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제 한 3-4년 후에 또 두번째 차가 필요하면 그 때는 커진 가족 부피 만큼 텔루라이드로 알아볼까 하구요.

항상 새차만 사왔는데 기아 카덴자가 너무 괜찮아서 텔루는 중고로 알아볼까 합니다.

그 때는 중고도 가격 많이 내려가 있을듯 싶네요. 

https://youtu.be/QyAVi-mCDEc

신형 세도나가 엄청 잘 나왔던데요. 당장 필요하신 게 아니면 미국 출시 기다려보세요. 

시에나도 내년에 나오는 모델이 전부 하이브리드로 나온다고 해서 가다리는중 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본격적으로 아이에 맞춰서 동선이 새로 짜여집니다.

그렇게 다니다 보면, 아이와 비슷한 나이, 부모들의 차들을 유심히 보시면 어떤 차가 본인에게 맞는지 자연스럽게 좁혀 집니다.

저는 첫 아이때부터 미니밴으로 갔습니다.  아이가 생기가 한국에서 부모님도 자연스럽게 방문하시고, 다른 집하고 어디를 가도, 2차로 가는것보다 한차로 같이 다니게 되고, 자연스럽게 미니밴이 편해졌습니다. 

가족이 한명만 늘어도, Costo 같은 곳에서 살 물건들도 부쩍 많아 집니다.

그러면 왜 다들 조금 큰 차를 타는지도 알게 되죠...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불매를 실천하기 위해 다음차는 KIA 세도나를 생각중입니다.

솔직히 suv는 미니밴이랑 비교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suv는 세단과 비교대상이지, 미니밴은 아예 다른 카테고리라고 생각합니다. 좀 과장해서 suv는 좀 크고 높은 세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들 + 짐같은거 생각하시면 무조건 미니밴입니다. 

다른분들 의견처럼 당장 필요하지 않으면 굳이 바꾸시지 않는 거 추천드립니다.

필요할 때 바꾸는게 가장 맞는 것 같습니다.

스몰 SUV 몰다가, 애 낳고 나니 카싯은 장착 가능한데, 그 외에 짐들을 싣기가 힘들어서

겸사겸사 싼타페로 바꿨습니다.

당장 아이도 하나고, 출퇴근용으로도 쓰기 때문에, 미니밴은 고려하지 않았구요.

일제 제외하곤 옵션이 별로 없어서, 간 보다가 시승해보고 가장 맘에 든 싼타페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이 한명만 있는데, 펠리나 텔룰라이드는 좀 크다 생각 됩니다.

박사님께서 차를 한번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크신듯 하여 한말씀 드리자면... 저라면 소렌토 6인승 하이브리드 삽니다.  미니밴보다 훨 나은 연비, 시내 장거리 전천후, 부모님 방문 등등 이점이 많아 보이는데요. 결정적으로 어린아해를 운전석 뒤 캡틴시트에 카시트에 놓고, 엄마가 바로 옆 캡틴 시트에 편히 쉬면서 필요시 바로 아이를 빼서 맘마를 줄수 있고 3열 벤치시트에서 기저귀를 갈아주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아이가 좀 크면 사이드 스텝을 양 옆에 박아주면 잘 오르락 내리락 할것이구요. 캠핑갈 일이 생기면 지붕에 박스를 하나 얹으면 되실 겁니다:D

결혼 축하드립니다- 

당장 임신이 된다고 해도 +9개월 후이고, 아기때에는 자동차 크기가 크게 중요하지 않을겁니다. 유모차도 k7에는 충분히 들어가고 남고요. 여유있게 생각하시고, 아이가 이제 4살 넘어가면 미니밴이 진짜 편하긴 합니다.

전 와이프랑 자녀가 1명인데 혼다 파일럿 7인승 샀습니다.. 너무 만족하면서 타고 다녀요.. 여행다닐때 짐도 잔뜩 실어도 되고.. 뒷좌석 자리로 넑찍하고.. 연비도 잘 나오고.. 가끔식 부모님들 오셔도 7인승이라 한차로 이동 문제 없구요.. 전혀 후회하지 않고 잘 타고있습니다.. 다시 산다면 토요타 하이랜더를 살거 같네요.. 

아이가 있다몀 저는 미니밴으로 강추합니다.

유모차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엔간한 유모차를 안 접고 넣을 수 있는 것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아직 생긴 것이 아니라면 굳이 바꾸실 필요는 없으실 듯합니다.

위에서 ml대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필요해지면 그 때 바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