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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딸에게 주는 선물

잭울보스키 | 2020.10.26 09:18:2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십니까 ? 서북미 짝퉁 어쩌다 자연인 잭 울보스키 입니다.  오늘은 시간이 좀 있어 글을 두개나 올리네요.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여 타지에 사는 둘째 딸이  집으로 놀러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은퇴기념으로 7월쯤 함께 가족 여행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도 무산 되었습니다.  아빠 엄마는 보고 싶고, 미루다가는 올겨울에 코로나가 심해지면 여행이 어려울 있겠다는 생각에 늦기전에 시간을 모양입니다.  갑자기 온다는 연락을 받고 분주하게 준비를 하는 와중에 전에부터 생각해 왔던 선물을 만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부모가 그런지는 몰라도 저희도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엄마 아빠에게 그림을 그리고 한자한자 정성스럽게 생일축하카드나 어머니날, 아버지날 카드를 버리지 못하고 모아왔습니다.  언젠가 카드중에 하나를 골라서 그대로 나무판 조각을 해서 만들어 생각이었는데 갑작스레 온다고 해서 서둘렀습니다.  

 

지난번 마더스 데이때 와이프에게 만들어준 싸인으로 습작을 했으니 이번은 좀 더 잘 할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송이, 조개에 이어 미역 이야기 & (보너스) 마더스 데이 기프트 아이디어

 

KakaoTalk_20201025_202933315.jpg

그동안 딸이 보낸 카드중에 이걸로 골랐습니다그림이 간단해서 같은 초보에게 적당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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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를 다음 카본 페이퍼를 대고 나무판위에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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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터로 조심스럽게 밑그림을 따라 파낸다음 옆에는 딸의 이니셜인 M 집어 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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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M 양각, 그림은 음각으로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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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을 하기위해 고운 사포로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었더니 제법 그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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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각을 그림에 아크릴 물감이 배어나왔습니다만 사포질로 없애면 됩니다.  M 자는 파란색, 배경은 보색인 노란색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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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어 놓고 보니 M 자가 솜씨가 서툰탓에 매끄럽지 못하고 배경색인 노란색도 나무와 어울리지 않는듯 하여 고민중 다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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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Lobby 에서 나무로 만든 M 자를 사서 붙이고 와이프의 조언대로 하늘색으로 배경색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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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체적으로 클리어 코팅으로 스프레이를 해주고 줄을 달아 딸에게 선물을 도착 이틀전에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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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과 비슷하죠 ?

 

PA145409.JPG

그리고 내친김에 돌아가신 부모님 묘소에 있던 싸인도 새로 깨끗이 칠을 하여 갖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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