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SA를 사용중이고, 아직 한번도 reimburse를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마모에서 배운대로 HSA 데빗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병원 비용들은 제 크레딧 카드로 내고 있었구요.
나중에 언제 급하게 필요할지 모르니 소액 사용한 것을 시험삼아 reimburse 받아보려고 HSA 계정으로 들어가 봤는데요. reimburse form이라던지, 신청할 수 있는 버튼 같은게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나 싶어 질문 드립니다.
제가 여태 생각하고 있던 것은
1. 제가 지불한 receipt를 업로드 하면서 reimburse를 신청한다. 2. HSA에서 검토한 후 eligible한 지출이면 승인한 후 제 통장에 그 돈을 넣어준다.
이거였는데, 지금 HSA 계정을 둘러보니 그냥 바로 제 통장에 transfer가 가능하네요? 그럼 이런 시스템인가요?
1. 그냥 제가 쓴 만큼 제 통장으로 알아서 transfer한다 (신청하는 것이나 사전 승인 같은 건 없음) 2. 영수증은 그냥 알아서 내가 잘 보관한다. 끝.
두번째 시스템이 맞는 건가요? 아니면 은행마다 이것도 다르려나요? HSA 계정에는 receipt를 올릴 수는 있는데, reimburse가 아닌 pay 버튼이 있더라구요. 이건 병원에 HSA에서 비용을 내주는 거 같더라구요 reimburse가 아니고.
제 경험상 대부분 두번째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신청한 금액이 커지니 (1000불 이상), 신청후 하루이틀 있다 메세지가 와서 영수증을 업로드 하라고 했습니다. 병원 영수증 사진찍어서 업로드하고 나서는 아무 문제 없었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한 transaction이 큰 금액이었는데, 총액이 어느정도 넘어도 요구하는 잘 모르겠습니다..
Aetna와 연결된 Payflex 쓰고 있습니다.
2번 시스템이고, 페이가 이뤄진 후, 그 페이 항목에 영수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저는 미래의 혹시 모를 감사를 대비하여 항상 페이된 항목에 영수증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몇 년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이것때문에 헷갈렸었는데, 제가 쓰는 회사는 두번째 시스템이였고 바로 통장으로 trasfer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영수증은 보관중입니다. ㅠㅠ
저는 health equity인데 reimburse하는 것과 별개로 각각 개별 클레임에 대해서 receipt attach하는 기능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제가 해당 글을 검색해봤으나 찾기가 힘든데요. HSA 데빗카드가 아닌 신용카드로 결재 후 reimbursement 받는게 더 나은건가요? 맞다면 신용카드 스펜딩으로 혜택을 얻기 위함인거 같은데 맞을까요?
1번이라도 2번 방식을 위해 영수증 잘 보관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HSA provider에서 영수증을 검토해주는 경우에도, 퇴사를 한 후 몇년 혹은 몇십 년 후에 IRS에서 오딧을 하기 원할 경우 substantiation을 해야하기 때문인데, FSA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관리를 매년 해주고 끝나지만, HSA의 경우에는 그 책임이 HSA provider가 아닌 개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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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밑에 글은 최근에 HSA 영수증 관리에 관한 생각을 정리한 제 블로그 내용인데 복붙해드립니다.
"HSA영수증 관리 '정석'"
HSA안에서 투자수익이 tax free growth이기 때문에 장기간동안 빼지 않고 투자하면 할 수록 확률적으로는 더 돈이 빨리 불어난다. (캘리포니아 및 뉴저지 주민의 경우, 주세금 측면에서 좀 불리하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의료비를 바로 HSA 데빗카드로 결제하지 않고, 나중에 reimburse받으면 더 좋다.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마일이나 포인트를 잘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잘 모아뒀다가 나중에 영수증 금액만큼 tax free로 뺄 수 있으면 유리하다.
1. 병원/의료비: 미니멈스펜딩을 채우는 신용카드나 보너스 마일/포인트 주는 카드로 긁고
2. 영수증 + EOB 스캔해서 보관 (몇년까지도 오케) –> EOB도 꼭 챙겨서 scan해둘 것
3. 그동안 HSA에서는 계속 돈 키움
4. 원할 때 영수증에 있는 만큼 아무때나 인출
여기서 영수증 관련 세가지 팁이 있다.
Tip 1: 종이에 인쇄된 영수증은 몇년이 지나면 인쇄된 글씨가 희미해지거나 지워지는 경우가 있다. 필히 파일로 scan해서 잘 보관해두길 바란다.
Tip 2: 영수증은 그냥 카드 명세서/영수증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IRS 입장에서는 어떻게 돈을 냈는지도 알기 원하겠지만, 어떤 의료비를 reimburse받는지 알기 원할 것이다. 그래서 보험회사의 explanation of benefit (EOB)도 카드 영수증이랑 함께 모아두면서, 파일명에 의료비 지출 날짜 및 비용을 적어두면 좋다. 예: 20201021_doctor_copay_$100.pdf 이런식으로.
Tip 3: FSA의 경우 reimburse받을 때 항상 영수증을 검사한 후 금액을 지불해주는게 일반적이다. HSA에서 reimburse받는 경우, 아무도 검사를 해주지 않고 철저히 개인 책임이다. (편의상 검토를 해주더라도, 퇴사 후 시간지나면 나중에 결국 개인이 기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만약에 IRS에서 오딧을 할 경우, 제대로 reimburse했는지 검사를 할테니, 어짜피 영수증을 스캔해서 파일로 잘 보관해두면 당혹스러운 일을 나중에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출력해 놓고 그냥 쌓아두고만 있었는데 잘 관리해야 겠네요. 종이는 희미해진다는 것도 생각 못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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