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에 차량관련 전문가분들이 워낙 많아서 차량관련 글은 올릴까 말까 늘 주춤하게 되네요.

검색해보니 2014년에 공기압 관련 글타래가 있고 많은 댓글들이 있던데, 새로운 제품소개 글이라 새글 파 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2322035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계절 바뀔때면 한두번 들어오는데 많이들 겪고계실거에요. 날씨가 다른 타주에 가서 밤새 주차를 하거나, 공항 주차장에 장기주차를 하거나.. 등등, 저는 1년에 2-3회는 꼭 겪게됩니다. 브랜드를 바꿔도, 모델을 바꿔도 늘 그러네요.

 

처음엔 브랜드의 서비스센터에 가져가서 무료로 했는데, 운전해서 왔다갔다 하고, 가서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 후에는 가장 가까운 타이어샵에 가서 5-10불 정도 팁을 주고 했는데, 이것도 역시 조금은 운전하고 기다려야하고, 미니멈 비용 요구하면서 바가지 씌우는 곳도 있고요. 타이어 공기압 이슈가 큰 문제가 아닌데도 어딘가에 가서 사람과 대면 후 기다려서 해야된다는 것 자체가 은근히 스트레스더라고요.

 

이런 생활을 7-8년 하다가 시간 절약을 위해 그냥 컴프레서를 하나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초소형으로 차량 내에 수납할 수 있고 못생기지 않은것이 저의 기준이었어요. 그러던 중 샤오미(미지아) 제품을 봤는데 후기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서 아마존에서 $30에 구매했습니다. (지금보니 $40인데 가격이 왔다갔다 하네요. 중국이나 한국 스토어에서는 더 싸겠죠.) 

https://www.amazon.com/Xiaomi-Frame-Mounted-Pumps/dp/B06Y3HPPFF/ref=sr_1_2?dchild=1&keywords=xiaomi+air+pump&qid=1605112008&s=sporting-goods&sr=1-2

 

크기는 셀폰하고 비슷하고 두께가 셀폰의 5배쯤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하던 초박형이고, usb-c 충전입니다. 제품 디테일 견고합니다. 디지털이라 원하는 공기압 정확히 들어갑니다. 공기압 맞추는데 타이어 하나당 2-3분 정도 걸리네요. 자동차 타이어 뿐 아니라 자전거, 오토바이, 농구공 등등 바람들어가는 건 다 된다고 합니다. 

 

간만에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예전 애플 아이팟 디자인을 베껴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