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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後기] Atlanta-Florida 거의 일주여행 정보 및 맛집 1

papagoose | 2013.02.12 03:52: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씁니다. 기스님이 틈 날때마다 불쑥불쑥 물어 보셔서 그나마 일찍 쓰는 겁니다. ㅎㅎㅎ

 

지금 DTW 공항 Delta 라운지에 와 있습니다. 벌써 돌아갈 때가 된 거지요. 1월 대란때 발급받은 아플로 인해 제 생각에는 이제 어느 공항에 가도 못 들어가는 라운지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국PP로 (항공티켓 없어도) UA쪽은 다 커버되고요, 아플로 AA, DL은 티켓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제 홈공항이 CLE인데요, 여기가 UA 라운지만 있거든요, 그런데 계약이 안되어 있었는지 그 동안은 PP로 입장이 안되었거든요. 오늘 들어오다 보니까 거기도 이제 들어갈 수 있게 바뀌었네요. 이곳 DTW는 Delta 라운지만 있는데, 지금은 비즈티켓이라 문제없고요, 이콘을 혹시나 여기서 타면 아플을 쓰면 되겠네요...

 

사설이 길었네요. 몇번에 걸쳐서 나누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후기나 작성할 생각입니다. 일단 앞쪽부터...

 

==========

이번 여행은 냉온탕을 번갈아 오가는 사우나 여행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유난히 추운 서울에서 열대의 마닐라로 갔다가 다시 아틀란타-Florida 이어지는 남쪽 여행을 마치고 북쪽 오하이오로 돌아오는 거리도 길고 일정도 여행이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를 다녀오면서   짧은 후기는 링크를 참고하세요.

여행 준비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나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밀린 일들과 게으름이 겹쳐서 벌써 한달이나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ㅋㅋ

사진을 첨가해서 분량을 채우면서 정리해 봅니다.

먼저 간단한 항공편을 보면, Delta Biz ICN-NRT-ATL-(stop over)-CLE이렇게 돌아 왔습니다.

Delta Biz 동안 기회가 없어서 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Delta 마일리지 털면서 좌석이 있길래 이용하게 됐습니다.

ICN-NRT ATL-CLE   평범하구요. 중간의 NRT-ATL 만족했습니다. 좋은 비즈니스석도 많지만 저는 좌석이 좋은 것이 제일 낫더라구요. 플랫시트에 길이가 최소한 200cm 되는 같습니다. (체감상(?) 이전에 탔던 ICN-FRA OZ 일등석 좌석보다도 편했습니다.) 음식은 평범했구요. 음식은 아무래도 국적기만한게 없지요. 역시나 델타의 빨간 양말과 함께 인증샷 올려 봅니다.

0 food_030.JPG

 

0 seat_031.JPG

 

Atlanta, GA는 이틀을 합쳐서 씁니다.

 

내용

Rent-a-car

저는 역시나 hertz.co.uk@ATL에서 Camryfull tank 옵션으로10 days를 빌렸습니다. LDW 포함해서 $500정도였습니다. 만족합니다. 혹시 렌터카 관련 내용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여기를 보세요.

·         허츠 포인트는 한번도 모으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항상 UA 마일로 적립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허츠 트리플포인트 프로모션을 하길래 처음으로 허츠포인트를 모아 봤습니다. 지금 보니 1600점 정도를 주었더라구요. 확인해 보니 500점이면 주말 1일 무료렌탈이 가능하니 3일치 입니다. 대박입니다. ㅋㅋ 앞으로는 허츠 포인트도 모아야 할 것 같네요. (나폴레옹님 감사합니다. 허츠 포인트 포스팅 해 주지 않았으면 생각도 안 했을 겁니다. 감사!!)

Christmas Luminarie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려면 트리구경이 제일이지요! 도착하자 마자 Lights of Life라고 Life University에서 동네 사람들 구경하라고 길 따라서 만들어 놓고 트리 장식해 놓은 곳으로 갔습니다.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에게 관람료 받아내는 봉이 김선달 같은 거더라구요. 그냥 한번 쓱 볼만은 한데 돈 낼만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도 차가 너무 많아서요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무슨 여의도 벚꽃 축제도 아니고 이런 대단한 차량행렬은 미국와서 처음입니다. 30분 줄서서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문 닫은 포드 딜러샵 앞에 주차하고 걸어가서 휙 둘러 봤습니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계속 기다렸으면 밤 세울뻔 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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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Baptist Church

다음날이 크리스마스입니다. 두다멜님이 말씀하신 교회에 가서 Charles Stanley 목사님 설교를 들으러 갔습니다. ~ 크리스마스 예배가 없답니다. 교회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런 대형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예배를 안 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여기가 미국이라는 것이 다시 생각이 나더군요. 예전에 잘 아는 미국 목사님이 담임목사로 계시는 교회에 출석했었는데, 그때 크리스마스날은 예배가 없고 가족들끼리 집에 모여서 아침 먹고 선물 나누어 주던 생각이 그제서야 납니다. 한국과는 사뭇 다릅니다.

할 수 없이 아틀란타 계셨던 지금 출석하는 교회의 한국 목사님께 교회 추천을 받아서 가려고 전화드렸더니, 말씀해 주시는 한국 교회도 예배는 없고 유년부 행사만 한다길래 하는 수 없이 배추뽑았습니다.

1 First Baptist Church_032.JPG

Georgia Aquarium

여기는 크리스마스에 open하네요!! Atlanta 시내 한가운데(225 Baker Street Northwest, Atlanta, GA 30313) World of Coca-Cola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요, 큰 기대없이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쭉 들러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볼 만 했습니다. 아이들 있는 분들은 가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비싼 것이 흠이네요.

1 Georgia Aquarium_033.JPG

몇몇 가 본 곳은 명가원, 북창동 순두부, Pepper garden, H-Mart, 명가원 옆의 발마사지 등

BBS님이 말씀해 주신 곳 중에서 몇 곳을 갔습니다. 혼자서 밥 먹기는 영 허전합니다.

·         명가원: 깨끗한 한식집입니다. 이 정도 분위기와 음식이면 한국에서도 빠질 만한 곳은 아닙니다. 추천합니다.

·         북창동 순두부: 한국의 분식집 수준입니다. 미국이니까 그냥 인정해 줍니다.

·         Pepper Garden: 한국식으로 하면 고추밭인가요? :) 오히려 진짜 분식집입니다. 저녁에 도착한 우리 딸애가 먹어 보고는 아주 좋아하더군요. 추천!!

1f1_0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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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art: 다 아시는 한국 그로서리구요.

·         발마사지: 중국인들이 하는 곳으로 BBS님이 강추하셔서 저녁에 한번 받아 보았는데 아주 잘 하더군요. 중국에서 받은 것보다 더 시원한 느낌!! 사실 마사지 받으면 시원하니까 뭐가 더 잘하는지 어떻게 말하겠어요?! 그렇다는 거지요? :) 1시간쯤 하는 것 같고요, $25(+tip)

Candlewood @Duluth

PC 5000 break 마침 이곳 한인타운 근처라서 잘 사용했습니다. 지난번 볼티모어에 이어 오토포큐로 모아서 공짜로 하룻밤 푹 잘 잤습니다. 저는 요게 딱 맞추어서 필요할 때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Hilton Northeast @Norcross

1 King Executive Floor 24k포인트로 나오길래 좋다고 예약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조용하게 혼자서 쓸쓸히.... 그런데 이곳 영 별로였습니다. 호텔 화장실 새 수건에서 머리카락도 나오고, Exec. Fl는 문 닫고 (휴일이니까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힐튼 골드) 아침 주는 곳은 공사한다고 해서 산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잠은 잘 잤지만, 마적단답게 다음날 바로 이메일 보냈습니다. 상투적인 인사 몇마디하고, 불만 스러운 머리카락 사진과 함께, Exec. Fl를 안 열면 내가 뭐하러 그 층을 예약했겠니, 아침 먹는 곳은 왜 이렇게 소란하고 정신이 없냐? 좀 힐튼으로서의 품위를 지켜주면 좋겠다. 나 계속 이동하면서 힐튼 머물러야 되는데 앞으로 계속 이러면 실망스러울 것 같다. 라고 보냈죠! 며칠 뒤에 보니까 12K 포인트 돌려 줬네요. 기분이 급 좋아졌습니다.ㅎㅎㅎ

 

 

내용

ATL to Florida

저녁에 가족을 만나서 가능한 남쪽으로 많이 내려간 후 숙박을 했습니다. 다음날 운전시간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지요. 정말 이 길은 예전 지나갈 때에도 느꼈지만, 참 지루하고 볼 거리 없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만난 아들 녀석 대학 첫 학기 이야기 들으면서 갑니다.

Country Inn @Cordele

Carlson 포인트는 유럽에서 써야 하는데... 아직 칼슨카드 받기 전이어서 1+1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쓰려니 조금 아깝기는 하더라고요….  일단 쓰고 모으기로 합니다!

다음 편은 가족을 만나서 Gainesville, FL로 이동하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12270

비행기 안에서 다 끝내야 할텐데... 응원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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