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자가격리가 일주일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그러게요. 지금같으면 1주일만해줘도 좋을거 같아요. 

미국은 워낙 통제가 안되서 짧게 해줄테니 하라는거라 한국이 굳이 따라갈 이유가..

한국은 외국인 입국 아예 막으라는 의견이 항상 기사 댓글에 넘쳐나던데 절대 안줄일듯요..

물론 자가격리 기간이 줄어들면 좋겠습니다만 아직은 시기상조로 생각합니다.

미국은 지금 자가 격리 아예 안하지 않나요? 관리를 안하니 사람들도 안따르는 거 같은데. 애초에 무용지물인 2주 자가격리 1주로 줄여봤자 다들 안할거 같아요. 지금까지도 자가격릴 안해왔는데 일주일간 Self lock in할 사람이 있을까요?

잠복기 14일 넘는 케이스가 없는게 아닌데 CDC도 참 무책임하네요.

1주든 2주든 아무 의미 없습니다. 저희 카운티에서는 확진자와 close contact로 분류된 사람들은 2주 quarantine에 들어가야 (required) 한다고 하는데요. 카운티에서 말하는 quarantine의 정의가 뭔지 아세요? If possible, stay away from others 에요. 그냥 가능하면 사람들 만나지 말고 만나야하면 어쩔 수 없다는 거죠. 이러니 확진자 수가 잡힐 수가 없죠.

캘리는 오늘부터 캘리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여기로 들어가서 작성하라고 하네요. 1분 정도 걸릴거라고.. 

https://travel.lacity.org/

회사에서 필리피노 2명 h1b로 데리고 왔는데 이미 일하고 있는 다른 필리피노집에서 자가격리랍시고 하고있습니다..그게무슨 자가격리인지, ...

맨날 우리랑 같이 일하는데....

이처럼 미국사람들 인식이 수박겉핧기 식이라 1주든,2주든 신경안쓰는듯 합니다.

모든사람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미국에 적지않은수의 사람들은 코로나 신경도 안씁니다. 

베가스의 경우 호텔 카지노 식당 술집 클럽 모든 비즈니스에 제한을 두었지만, 이런 상황을 피해서 호텔방을 빌려서 파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큰 스위트룸 빌려서 100명이상씩 DJ까지 고용해서 파티하는데, 정말 대책이 없는것같네요.

불행인지 다행이지 주변에 100명도 넘게 코로나 걸렸는데 신기하게도 다들 살아서 돌아오니, 경각심도 덜한것같고요.ㅠㅠ 

잠복기가 2주까지 가니 우리나라가 굳이 미국의 삽질정책을 따라갈이유가 없죠. 2주가 옳으면 불편하더라도 지켜야 하는 거죠.

방역을 제일 못하고 있는 미국이 자포자기식으로 내놓은 'optimized' quarantine 플랜이 우리나라의 격리 기간에 영향을 미칠리가요.. ㅎㅎ

미국은 이미 손 쓸 수 없는 지경이라 이러나 저러나 의미가 없는 변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