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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발느린 늬우스

shilph | 2020.12.11 20:31: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하야트, Office for the Day 프로그램 시작

하야트는 지난 여름에 시도한 "Work from Hatt" 컨셉을 연장해서, 내년 5월 31일까지 "Office for the Day"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기존 프로그램과 같은데 아침 7시 부터 저녁 7시까지 머무르고, 빠른 인터넷, 주차비 반값, 물/커피/차 공짜 외에도 일반 하야트 숙박과 동일하게 포인트 및 QN 적립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바로 이 QN 을 받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지난번에 하야트는 내년 글로벌리스트 달성 조건을 낮췄고, 1~2월에는 더블 QN 적립까지 해주기 때문에 달성이 더욱 더 쉬워졌다고 전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분은 예약란의 "스페셜 오퍼 코드" 에 OFFICE 를  넣으시면 됩니다. 다만 모든 호텔이 이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아니고, 장기숙박의 경우 더 저렴한 가격도 가능하다고 하고요. 혹시라도 글로벌리스트를 노리면서 매트리스런을 하실 분은 가격 비교도 꼼꼼하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출처: One Mile at a Time
 

아멕스로 페이팔 키 남용시 셧다운 주의

 

아멕스 셧다운 소식이 또 돌아왔습니다. 이번은 페이팔 키와 관련이 있는데, 아멕스 카드로 페이팔 키를 사용시 일반적인 지불이 아닌 현금에 준하는 가치로 내는 경우 (플라스틱, 월마트 빌페이, 리볼빙 등등) 으로 이용하거나, 레퍼럴 보너스로 받은 x3 를 더해서 일반적이지 않은 용도로 쓰면서 포인트를 받는 경우라고 하네요. 만약 셧다운이 될 경우, 아멕스로부터 "더이상 아멕스 고객이 아니다" 라는 자동으로 만들어진 이메일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라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페이팔 키를 이용하실 때는 특히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아멕스 RAT 팀이 예의주시하고 있으니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 Doctor of Credit
 

항공/호텔 프로모션

 

타겟이지만 메리엇에서 이메일로 Member Exclusive Offer 라는 이메일 제목으로오퍼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1박시 숙박권 한 장을 주는 오퍼도 있다고 하니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이메일을 받지 못하신 분들은 메리엇 프로모션 페이지 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Doctor of Credit)
 
에티하드는 12월 22일까지 마일리지 구매시 최대 2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추가로 5마일 구입시마다 1 EQM 을 준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에티하드 티어를 노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 번 확인해 보세요. (One Mile at a Time)
 
UA는 12월 11일까지 마일리지 구매시 최대 두 배까지 적립해 준다고 합니다. 두 배로 적립을 받을 경우 마일당 1.75 센트이며, UA는 두 배 적립이나 반값 할인을 종종 하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구입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네요 (Loyalty Lobby)
 
하야트는 12월 31일까지 25% 할인된 가격으로 포인트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연간 최대 5만 5천 포인트까지 구매 가능하며, 이 경우 포인트당 1.8 센트라고 합니다. 사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팔던 프로모션이 많았지만, 혹시라도 내년 1~2월 중에 글로벌리스트 달성을 위한 매트리스런을 하실 분들은 이번 기회에 포인트를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야트는 1~2월 기간 동안 포인트 숙박에 대해 15~25% 를 돌려줄 것이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레비뉴 숙박보다 더 저렴하게 숙박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Loyalty Lobby)
 
AA 는 12월 31일까지 자신의 마일리지를 타인에게 선물할 경우 최대 두배로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AA 는 마일리지 구매시 최대 50%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 중인데, 이 경우 마일당 2.33 센트에 구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마일리지를 선물할 경우, 10만~15만 마일을 양도시 두배로 적립해주며, 이렇게 할 경우 마일당 1.75 센트 가 됩니다. 다만 AA 는 계정을 만든지 30일 이내의 계정은 마일리지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만든다고 해도 본인에게 보낼 수는 없지만요. 개인적으로는 그리 매력적인 프로모션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마일리지가 필요하신 분 중에서 부부 둘 다 AA 계정이 있으시면 이 프로모션을 노리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One Mile at a Time)
 

이시국 항공사 늬우스

 

터키쉬 항공은 마일리지 소멸 방지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해 준다고 합니다. 적어도 내년 6월 말까지는 마일리지 소멸 걱정은 없을거 같네요. (Loyalty Lobby)
 
AA 는 내년 3월 부터 출항하는 SEA-BLR 노선 티켓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One Mile at a Time)
 
루프트한자는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 멤버는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편을 이용한 게스트 한 명과 함께 라운지에 입장하는 것을 허가했지만, 내년 5월 3일 부터는 두 사람이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경우에 한해서 라운지에 함께 입장할 수 있도록 바뀐다고 합니다. 사실상 그렇게 큰 변화는 아니고, 일반적인 경우라면 같이 라운지를 이용할 정도라면 같은 비행기를 타고 동행하는 경우일테니 큰 변화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지인을 해당 공항에서 만나서 잠시 인사라도 나누실 분들에게는 안좋은 소식 같네요. (Loyalty Lobby)
 
알라스카 항공은 내년 3월 31일로 공식적인 원월드 멤버가 되는데, 이에 앞서 12월 15일 부터 콰타르 항공과 코드 쉐어를 시작합니다. 이로써 알라스카를 타고 콰타르 마일을 적립하거나, 반대로 콰타르를 타고 알라스카 마일을 적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콰타르는 내년 3월 15일 부터 DIA-SEA 노선을 주 4회 운항할 것이라고 합니다. (Loyalty Lobby)
 
하와이안 항공은 내년 봄부터 새로운 노선을 추가합니다. HNL-MCO 는 내년 3월 11일부터 주 2회, HNL-AUS 는 내년 3월 21일부터 주 2회, HNL-ONT 는 3월 16일 부터 주 5회, OGG-LGB 는 3월 9일 부터 매일 운항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충 봄방학 시즌에 맞춰서 운항을 시작하는 것인데, 과연 그 정도로 수요가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One Mile at a Time)
 
AA 에 이어 델타도 이제 북미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도 일정 변경 수수료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델타에서 직접 운항하는 항공편 외에도 코드쉐어나 조인트 벤쳐로 운용되는 항공편에도 해당된다고 합니다. 다만 베이직 이코노미는 여전히 수수료가 붙을 것이라고 하네요. (Doctor of Credit)
 
그리고 델타에 이어 UA 도 일정 변경 수수료를 폐지한다고 합니다. 다만 델타와 AA 는 변경하는 티켓이 구입한 것보다 저렴할 경우 추후 사용 가능한 크레딧으로 돌려주는 반면, UA 는 차액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더 비싼 경우에는 차액을 내야하지만요. (Frequent Miler)
 
브라질 저가항공사인 GOL 은 세계 최초로 보잉 737 맥스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One Mile at a Time)
 
싸우스 웨스트는 내년 8월 16일까지 스케쥴에 추가했습니다. 내년 여름 방학 여행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싸우스웨스트는 상대적으로 스케쥴 취소가 쉬우니 필요하신 분은 미리 예약해 두세요. (Doctor of Credit)
 
알라스카 항공은 내년 3월 31일에 원월드에 합류하기에 앞서, 자사 등급에 따라 받게되는 원월드 등급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우선 MVP 는 원월드 루비 (비지니스 체크인, 프리퍼드/예약 좌석, 대기자명단 우선 순위 혜택), MVP 골드는 원월드 사파이어 (루비 혜택 & 비지니스 라운지, 우선 탑승, 추가 수화물, 수화물 우선 양도), MVP 골드 75K는 원월드 에메랄드 (사파이어 혜택 & 일등석 체크인/라운지, 패스트 트랙) 등급을 받게 됩니다. (Loyalty Lobby)
 
싸우스웨스트는 내년 2월 14일부터 ORD-BWI/DAL/DEN/BNA/PHX 노선을, 4월 12일부터는 IAL-MDW/DAL/DEN/BNA/MSY 노선을 추가한다고 합니다. (One Mile at a Time)
  
터키 항공은 내년 1월 1일 부터 좌석 지정시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코노미의 경우 세그먼트당 9불에서 109불의 수수료가 붙는다고 하네요. 다만 Miles&SMiles 엘리트/엘리트+ 멤버는 수수료가 없다고 합니다. (Loyalty L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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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는 플래티넘 프로 혜택을 수정하고, 동시에 플래티넘 프로와 Executive 플래티넘 멤버를 위한 "엘리트 초이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우선 플래티넘 프로는 내년부터 기존과 동일하게 원월드 에메랄드 등급을 받게 되며, 기존 비지니스 체크인/라운지 이용 대신 일등석 체크인/라운지 이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엘리트 초이스 리워드는 업그레이드, 추가 마일, 마일리지 차감 할인 등등의 혜택을 등급에 따라서 1~2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Loyalty L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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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 호텔 늬우스

 

하야트 레젠시 방콕에서 재미난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100만바트 클럽"이라고 100만 바트 (약 3만 3천불) 로 1년 숙박권을 구입하는 것 입니다. 방에는 성인 2명 + 12세 이하 아이 한 명이 투숙 가능하며, 라운지 입장, 호텔 클레딧 20만 바트, 공짜 세탁 (하루에 6벌까지) 외에도 태국의 하야트 리조트 세 곳에서 10박 등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태국에서 그렇게 거주할 입장이 안되는게 아쉽네요. (Loyalty Lobby)
 
루머지만 IHG 에서 올해말로 만료되는 숙박권을 내년 8월까지 연장해 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아직 못 쓴 숙박권이 있으신 분들은 취소 가능한 방으로 올해가 가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Doctor of Credit)
 
메리엇은 기존 발표보다 좀 빨리 모든 숙박권 (일반 1박 숙박권 및 날고자고로 받은 숙박권 포함) 의 소멸일을 내년 8월 31일로 연장해주었습니다 (Frequent Miler)
 
힐튼은 연간 60QN 달성시 타인에게 골드 등급을, 100QN 달성시 다이아몬드 등급을 선물할 수 있었는데, 이시국 한정으로 다음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다이아몬드와 라이프타임 다이아몬드 멤버가 타인에게 다이아몬드 등급을 선물할 수 있게 허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받은 사람은 무려 365일간 해당 등급을 유지하게 됩니다. 물론 힐튼 애스파이어 카드로 받은 다이아몬드 등급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Loyalty Lobby)
 
하야트는 이제 2박 이상 예약시 개별 날짜마다 다양한 방법 (레비뉴, 포인트, 숙박권, 포인트 & 캐쉬) 으로 지불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약간의 제한이 있는데, 레비뉴는 일반가/멤버할인가만 가능하며, 스위트룸 업그레이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One Mile at a Time)
 

카드 오퍼

 

IHG 14만 포인트 + 50불 크레딧 + 첫해 면제 오퍼는 아마도 내년 1월 13일로 끝날듯 합니다. 혹시라도 이 카드를 여시려던 분은 빨리 신청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Doctor of Credit)
 
타겟이지만 아멕스 BBP 싸인업 3만 포인트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연회비가 없는 이 카드는 연간 최대 5만불까지 무조건 x2 적립이 되는 카드라서 매우 인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싸인업 보너스가 없거나 매우 적다는게 문제였지요. 혹시라도 위의 링크에서 3만 포인트가 보이는 분 중 스펜딩 중인 카드가 없고 비지니스 카드를 만드는데 문제가 없는 분이 계시다면, 이번에 만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Doctor of Credit)
 
캐피탈 원 벤쳐 10만 포인트 싸인업 보너스 오퍼가 12월 14일로 끝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펜딩 (3천불/5만 포인트 + 추가 1만7천불/추가 5만 포인트) 을 생각하면 그렇게 크게 권하고 싶지 않네요. 마스터카드라면 집값이라도 내겠지만 그것도 불가능하고 말이지요. (View from the Wing)
 
혹시 AL/FL/TX/AZ/CO/CA/NM 중 하나에 거주하고 계신 분 중 연간 소득이 10만 불 이상 되시는 분 계신가요? BBVA 에서 현재 브랜치에서 자사 크레딧 카드 신청시 싸인업 보너스를 두배나 준다고 합니다. 그냥 두 배면 그러려니 하는데, BBVA 셀렉트 카드의 싸인업이 현재 5만 포인트 (500불 가치) 인데 현재 두 배인 10만 포인트 (1천불 가치) 라고 합니다. 스펜딩은 90일간 4천불만 사용 하면 되고, 연회비 99불도 첫해는 면제라고 합니다. 적립은 엔터테인먼트 x4, 식당 x3, 여행 x2, 나머지 x1 으로 평범한 수준이지만요. 다만 이 카드는 위에 적은 것처럼 위 7개 주 거주자에 한정되며, 연간 소득도 10만불 이상인 사람에게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전화로도 신청 가능하다고 하니, 자격이 되시는 분들 중에서 스펜딩이 가능하신 분들은 당장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Doctor of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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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프로모션

타겟이지만 싸우스 웨스트 계정에 들어가면 12월 부터 내년 6월까지 매달 싸우스 웨스트 카드로 받은 포인트가 1천 포인트 이상일 경우 500 포인트를 주는 프로모션이 있다고 합니다. 최대 3천 포인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혹시라도 따로 스펜딩 중인 카드가 없으신 경우라면 미리미리 등록 해두시길 바랍니다. (Doctor of Credit)
 
체이스는 일부 메리엇/릿츠카드 소지자에게 5천/1만/1만 5천 포인트를 주는 프로모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12월 30일까지 총 네 가지를 해야 하는데, 디지털 월렛에 카드를 넣고 비접촉 지불을 이용하기, 체이스.com 프로필에서 privacy preference 추가, 모바일 앱 추가, paperless 옵션 사용, 이렇게 네 가지를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쉬운 프로모션이라고 보니, 혹시라도 이메일을 받으신 분은 꼭 하시길 바랍니다. (Doctor of Credit)
 

기타 단신

일부 온라인 상점에서 페이팔로 결재시, 두개 카드로 나눠서 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많은 곳에서 이렇게 나눠서 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네요. (Doctor of Credit)
 
아멕스 CEO 는 내년 계획에 대한 발표를 했는데, 그중 몇 가지 흥미로운 부분이 있네요. 그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리텐션 보너스를 좀 더 후하게 주고, 카드들을 리프래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의 손전화기/스트리밍 크레딧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고요. 아마도 아멕스는 내년에 우선적으로 잡은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이시국에 어울리지 않는 부분은 다른 것으로 대체해 줄 것 같네요. (Doctor of Credit)
 

대충 적어보는 제 근황

오늘은 인사 없이 시작했습니다. 최근 급 바빠지기도 했고, 심적으로 여유가 없기도 하고요. 게시판에 글이나 답글은 달았지만, 단톡방에서는 대화도 못하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몇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버지의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셨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갑상선 암 4기 판정을 받으셨고, 뼈로도 상당히 전이가 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도 몇 번 이야기한 것 처럼 뇌수막염 수술을 5년 전 이맘때에 받으셨고, 심정지도 두세번 있었지만 다행이 잘 견디셨지요. 하지만 이후 병원/요양원에서 회복 중에 다시 넘어지시면서 다시 수술 부위에 충격이 갔고, 이후로는 혼자서는 상체를 일으키시지도 못하고 기억력이나 언어능력에도 큰 타격을 받으셨고요. 그리고 그렇게 요양원에 계시면서 아무래도 여러가지 이유로 건강이 악화되셨는데, 이번에는 좀 더 심각한 상황이 되셨네요.
다행이도 폐로 전이되지는 않았고, 크게 아프시거나 한게 아니라서 다행이지만요. 전립선 암은 그래도 좀 흔하기도 하고 간단한 약으로도 둔화된다고 하니 좀 나은데, 이미 워낙 몸이 안좋아지셔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네요. 의사들도 아직은 투약도 전이라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 몇 개월에서 몇 년은 더 사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가족들도 지난번에 아버지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셨을 때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한 상황이었고, 5년 동안 병원도 여러차례 다녀오고 하셔서 언제 무슨 일이 있어도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했던터라 그래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의 괴리는 있고, 코로나 때문에 직접 뵙지 못하는거가 참 그렇기도 하고요.
 
뭐 그런 관계로 단톡방에서 가볍게 이야기할만한 상황이 아니라 대화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네요. 마음에 여유가 없다보니 이번 주 소식은 꽤나 담담하게 소식만 전하기도 했네요. 지움줄 없는 발늬라니...
아무튼 여러모로 착잡한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매일밤 발늬에 쓸 이야기를 업데이트 하고 있고, 밥도 잘 먹고 있고, 회사 일도 바쁘게 하고 있고, 써야할 카드도 잘 챙겨서 쓰고 있습니다. 연말 준비로 주변 분들께 드릴 선물도 잘 사고 있고요. 바쁘기도 해서 핫딜이나 주식은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지만요. 그냥 평범하게 바쁜 일상인데, 아무래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종종 울적해지나 봅니다. 그래도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ㅎㅎㅎ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제 근황입니다. 아마도 다음주나 다다음주면 좀 더 훌훌 털고 평상시처럼 웃으면서 적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카톡도 그때쯤이면 좀 더 편하게 적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올 한해는 여러모로 쉽게 넘어가는게 없나보네요 ㅎㅎㅎ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에,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까지 말이지요. 아무쪼록 다른 모든 분들은 이런 원하지 않는 서프라이즈는 없으시길 빌어봅니다.
 
불금에 좀 우울한 소식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불금이니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평안하고 건강한 주말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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