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운하우스 살고 있는데 옆 건물에 있는 분이 피아노 소리가 시끄럽다고 하네요.
전에 살던 콘도는 오후 6시 까지는 피아노 연주해도 괜찮았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는데 여긴 Rule은 주의해서 악기 연주시 남을 방해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거금을 투자해서 acoustic panels 를 벽에 설치를 했는데... ( 설치후 10 db 정도 소리를 줄였는데..)
아직 그 쪽집에서 창문을 닫아 놓아도 아직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요.
백야드에서 피아노 칠때 소리를 들어보면... 소리가 크게 들리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 소리가 창문을 통해서 나오는 건지 아님 벽을 통해서 나오는 건지 어떻게 구분할수 있을려나요 ?
창문을 통해서 나오면 창문만 sound proof glass 로 바꾸어 주면 될거 같고... 아님 pannels 를 벽에 좀더 설치할까 생각 중인데.
아님 큰 맘먹고 벽 뜯고 insulation 집어 넣고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돈도 돈 이지만... 공사가 커서 ㅠ.ㅠ
그리고 다른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추후에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꺼 같아서 제가 지금 찾아보고 있는 것들 정리합니다.
매트를 를 추천해주셨는데 Rug Pad 입니다 - sound absortion 에 좋다고 합니다. 이것 위에 Rug 를 덮어도 좋을거 같네요.
그냥 digital piano 사는 건 어떨까요? ; ;
건반 action이 중요하면 graded hammer action으로 나오는 야마하 괜찮은 옵션입니다.
밤새 연습해도 되는 솔류션이죠. ㅎㅎ
감사합니다. 물론 저녁에는 이미 디지털 피아노를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랜드 피아노를 묵혀둘수는 없어요 ㅠ.ㅠ 오늘 Silent Piano 라는 device 를 그랜드 피아노에 다는 것도 알아 봤습니다.. 그래도 집에 있는 pianist가 그랜드 피아노 원래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지라..
타운하우스라고 하면, 옆집이랑 벽이 연결되어 있나요? 그러면 sound proofing을 어느정도 한다고 해도 전혀 안들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Silent Piano 디바이스까지 설치하면 어짜피 string을 더 이상 치지않게 하는 시스템같아서 grand piano특유의 울림이 없어지는거 같은데, 그러면 악기 자체로서 상당히 달라질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네요.
옆집이랑 좋은 합의점을 찾으시는게 최고 같아요 ㅠㅠ
저도 디지털 피아노 추천해드립니다. 소리가 퍼져 나가는게 어디 한군데 막는다고 해결되지 않거든요. 공기로 전달되는 진동 (창문의 틈, 바닥재의 나무들 틈새, 방안에 전기 아웃렛, 스위치 등의 구멍) + 방 전체로 전달되는 진동 (벽, 천장, 바닥을 통해서) 을 다 막아야 되는데 가정집에서 이렇게 공사하기 어려워요.
제가 생각할때 두가지 문제인데,
1. 백야드에서 소리가 크게 들리지는 않는데 옆집에서 들림 - > 이거는 벽/바닥/천장 을 통해서 전달되는거 같아요. 창문으로 소리가 나가면 밖에서도 잘 들릴테니까요.
2. 백야드에서 소리가 크게 들리지는 않는데 -> 본인 기준으로 크지 않다는 말씀이시죠?ㅎ 옆집에 사시는분이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1, 2번의 이유 둘다 해결하기 힘들어요 ㅠ
감사합니다. 저희가 End Unit 에 살고 있습니다. 벽을 쉐어하는 집에서는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피아노 위치가 반대쪽이라서...) 그런데 다른 건물의 집이 문제를 제기해서 ㅠ.ㅠ 제가 pannel 설치하기 전에 소리 크기와 설치 후 소리 크기를 비교했는데 약 10 데시벨 정도가 낮아서(80-->70 데시벨) 이쯤하면 되겠다 했는데... 그냥 창문 새로 하고 벽을 뜯어내고 해도 그 집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래서 이렇게 큰돈 지르기 전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ㅠㅠ
그럼 일단 아래 Londonbridge님께서 제안해 주신것 처럼 캐스터 바꾸는거 해보세요.
창문을 바꾸는건 비싸니까, 일단 두꺼운 커튼을 달아보세요. 새어 나가는걸 조금은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랜드 피아노이시면 다음 방법도 고려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웃이 소리에 민감한 분이 사시는 가 보네요.
1. 피아노 뚜껑을 닫고 치시면 좀더 소리가 줄어들더라구요.
2. 바닥에 매트를 깔면 소리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바닥 진동으로도 소리 전달이 많이 되기때문에 피아노 바퀴에 insulated caster 설치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4. 현위에 이불이나 천을 덮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String cover 이용하셔도 되구요. https://www.dawsonstringcovers.com/
5. 위에 언급하신 사일런트 모듈을 다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리모델링하면서 팦콘 천정 없애고 바닥을 카펫에서 LVP 로 바꾸고 해서 소리가 더 크게 전달 되는거 같기도 해요. 뚜껑 닫고 매트를 깔았는데도 ...
우선 말씀 하신대로 insulated caster 를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사일런트는 우선 구매할 생각인데 그래도 없이 치고 싶어하는 지라..
코로나로 조심스럽긴 한데 한번 그쪽 집에 가서 연주상황에 어떤지 들어봐도 좋겠냐고 하고 가보시는건 어떤가요? 직접 가서 들어보는게 효과적일때도 있어서요. 고음은 멀리 퍼지지 않는 편이니 저음 진동이 벽을 타고 넘어가는거라면 가능하다면 이웃집 반대쪽으로 피아노 배치를 바꾼다던가 하는 방법도 있을테구요. 그리고 방해의 규정이 어떻게 되는지 조금 더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외로 골때리는 경우 있어요. 예를 들어 옆집분이 요리한다고 환기차원에서 창문 열어서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던가..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방문하기 힘들거 같네요.. 이웃집 반대쪽으로 배치하면 아마 벽을 쉐어하는 집에서 ㅠ.ㅠ 저음 진동이 벽을 타고 넘어 가는거 같기도 해요. 방해 규정은 그냥 No disturbance with extreme care (Rule 이 아니라 By-law 에 그렇게 )...전에 콘도는 6시까지는 괜찮았는데.. 피아노 구매하고 처음 쳤을때는 이 정도면 옆 건물은 소리 안들리겠다 생각했어요.
대부분 소리는 창문하고 공기 순환을 위해서 뚫어 놓은 환풍기 라인을 통해서 나가는 듯 합니다 환풍기 쪽 라인 한번 확인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뜨거운 바람 나오는 Vent 말씀 하시는 거죠 ? attic insulation 하면서 한번 봐돌라고 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음을 바닥 천장도 하셔야해요. 피아노 자체에도 방음하시면 소리 많이 줄어요. 업라잇도 소리 장난 아닌데 그랜드를 타운홈에서 치시면 다른집에서 엄청 울릴껍니다. 예전에 새로지은 두 하우스가 붙은 듀플렉스에 살때 옆집 아줌마가 패달 밟고 하루 30분정도 치는데도 너무 크게 들리고 자던 아기가 깨고 그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전공자이시고 하루종일 연습이 필요하시다면 가까운 교회등 피아노 쓸 수 있는 곳도 문의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sound proofing 하는 곳에서 위치에 관계없이 12개 만 하면 된다고 해서 12개를 벽에 했는데... 천장도 해야하는 군요. 피아노 있는 곳 위에 Attic 에 insulation 이 없다고 해서 하려고 했는데.. 이걸 하면 좀 도움이 되겠네요... 빨리 해야 겠군요... 질문을 올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acoustic panel은 acoustic treatment라 방 안에서 울리는 소리를 잡아줘서
공간 안에서 들리는 소리를 좋게 만들어주는 흡음이 주 목적이고 부수적으로 소리의 레벨을 조금 줄여주는 역할일 뿐 방음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완전한 방음을 하시기 위해선 꽤나 큰 공사가 되실 것 같은데요,
결국 멀리까지 퍼지는 소리는 주로 저음이고
그걸 차단해주기 위해선 밀도가 높은 mass loaded vinyl 같은 걸 온 벽(+ 바닥과 천장)에 깔고 또한 공기 층을 두고 벽을 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소리가 그 공간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들어야 진정한 sound proof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비용이 상당히 들 것 같은데 고민이 많이 되시겠습니다ㅠㅠ
바로 옆집은 괜찮은 데 다른 건물 사람이 컴플레인 하는 정도면 꽤나 예민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잘 해결 되시길..ㅠㅠ
네 감사합니다. acuostic panel 살때 제조 업체에서 말은 해주었는데 그래도 많이 줄여준다는 말과 리뷰에서도 콘도에서 괜찮았다 이런 말들이 있어서..acoustic panel 이 그래도 10데시벨 정도 낮추어 주었으니.. 또 다른 걸 해봐야 겠어요..attic 에 insulation 을 해야하니 이걸 sound proof 되는 것으로 해보고 위에서 추천 해주신것을 해봐야지요. 큰 공사는 못할거 같아요. 이미 두번 해봐서 ㅠ.ㅠ 지쳐서..
바로 옆집 같은 경우는 저희가 단층 타운홈이라서 방|거실|옆집 거실 이런 구조라...거실에서 소리를 많이 잡아 먹는게 아닐까 ? 이런 생각을 해요.
가족 중에 피아노 전공하는 사람이 있어서 비슷한 고민을 했었는데 아무리 이래저래 해봐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이게 저희는 완전히 할 수 있는만큼 다 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돈을 좀 들이기는 했는데 여전히 소리가 나서... 그래서 그냥 아쉽지만 디지털 피아노로 선회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연주를 앞두고 연습해야 하고 그러면 연습실 수소문해서 좀 연습하고 그렇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같은 고민을 하시던 분을 만나서 반갑네요 ^^ 최근에 피아노 치시는 분이 큰맘 먹고 그랜드 피아노 산거라... 그냥 디지털 피아노 치라고 설득은 하고 있는데 ㅠ.ㅠ.. 아이도 그랜드 피아노 치는거 좋아하고..
우선 저도 몇가지 해볼려구요..
LakeHills님 상황은 제가 겪은 상황과 너무 비슷하여 그냥 지나칠 수 가 없네요.
어쿠스틱 피아노 vs 디지털 피아노
위의 많은 분들께서 디지털 피아노를 추천해 주시지만, 아이가 전공 혹은 피아노 연주를 즐기고 또 열심히 노력하는 상황이라면,
그랜드 피아노의 액션감은 아무리 야마하 가와이에서 나온 하이브리드 혹은 디지털 피아노 액션과 비교가 안됩니다.
그래서 아이의 피아노 연주 퀄리티를 생각하면 어쿠스틱 그랜드 피아노로 연습하고 그 울림과 액션에 익숙해지는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 피아노 메이커들 롤랜드, 카시오, 야마하 모두 적당한 속도와 매우 어렵지 않은 작품들을 연습하거나 느린 악장을 연습하는데는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쇼팽 에튜드 이상, 베토벤 소나타 정도 제대로 치거나, 더 나아가 라흐마니노프나 리스트, 쇼팽 큰 작품을
연습하고 연주하려면 디지털 피아노 최고급이라 할 수 있는 kawai ca 99 나 yamah clp 785로 연습해도 손끝 훈련 혹은 터치감이 나중에 무대에서
스타인왜이 그랜드나 야마하 그랜드 c5 이상급에서 발표회나 연주하게 됨, 상당히 큰 괴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아노 소음 문제
저의 경우, 뉴욕 맨하탄 아파트에서 많은 전공자 그리고 유명한 연주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어퍼왜스트 사이드에서 살면서 정말 고약한 아래집을 만나,
경찰서도 가고 그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때, 전 변호사를 선임하여,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악기 연주의 법적 주거 보장 권리가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아랫집과 잘지내보려고 온갖 노력을 했음에도, 당시 야마하 c3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결국 낮시간에만 연습하고 오후 5시 이후로는 연습을 안하고 학교에서
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뉴욕을 위시해 대부분 다른 주들도 오전 9시에서 적어도 저녁 8시까지는 악기 연습하고 하는것은 권리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제 옆 유닛에 살던 친구는 스타인왜이 B 사이즈, 다른 방향 같은 층에 살던 친구는 스타인왜이 A를 밤 10시 11시까지 연습해도 전혀 컴플레인 듣지 않는다고
저만 재수가 더럽게 없다고 생각하고 그랬었습니다. 심지어 문제 제기하고 경찰에 신고한 저의 아랫집은 같은 한국 아줌마인데, 딸이 커티스에서 비올라 전공하는 경우여서,
정말 피아노만 치면 쾅쾅 거리고 경찰에 신고하고 그런 행동들이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무 야속했더랍니다.
Sound treatment를 하신것 같은데, Superbang님 의견처럼, 방음이 특히나 기타나 드럼들은 어느정도 효과가 살짝 있지만, 그랜드 피아노는 아마도 택도 없을것입니다.
공간 전체가 사운드 보드를 통해 울리기 때문에, 소리가 멀리 퍼지게 되는 특성이라서요. 그리고 소리를 줄이려 담요를 사운드 보드 혹은 피아노 밑에 피아노 현위해 덮고
소리를 줄인다 해도, 결국 액션 감각이라는게 손끝에 전달이 되어야 도움이 되므로, 그렇게 볼륨을 담요등으로 줄이고 연습을 하는것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피아노 다리 바퀴위에 캐스터도 진동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지 결코 소리가 줄진 않습니다. 그래서 소리가 그랜드 피아노는 사방 팔방으로 퍼지며, 옆집 앞집 건너집 등
전방위적으로 소리가 퍼집니다.
한국은 아파트에 방음 설치, 이런게 상당히 잘되있어서, 24시간 연습, 아무리 오피스텔이라도 방음이 진짜 잘되더라구요.
네이버에 '라흐마니노프 방음' 이렇게 치시면 정보가 많이 나와요.
미국에서 한국식 방음 설치가 가능한 업체인데 한번 참조만 해보세요.
https://whisperroom.com/gallery/
저의 경우, 한국의 방음 업체를 섭외하여 비행기표 구해드리고 미국으로 오시게 하여 방음 설치도 다 해보고,
결국 뉴욕 아파트 정리 할때 방음 자재 다 remove하고, 일리노이주 샴버그에 싱글하우스에서 10여년째 그랜드 피아노 두대, 디지털 피아노 두대,
아내와 아이들과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당분간은 콩쿨이나, 연주회 발표회 등이 실제 공연홀이나, 연주장소에서 하게 되는 일은 힘들것 같습니다.
자녀분이 연주하는 장르가 재즈나, 실용 음악 위주라면 디지털 피아노로 작곡과 편곡 미디등의 작업으로 즐기면서 하기에 손색이 없겠습니다만,
만약 클래식 작품을 사랑하고 연주하고 연습하는것을 지향한다면,
싱글하우스, 그랜드 피아노 밖엔 답이 없을 듯 합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서 저의 경험상, 최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이웃분과 잘 지내면서 양해를 구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미리 몇시부터 몇시까지 연습할거나 이렇게 미리 알려주는 방법이죠.
미리 노티스를 안했을때, 맨하탄 거주했을때, 신경쓰이고 아무리 권리가 있다고 한들, 아랫집의 계속되는 방해와 괴롭힘에 20년이 지난 지금도
악몽처럼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답변 정밀 감사합니다. 저희 집 피아노 치는 분이 클래식에 몰두 하고 있는데요. piano님이 해주신 말씀 터치감 이런것들을 저에게 몇시간 전에 설명해주었어요.
문제 제기하신 이웃과 잘 이야기 해보려고 하는데.. Covid 끝나고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해야 할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싱글하우스로 이사가는게 젤 좋은 방법인데.. 그것도 이웃집과 간격이 좀 있는... 쉽지 않을거 같네요 당장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 저희 집은 디지털 피아노 2대 그랜드 피아노 한대가 있습니다.
오늘 피아노를 치면서 sound meter 로 이웃집 백야드 펜스에서 소리를 재어보니 max 55 dbA 정도가 나옵니다. 제가 살고 있는 City 소음 규정을 확인 해보니 낮에는 최대 55dbA 밤은 45dbA 라고 되어 있는데... 이 정도면 HOA 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 ^^ 이웃과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 좀더 소리 줄일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55 dba 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번 이웃에게 양해 구하고 그래도 컴플레인 하면, 레터 작성하시고, 변호사 편지도 받아보시는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소리를 줄이면 줄일 수 록, 피아노 연주의 기량에 좋지 않은 영향력이 미치게 됩니다.
+1 피아노를 개조하는 방법들은 추천하기 힘든 것 같아요. 덮게를 쓰거나 silent system으로 만들거나요. piano님 말씀처럼 grand는 액션 자체가 다르거든요.
다시 읽어 보니 원글님의 가족 분이 피아노에 상당히 신중한 것 같네요. piano님 말씀처럼 어느 수준 이상의 클래식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grand를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꼭 골라야한다면 grand >> digital >> upright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ㅎㅎ (upright은 정말 액션이 스펀지 같아서 비추)
아무쪼록 좋은 방안을 잘 찾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네 명심하겠습니다. 음악을 잘 모르는 저지만 grand piano 소리는 정말 좋아요 !!
네 감사합니다. 혹시 모를 HOA Hearing 에 대비하려구요 그래서 시청 규정도 알아본거에요.
Yamaha digital piano 에는 grand piano 소리를 내주는 CFX grand menu 가 있는데 headphone 끼고 연주하시면 주위 사람들이 전혀 못들을거 같아요.
goofy님, 야마하는 얼마전 오스트리아 명품 뵈젠도르퍼를 인수하여, 고급 디지털 피아노 모델에 자사의 플래그쉽인 CFX와, 뵈젠도르퍼의 녹음된 소리를 구현합니다.
헤드폰을 끼우면 피아노 소리는 안들리지만, 의외로 건반을 치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립니다. (따 탁 탁 탁 툭 투 툭 트 드 드드 이렇게 계속)
노이즈 캔설링 헤드폰을 착용하시면 건반 소리는 무시할 정도까지 줄일수 있읍니다.
P2가 그냥 플레져로 치는지라 어쿠스틱 피아노 툰닝을 귀찮아 해서 치우고 야마하 디지탈로 바꾼후 너무 좋아합니다.
저도 전공자예요. 예전에 한국에선 밤에 치고싶어서 제 업라잇피아노에 사일런트 기능을 달았었는데 지금은 기술이 더 좋아졌겠지만.. 그냥 그저그래서(특히 터치)ㅜ 나중에 다시 원상복구했어요. 야마하에서 나온 사일런트피아노는 쳐봤을때 터치가 괜찮았었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했구요.
지금은 타운홈 엔드유닛인데 1층에 야마하 베이비 그랜드 놓았고 지하방에 가와이 업라잇을 두어서 이웃들이 퇴근할시간에 피아노가 치고싶으면 지하방에 가서 쳐요. 가장 외진 구석에 방이라 1층에서도 거의 안들리고 집밖에서도 거의 안들려요.
저는 이웃을 잘만나서 옆집 아저씨는 제가 피아노를 칠때 심지어 문밖에 앉아계시면서 피아노소리들으며 책보시기도 하구요??? 손이 굳어 엉망인데도컴플레인없이 들어주시니 감사하죠. 그래도 좀 늦은시간이나 낮이라도 아저씨 집에 계시는거같으면 지하로 내려가요. 저도 그랜드에서 치고싶지만요.
piano님 말씀처럼 전문적으로 방음을 하시던지, 구석탱이 어디로 피아노를 옮겨서ㅜㅜ 셀프방음이라도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아무리 잘만들어도!!!! 디지털피아노는 어쿠스틱 피아노를 따라갈수 없습니다(수십년 관리안된 엉망진창 피아노 빼구요) 소리뿐아니라 피아니스트는 건반 터치가 매우 중요하거든요.
괜츈한가 님,
사일런트 기능은 액션부품에 센서와 소리 억제를 해서, 건반 터치가 원래 보다 가벼워 져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ㅜㅜ
사람 귀가, 첨에는 디지털 피아노에서 나오는 스피커로 재현되는 녹음된 소리를 듣느라, 와 깨끗하다, 와 좋다 이 느낌이 듭니다. 근데, 기껏해야 2시간? 꾸준히 치게 됨
헤드폰을 끼고 한다면, 한시간 이상 머리아파서 힘듭니다 ㅜㅜ. 그래서 소리의 질이 첨엔 무지 좋게 느껴지는데, 결국엔 헤드폰은 머리가 어질어질 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므로,
볼륨을 낮춘 상태에서 연주 혹은 연주를 하는데, 이게 터치감이 실제 그랜드 피아노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물론 가와이의 CA 99는 그런 단점들을 온쿄사의 서라운드 스피커를 디지털 피아노 후면과 앞면 전체에 장착을 한다음, 역시 자사 고급 브랜드인 시게루 가와이 피아노 소리를 녹음한 음원을 제공합니다.
가와이는 워낙 액션에 신경쓴 회사고, 자사 특허인 밀레니엄 액션이라는 (쉽게 설명하자면, 전통의 피아노들에 장착된 액션이 나무 골프채 느낌이라면, 가와이 액션은 티타늄 골프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술력을 어쿠스틱 피아노 외에, 디지털 피아노에도 접목 시켜서, 어쿠스틱 대신 2-3시간 혼자만의 집중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소리 즉 사운드라는것이 공간의 울림 그리고 에너지 등이 필요한데, 어쿠스틱 피아노의 액션 원리가 300년 이상 그대로 유지되는것은 그 이외의 대안이 없어서 입니다.
스타인왜이 피아노가 명품이다 좋다 이런건 마케팅과, 액션 특허, 부품 소재 이런것의 이유가 큽니다.
독일 낭만 시인 하이네가, 쇼팽이 연주하는 플레이엘 피아노는 당시에 연주자가 노력한 만큼 반응해주는 그런 악기였습니다.
그래서 피아노 액션 기술이 발전해 나가자, 하이네가 그렇다면 물리적 기술로 재현되는 피아노 연주는 과연 예술인가? 이러면서
애써서 연주되는 공간감과 뉘앙스 위주의 당시 피아노 연주는 예술이라고 판단하기도 했었더랍니다.
그래서 이게 양날의 칼같은 부분인것이, 유럽산 명품 피아노들은 날씨, 습도, 피아노 위치, 피아노 상태에 따라 조율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소리도 그때그때 천차만별로 나옵니다. 하지만 일본 가와이, 야마하는 마치 자동차의 렉서스 처럼, 어지간 해서 reliability가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것으로 인해, 더 생동감있고, 더 표현의 폭이 넓게 느껴지는 유럽 명품 피아노들이 연주홀에서 각광을 받고 있구,
야마하 가와이 피아노들은 학교, 가정에서 시장 점유가 큰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경과보고 드립니다 ~
Silent Piano 를 알게 된 후 피아노 치시는 분이 꼭 하시고 싶다고 해서 (여기 나온 단점도 보여줬지만...)
오늘 장장 8시간의 기나긴 설치를 거쳐... 마음에 들어하는걸 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은 control 을 app 로 할수 있는데 IOS 만 지원해서 뭐 하나 또 사야 할거 같네요
참고로 저희가 설치가 제품은 Quite Time 의 Pro Record 입니다.
사용후기는 추후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오호. 피아니스트분 맘에 드신 선택을 했다니 다행이네요. 자동연주도 되는 시스템인가요? 사용후기가 궁금하네요.
자동 연주되는 것은 많이 비싸서요.... Silent Piano 만 설치 했어요...
현재 리뷰는... Silent Mode 시... 키를 치는(키가 내려갔다 올라가는) 소리가 다 들린다... (치는 사람은 물론 헤드셋으로 으로 들으니 모르지만...)
이 소리가 이주 약간 bother 됩니다만... 저한테는 피아노 소리 듣고 싶어요 ~
클래식쪽 분들의 어쿠스틱 톤에 대한 생각에 많이 배우고 가네요.
디지털피아노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오고가는데, 스테이지피아노와 아날로그일렉트릭피아노도 쓰는 입장에선 그랜드 피아노와는 아예 다른 악기라 생각하는게 좋은듯 싶습니다(업라이트도).
마일모아 회원분들과 회원분들 주변이 실전에서 그랜드 피아노만을 다룰것이면 타협없이 집이던 연습실이던 그랜드 피아노로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사일런트로 해결을 보셔서 다행이지만 틈나는대로 사일런트 끄고 연습하면 좋을거 같아요. 디지털과 어쿠스틱은 어쨌든 다른 종류의 소리니까요.
네 감사합니다.
silent piano
귀가 예민하신 분들은 미세한 잡음 같은것 을 듣는거 같습니다.
저희 피아노 치는분은 자꾸 잡음이 있다고 하는데 저나 설치한 테크니션 그리고 다른 피아노 튜닝 하시는 분은 전혀 캐치를 못하는...
피아노 치는 분이 귀가 많이 예민하긴 해요 예전에도 차에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저는 당연히 못듣고... 첫 테크니션도 못들은 소리..
그런데 다른 테크니션이 그 소리를 듣고.. 고친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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