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폭식투쟁 하시는분 많을텐데요.
크리스마스 만찬으로는 뭐 맛있는것들 준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작년에 메인주에 가서 랍스터를 실컷 먹고와서 한동안 잊고 살다가,
최근에 코스코에서 파는 랍스터 꼬리에 포옥 빠져서 자주 먹습니다.
꼬리 3개 들은 팩키지가 $20 언저리 하니까 꼬리 하나에 $7 꼴인데요.
해동한건지 생물인지 출신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싱싱하고 탱글하고 달달맛있습니다.
무엇보다 대가리 집게발 없으니 찌거나 조리할때 자리 많이 안잡아먹어서 좋구요.
위의 영상처럼 통랍스터를 통째로 삶아서 저렇게 손질해 낸다면야 그게 최고겠지만.
여친 한명 불러놓고 1마리 서브하는거 아니라면 그냥 코스코 꼬리로 편하게 가세요.
어차피 통으로 먹어도 뱃속에 들어오는 7할은 꼬리살이니까요.
10개 20개 쪄서 식혀서 배껍집 등껍질 가위로 자르면 꽉찬 속살을 쉽게 영접할수 있습니다.
손님들 접시위에 하나씩 툭툭 던져만 드려도 그게 바로 플레이팅 이구요.
아시나요? 랍스터는 칼로 썰어서 오물오물 먹는것보다 한입 꽉차게 한방에 씹어먹어야 더더더 맛있다는거...
그럼 모두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내세요.
오늘 도전해보겠습니다 ㅎㅎ
꼬리 10개 흡입 도전!!!
으아 아침부터 침샘 폭발 글을 올리시다니!! ㅎㅎ 연말 추천메뉴로 랍스터 좋네요~
코로나만 아니면 이사님 옆에서 다소곳이 까드릴텐데... 아숩네요. ㅎㅎ
수년전부터 (올해는 못했지만) 무제한 랍스터를 한해에 두어번씩 먹고나서는 랍스터는 그닥 안땡기지 말입니다..
8마리 먹고는 더는 못먹겠단
8명이 32마리 해치우고..
오 이거 좋네요. 시도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레이님 제가 드리는건 아니지만 많이 드세요~
냉동인가요. 남편이 랍스터에 알러지가 있는데 저랑 애들이랑 3개 좋네요..ㅎㅎ
냉장상태로 파는데 해동한걸수도요.
그나저나 남편님이 착하시네요. ㅋ
정보 감사합니다~ 코스트코 어느 코너에서 찾을 수 있나요? 포장지 사진 하나 올려주실수 있을까요 ㅎㅎ
코스코에서 매번 이걸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요리대장님 믿고 이번에는 한번 질러 봐야겠네요.. ㅋㅋ
그런데 이건 어떻게 요리 해야 하나요? 그냥 찜통에 넣고 찌나요?
예전에 마트에서 살아있는 랍스터 사면 autoclave 같은 곳에 넣고 쪄서 주었는데..
저도 이번 할리데이 시즌에 도전해볼랍니다. 이민자에게 할리데이는 참
멜랑꼴리한데요. 이런걸로 달래봐야죠 ㅎ
가끔 미국생활에 이민자가 유리할때도 있습니다!
'수틀리면 한국가지 뭐.....'
여튼 랍스터 하나 야무지게 먹고 화이팅!
이것도 동네마다 가격이 다르군요...저희 동네는 꼬리하나에 20불이예요...ㅎㅎ 그래도 크리스마스 저녁메뉴로 먹으려고 눈딱감고 한팩 질렀습니다. ^^;
헉 꼬리하나에 $20 요?
이사오세요 ny 로.
동기 모임이나 거하게 합시다.
늘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연말에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네 제가 계산해보니 괜찮은 가성비 나옵니다.
얼마전 처와 큰 애가 코스트코에서 랍스터 사서 해 먹었다고 자랑을 하던데 이거 였나 보네요. 아직은 한국이라 전혀 부럽지 않긴 합니다만, 요긴하네요. 동영상 링크 건네 줘 보겠습니다.
폭.식.투.쟁!
우리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것이다!!!!
코로나가 좀 잡히면 내년엔 텍사스로도 출장가지 싶습니다.
살아계세요 제이유님!
아...저도 이거 몇번 사먹었었는데 하루는 랍스터에 기생충이 박혀 있는걸 보고는 그 뒤로는 안 사게 되더라구요....기생충만 안 봤더라면 ㅜㅜ
아이고 그랬군요.
제가 운이 좋았던 건가요 아님 츈이님 운이 나빴던 건가요?
대장님 덕분에 전국 코스코 매장에 랍스터 꼬리 품절되겠는데요 ㅋㅋ
ㅋ 어찌됐든 맛있고 행복한 연말들 되세요~~~
처음으로 해 보는 랍스터 요리라 걱정 많았는데 요리대장님 덕에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걸 어떻게 그릴을 해야하나 걱정 했는데, 찜통에 찌니 그냥 해결이네요. 5명이 먹는거라 5개는 찌고 1개는 시험삼아 그릴했어요. 소스는 버터마늘 소스 만들어 찍어 먹고요. 가성비 너무 훌륭해서 가끔 분위기낼때 먹어야겠어요.
어후 좋네요.
근데 제덕 아니고 코스코덕^^
혹시 랍스터로 꽃게매운탕처럼 끓이면 괜찮을까요?
꽃게만큼 진한맛은 안우러나요.
그냥 쪄서 살파먹고 껍질은 그냥 라면끓여 드세요.
랍스터로 국물 내지 마세요.
신혼때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주말마다 찜조개 사다가 쩌먹고, 나오는 국물로는 칼국수를 해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호기롭게 (그때는 랍스터 안쌌는데 요즘에는 나름 저렴하더군요), 랍스터 한번 쪄먹어 보자 하구선 조개와 함께 맛있게 쪄먹고,
그 국물로 칼국수 끓였는데, 다 못 먹고 버렸습니다.
그냥 랍스터 한마리 더 추가 했을 뿐인데, 국물이 엄청나게 써지더군요.
그후로 랍스터는 국물내서 먹는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저런... 그 아이가 씻기 싫어했던 랍스터였나봐요.
대표적으로 랍스터 비스크가 있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털어버리고 국물요리에 쓰셔도 되어요.^^
https://youtu.be/AFhhn2-hqMI
이게 케바케인것 같아요.
지난 여름에 사서 먹었는데 냄새가 많이 나고 신선도가 떨어지더라고요.
팩을 뜯어서 냄새를 확인하고 살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반품도 할 수가 없고 반이상 남기고 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는 손이 안가지더라구요.
99 Ranch에서 생물을 산 경우 이런 경험이 거의 없었는데....
내일 매뉴 당첨~~ 너무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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