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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업데이트 - 예전에 돈을 빌려준 친구가 나타나서 돈을 갑겟다고 합니다. 한국-> 미국 고액송금 관련 조언 구합니다.

Lucas | 2021.01.18 07:38:3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첫번째로 여러 정보 공유해주시고 답변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보내는 친구에게 5만불 먼저 송금으로 보내달라고 이야기하였고. 나머지는 달러로 현금으로 5만불 친척에게 전달하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최대한 부담 주지않게 서류작성등 최소화로 진행하는게 맞는거 같아서. 이렇게 했었습니다. 

그런대 기업은행에가서 송금할려고하니까. 부채청산한다고하니까 신고해야지 진행가능하다고 하더군여. 2만불 이상은 신고해야한다고 기업은행측에서 이야기햇다고 카톡이 왓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얻은정보로 기업은행이 잘못알고 있는거다 5만불 미만은 아무런 서류없이 운전면허증만으로도 송금가능하다고 다시한번 이야기해주었고. 그 친구는 하나은행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환율우대까지 받으며 송금 마무리하고 영수증 문자로 보내주었습니다. 

기업은행 욕 엄청하더군요. 주거래 은행인대 환율 우대는커녕 외환업무도 재대로 모르는것 같다면서요.  그리고 나머지 5만불은 현찰로 친척이 직접 현장에가서 받았습니다. 모든게 다 끝나고. 한숨놓아졋구요. 보내준 친구에게 지금이라도 잊지않고 보내줘서 고맙다고 문자 보냈습니다. 다시는 못받을줄 알았는대 살다가 이런일도 있군요. 세상 앞일 정말모르는것 같습니다. 이젠 나머지 금액만 친척에게 가져옴 될것같습니다.

생각하지도 않은 목돈이 들어온거 어짜피 없는돈이라고 지냇엇던거처럼 그동안 눈역여보던 주식들 더 담아야겟습니다. 

 

여러 정보와 경험 공유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약 7년전에 친구에게 서울에서 돈을 빌려줬었습니다. 사업을 이제 시작하는데 급히 돈이 필요하다고. 6개월만 쓰고 갚겟다고 저에게 부탁을 했었습니다. 

오랫동안 알던 친구고 믿었던 친구였엇고. 내가 힘들고 할때마다 항상 힘이되어주고 도와준 친구라서. 저 역시 도울수 있다는 기쁜 마음에 아무런 의심없이

그당시 10만불이라는 돈을 빌려줫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당장 목돈 나갈일도 없엇고 그당시에 예전에 도움받은것도 생각나고해서. 정말 믿음 하나만 믿고 차용증도 없이 담보설정 이런거 하나 없이 정말 힘들게 고생하면서 벌고 모은돈에 상당수를 빌려주었엇습니다. 6개월 뒤면 받을수 있다는 믿음 하나만으로요.

 

그런대 6개월이지나고 연락이 없는거 입니다. 그 이후 매달  연락을 해봐도 제가 들을수 있는 답변은 미안하다 조금만 기달려 달라 였습니다. 

1년이 지나고 그친구에게 나 정말 필요하다고 내가 빌려준돈 재발 돌라달라고 사정 사정 했습니다. 그친구는 저에게 미안하다고 자기 수중에 돈이 없다고 더 기달려 달라고 그러더군여. 그때 너무 화도나고 배신감에 많은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 연락을 했는대. 전화는 끈어져 있고 잠수를 탔더라고여. 아무리 수소문하고 찾아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아 이렇게 당하는구나. 믿었던 사람도 이렇게 뒤통수를 치는구나 하고 정말 비싼 레슨비 냇다 생각햇습니다.

잠도 안오고 우울해지고 방황도 하고. 제 자신도 망가지더라고여. 많이 힘들었엇습니다. 저 역시 삶이 많이 망가져버렷내요. 그 친구 덕분에요. 제가 미국에 있어서 소송 이런거 생각도 못해봣엇습니다. 정말 힘들게 일하면서 모은돈 덜 쓰면서 열심히 모앗는대 한순간에 날라가니까. 제 자신을 컨트롤 하기가 힘들엇고.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대 많은 시간이 걸렷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방황햇지만 그래도 다시 마음먹고 일어서서 하나 둘씩 적응하면서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돈이야 다시 모으면 되더라고여. 없는돈이라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해서 모으고 불리고 다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마일모아 주식방은 정말 사랑입니다. 

 

어저께 갑자기연락이 왔습니다. 6년동안 연락없던 그 친구에게서요. 처음에 너무 놀랏습니다. 그래도 말을 잘지내니? 건강하니? 라고 시작을 하고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욕해주고 싶은 마음이 머리 끝까지 나왔지만 참고. 무슨일로 연락을 했는지 들어보고싶었습니다. 또 돈빌려 달라는 이야기 하나 하면서요. 그랫더니 하는 이야기가.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할말이 없다고 예전에는 너무 힘들고 아무런 답도 없고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연락할수가 없엇다고 하면서요. 지금 내가 할수있는거는 너에게 빌려간돈 갚는게 먼저라고 이야기를하더라고여. 그동안 이자랑 원금 다 해서 보내줄테니 내가 어떻게 해야하면 되는지 알려달라고 하네요. 저는 그순간 아무런 말도 못하고 눈물만 나오더군여 예전에 느꼇던 믿엇던 사람에게 받은배신감. 그동안 힘들어햇엇던 나. 잊고 잘살고 있었는대 옛생각하니까.. 많이 힘들더군여. 그리고다시 이성을찾고 이야기햇습니다. 이자는 됫으니까. 원금만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친구끼리 무슨 이자냐고 하면서요. 그후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새로 생긴 전화번호 받고 카톡다시 애드하고 했습니다. 그돈을 6년동안 못굴린기회비용, 망가진 내 몸과 마음, 위자료 생각하면 더 받아도 되겟지만. 

 

이제 송금만 받으면 되는대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고액을 송금받을때 어떤 절차로 진행을해야하는지요? 한국에서 -> 미국이고. 제가 미국쪽에서 받을려고 합니다.

유학자금 송금도 아니고. 부동산 구입도 아닙니다. 개인적인 금전거래 부채 청산의 목적으로 10만불이라는 돈을 받을려고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그친구가 은행에 가서 송금을 해야하나요? 

1년에 5만불까지는 아무런 증빙 서류없이 받을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만불씩 5번 받아야하는지? 한번에 5만불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은행가는거 귀챦아서 연락 두절될까봐두 두렵습니다. 10번 가라고 하면은요 ㅠㅠ 

5만불받고나면 나머지 5만불은 내년에 받아야 하는건가요? 마음만 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서울로 가서 해결하고싶지만 자가격리도 있고 여기서 해야할 일이있어서 쉽게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지 무사히 저 금액을 회수할수 있을까요?

비트코인으로 받는방법도 생각해봤습니다만. 그친구가 서울에서 실명확인하고 계좌열고 저에게 수수료내고 보내는동안 시세 등하락의 위험 및 제가 여기서 또 수수료 내고 판매후 1099-K 발행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더 일이 복잡해지는것같아서. 이방법은 피하고싶습니다. 

 

마모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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