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봄방학때 하와이 가려던 계획이 동부여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하와이 후기들을 보며 여행구상을 해왔던 터라 동부는 전혀 감이 없네요. 가본적도 없구요.
확실히 정해진 것은 3/23 워싱턴 디시에서 시작한다는것 밖에 없습니다. 3/30일 쯤 엘에이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비행기 표는 돈주고 사는게 제일 나을것 같네요. 항공 카드는 탐험카드밖에 없어서 UA로 예약하게 될것 같습니다.
아내가 뉴욕을 보고 싶다고 해서 디시에서 출발해서 여기저기 보고 뉴욕에서 마무리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텔은 메리엇 골드 트라이얼과 메가 보너스를 섞어서 골드도 받고 3박 숙박권도 받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에 개골개골님이 보여주셨던것 같은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려고 했는데 지금이 기회인것 같네요. 아멕스 힐튼( +골드) 아멕스 SPG도 있긴 한데 메리엇 프로모션이 제일 나아보이네요.
예산이 충분치 않은 관계로 호텔 가격이 너무 비싸면 메리엇 프로모션을 포기하고 프라이스라인으로 저렴하게 갈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디시에서 뉴욕까지 일주일동안 초등학교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소중한 정보 나눠주실거죠?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DC에 capital hall, 링컨기념관과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DC에서 뉴욕가다가 필리에 들리면 볼 것도 좀 있구요. 여정에 여유가 있다면 보스톤까지도 찍어볼 수 있겠습니다. 비행기는 혹시 US 달리셨으면 $99 companion pass도 있구, 아님 thankyou premier companion pass도 좋은 옵션일 것 같습니다.
여행지기님 감사합니다. DC박물관들을 보는데 하루면 충분할까요? 필리가 가는길에 있어서 들를까 생각했는데 볼게 좀 있나보군요. 보스톤 좋네요. 잠깐 지도를 보니 뉴욕에서 4시간 정도 가는군요. 보스톤에 좋은 대학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가보고는 싶었은데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가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안그래도 마모님 포스팅 보고 어제 US 질렀는데 안타깝게도 리젝입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리컨 요청할 계획입니다. $99 companion pass 잊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리컨요청할때 이유중 하나로 얘기해봐야겠습니다. Thank you는 아직 없습니다. 시티랑 인연이 별로 없어요..
뉴욕도 자연사박물관, 메트로폴리탄을 쌍두마차로 박물관이나 뮤지컬 관람 극장 등 볼게 너무 많지요..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공연이나 전시가 많습니다. 혹시 필리, 보스턴까지 포함하시려면 좀 빡빡한 일정이 될거 같은데요...DC- 필리 - 뉴욕은 어차피 거치는 경로이니 모두 둘러보셔도 될거 같은데 보스톤은 좀 동떨어진 면이 있어서 시간일정을 잘 맞춰보세요...혼자라면 뉴욕에서 보스턴까지 당일치기 왕복도 할 수는 있는데 가족들이 있으시니 힘드실겁니다.
질문 하나! 자동차를 렌트하실 예정이신가요?
질문 둘! 자동차를 렌트하지 않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실 계획이신가요?
여행에 대해 안내를 해 드리려고 보니, 위의 질문에 따라 상당한 답변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대충 안내를 해 드리자면,
DC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걸어서 돌아볼 수 있지만, 하루 종일 걷기에는 너무 힘듭니다.
백악관에서 링컨 기념관까지만 걸어도 아이들은 '아빠.. 힘들어요.. 언제 집에가요?' 이렇게 묻습니다.. -.-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은 National Zoo입니다. 무료인데다 볼 게 많죠..
국회 의사당은 정면에서 볼 때 앞쪽 왼쪽면에 입장권을 배부하는 부스가 있습니다. 물론 무료...
입장권을 받으면 국회 의사당 도서관 및 내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 배부하는 부스 앞쪽이 국립 식물원이 있습니다. 추운데 들어가면 따뜻합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 더 궁금하시면 500원..
의사당 안으로 들어가시려면 인터넷으로 예약하세요.
무료입니다.
하루에 들어가는 사람 숫자를 제한하니까, 시간맞춰 들어가시려면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며칠을 박물관 / 미술관만 다니면 애들이 지루해 할 수도 있어요.
만약 비행기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이면 air & space museum도 괜찮을겁니다.
(사실 비행기 보기에는 ohio dayton의 us air force museum이 규모가 가장 클겁니다..
정말 괜찮은 곳이에요..)
보스턴의 대학교는 애들이 5학년 이상일 경우가 효과가 높습니다.
보통은 middle school일때 많이들 오십니다.
애들이 어리면 "이게 뭐?"하고 끝납니다.
애들이 적당히 커야 동기부여도 됩니다.. :)
3월 말에 가시면 벚꽃축제 기간이네요. 자잘한 행사들 많은거 같은데, 전 싱글이라 아이들이 뭘 좋아할지는 모르겠군요;;
아래 사이트 한번 가보세요ㅎ
http://www.nationalcherryblossomfestival.org/
그리고 DC에서 NYC 까지는 어떻게 가세요? 저는 보통 메가버스 타고 가는데요, (http://megabus.com/) 4인 가족이면 $100 근처에서 구입하실수 있어요.(예약을 일찍 할수록 저렴해요, 환불은 안되는거 같아요)
4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비행기 타고 가기는 가까운 거리라서 버스가 편해요. 탑승 수속 이런거 다 필요없고 ㅋ 2층 버스라서 2층에 앉아서 밖에 구경하고 가면 아이들도 좋아할거 같네요.
글구 DC 는 운전하기 너무 안좋아요. 네비 알려주는대로 가다보면 항상 어딘가는 공사중이고, 무수한 일방통행 도로들, 종종 경찰이 길막고 돌아가라고 할 때도 많고, 차 막히면 한세월...
어리버리하다가 나도 모르게 신호위반하고 카메라 터지는 ㅠㅠ. 제가 시골 동네에 살아서 더 복잡하게 느낄수도 있는데, 암튼 운전자한테 친절한 동네는 아니에요ㅋ
개인적으로는 호텔 위치를 잘 선정하시고, 지하철 이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근데 전 아이들 이라는 변수가 계산이 안되네요;; 아이들 때문에 차 렌트를 하셔야 되면 어쩔수 없겠지만.. ㅎ
암튼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하와이님... 하와이 가시고 싶으셔서 닉넴도 하와이신데 가시는 가 했더니만 동부로 행선지를 바꾸셨군요 ㅎㅎ
뭐 하와이도 다음에 가시면 되죠 ^^
LA 에서 장거리 오셔서 또 긴 거리를 움직이셔야 하니 많이 피곤하실 것 같아요.
DC 에서는 백악관안 투어 / 국회의사당 투어 / 링컨 메모리얼 / 2차 세계대전 기념관 / 한국전쟁 기념동상 / 마뉴먼트 탑 꼭대기 등등 고 안에서만 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스미소니언 항공 박물관 정도 추가.
필라델피아 지나실때 롱우즈가든 들르시고, 필라모임 참석하시고.
뉴욕오셔서 뉴욕 모임에 참석하시고, 여러 박물관들과 타임스퀘어 첼시 / 소호 / 배터리 파크 (자유의 여신상) / 엠파이어나 락펠러센터 꼭대기 전망대 / 뉴저지 건너 가셔서 맨하탄 야경 한번 보시는 정도 ?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곳 중 가족들의 취향이랑 일정을 고려해서 동선을 짜시면 될 것 같네요..
메리엇 프로모션 생각하신다고 했는데, 혹시 아멕스 플랫있으시면, The Ritz-Carlton, Pentagon City가 23일 1박 혹은 2박 모두 하루밤에 $159 밖에 안하네요.. 게다가 $100불 food and dining credit을 주고요..
룸업글에 조식 부페까지 생각하시면, 1박을 $159로 자는 경우 거의 공짜수준이네요.. Web에 보니 lounge을 음식이 꽤 훌륭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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