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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이별이 이렇게 힘든일이던가.

말하는대로 | 2021.02.16 17:32:2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게시판에다가 1-2년 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다는 슬픈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 이유를 제시해보아도 결국엔 비겁한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지 못하는

그런 찌질한 글이었습니다.

이불킥이라 본문을 지웠지만.

 

그후 시간이 흘러

저는 귀국을 했고,

약속을 한듯 

제 평생 가장 사랑한 그녀를 다시 만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몇날 며칠 밤을 세웠고.

 

그런데.

또 이별했습니다.

 

그런데 이별이 이별이 아닙니다.

자꾸만 생각나고, 그립고..

손 뻗으면 닿을 것 같고.

 

그녀의 표현처럼 우린 늘 도돌이표...

 

이런 불같은 사랑을 이야기 하기엔.

너무 나이 먹은 중년이건만.

아직도 사랑때문에 눈물흘리는 저입니다.

 

이별이 이렇게 힘든것인줄 매일 배우고 있습니다.

 

"부디 모두 사랑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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