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안드로이드로 넘어가고 싶은데 아이메시지 하나 때문에 못넘어가시는 분 있나요?
대학원생인데 그룹 전체가 싹다 아이폰이라 잠깐 저 혼자 안드로 넘어간적이 있는데 교수가 단체 문자하니 그룹챗이 난장판이 되더라고요.. 단체문자를 매일 하는건 아니지만 안드로 바꾸자니 살짝 신경쓰니네요;;
삼성에서 딜 좋을 때 워치까지 싹 맞추고 싶은데..
학교에서 폰 값 대주는 것도 아니면서 그렇다면 왠지 씁쓸한데요. 대학원생이라는 정치적 입장상 다른 메신저 앱 쓰자고 강력 주장하시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저두 이정도로 아이폰 비율이 높을줄은 몰랐네요..ㅠ 사실 대부분 이메일로 소통해서 문자는 그렇게 많이 안하긴 하는데 가끔 하는 것만으로도 신경쓰이네요. 제가 예민한건지;ㅎㅎ
단체 문자 하는데 ios/안드로이드가 무슨상관이 있지요? 그 앱이 ios에 만 있나요? 그런경우를 못봐서.. 좀 의아 하군요.
단체문자 상대에 안드로이드가 있으면 단체문자로 안되고 따로 보내지고 아무튼 좀 복잡하게 되더라고요.. 아이메시지는 앱이 아니고 아이폰만 가능한 기존 문자에 더해지는 기능(?)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신확인 가능하고요
저는 아이폰을 쓰긴 하는데요, 제가 메신지를 단체로 주고 받는 그룹이 몇개가 되거든요.
그안에는 당연히 안드로이드 쓰는 사람도 있고, ios쓰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게 한번도 문제가 된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건 있어요. 받는 사람들중에 안드로이드가 있으면 문자를 보내는 창 색이 초록색으로 바뀌어요. 그리고 받은 사람들이 문자를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등은 확인이 안됩니다.
물론, 전부다 아이폰인 경우에는 문자 창이 파란색으로 유지가 되면, 각 문자별로 받았는지 못받았는지, 읽었는지 안읽었는지등 확인이 되긴 해요.
그리고 아이폰만 있는 무슨 이모티콘인지 비디오콘인지 그런게 안가긴 해요.
하지만, 일반문자가 따로 분리가 된다던가 하는 류의 문제는 없습니다.
수신 확인 안되더라도 분리되는 문제만 없으면 괜찮은데 말씀하시는 거 보니 ios 자체 문제가 아닌가보네요?? 그냥 교수가 보낼 때 뭔가 설정이 잘못되어 있을라나.. 아무튼 감사합니다 안드잘못이 아니었네요 ㅠ
단톡방을 텔레그램이나 시그널로 넘어가자고 제안해보면 어떨까요? 물론 전원이 움직인다는게 엄청나게 힘들긴 합니다.
저도 이상하네요 단체 문자가 안드로이드랑 아이폰 섞여 있으면 안된다는 소린 첨 들어봐요.
윗분 말씀 들어보니 아마 교수가 보낼때 잘못 보낸것 같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저두 미국 조직생활이 이게 처음이라.. 아이폰만 있는 조직은 이게 더더욱 처음이라 오해했나봐요
저도 그룹텍스트 주고 받을 때 안드로이드 껴있으면 가끔가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따로 튀어나가서 1인 한테만 문자가 보내진다던지, 그 상태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답문해도 아이폰 그룹이 못받아서 단체텍스트가 2-3개로 쪼개지면서 난장판 되는 경우 몇번 봤구요. 이게 어떻게 일어나는 일인지 궁금했는데, 저만이 아니었나보네요.
저도 같은 이유로 맥북이나 아이패드도 없는데 직장동료 및 가족들 대다수가 아이폰이라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요.
Google voice 사용하면 group message가 forwarded message 에선 안되고 전용 app 에서만 되는데,
Ios app 에서도 똑같이 처리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연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group message 가 난징판이 되었다고 하셔서....
추가: MMS 사용시 10명 제한이 있네요. Imessage 사용자들끼리는 이제한을 bypass 하게 되고요. 아마 수신자에 10명 이상을 넣어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교수님이라면 정작 중요한 메시지는 이메일로 하지 텍스트는 업무 밖에 일때 쓰지 않나요? 중요한 일을 텍스트로 하신다는게 이해가 잘 안가는 것 같아요.
네 주로 이메일로 하지만 업무 밖의 일이거나 업무이지만 좀 많이 급할 때 가끔 합니다 규칙적이진 않지만 그냥 2-3주정도에 한번 꼴이라 많진 않긴해요
네 저도 미국서 겪어본 업무적 연락에 대한 norm 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도 지금껏 한 지도교수와 7년 같이 일했는데, 휴대폰 메세지로 연락해본게 7년동안 딱 한두번 정도 되는듯 싶습니다. 분초를 다투는 긴급사항 있었을 때 휴대폰으로 직접 연락해 봤어요. 그리고 저도 제가 supervise 하는 학생이 휴대폰으로 연락하면 한소리 하곤 했었습니다. 휴대폰 번호는 긴급시에 쓰라고 비상연락망으로 알려주는거라고 급한거 아니면 이메일이나 Slack 쓰라고요.
저희는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주로 이메일로, 조금 캐주얼한 대화나 디스커션은 Slack 으로 하고 있습니다. Slack 같은건 연구그룹 내에서 쓰기 편리하고 유용한 툴인데 한번 제안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뭔지 알 것 같은 느낌이! 혹시 SMS 문자 관련 문제인가요? 저도 가끔씩 비슷한 경우로 못 받거나 잘 보내지지 않거나 한 적 있던 것 같은데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어서 말씀하신 문제랑 동일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완전 공감 입니다. 저도 그래서 아이폰 포기 못하는 1인 입니다 ... 한번 아이메시지 껐다가 켜보시는것도 추천 드립니다. 이것도 서비스의 일환 이잖아요
좀 딴얘기이긴 한데 교수가 왜 텍스트 그룹챗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메일이나 구글챗으로도 충분할텐데...
아이폰에서 기본 문자앱에서 문자보낼때 아이폰 사용자면 아이메세지로 보내지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문자로 보내집니다. 1:1이면 어찌됬든 문자든 아이메세지든 별 차이 없습니다.
근데 여러명한테 동시 문자 보내면 아이메세지 사용자끼리는 단톡방이 열리고 안드로이드 폰 유저한테는 문자가 가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답문자를 하면 아이메세지 사용자 끼리는 단톡방이 되는데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는 그냥 교수님한테만 일반문자를 보내게 되니까 교수님 입장에서는 단톡방 바깥에서 답문자가 오게되는 현상이 나는거죠.
제가 생각했을 때는 딱 이 현상 아닌가 싶은데요. 단톡방내 '누군가'로부터 문자를 받은 안드로이드 폰 유저가 그대로 문자에 답하게 되면 (단톡방에 속해 있지 않으므로) 문자를 보낸 그 '누군가'에게만 문자를 발송하게 되게 되고, 나머지 단톡방에 있는 분들은 해당 문자를 받지 못하여 단톡방이 엉망이 되는 거 같아요(좀 더 정확하게는 안드로이드 폰 유저가 보낸 정보는 단톡방내 그 '누군가'만 알게 되므로, 단톡방내 전체 유저 입장에서는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하게 되는 거).
그러고 보면, 해당 (사실은 아이메세지로 묶여진) 단톡방에 있는 안드로이드폰 유저가 수신만 하고 발신을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단톡방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보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안드로이드폰 유저 입장에서는 (본인의 발신문자에 대한 수신여부 체크는 둘째치더라도) 본인이 수신한 문자를 다른 누가 받았는지 알 수 없어서 이게 단톡인지 개톡인지도 알 수 없겠네요. --
저도 아이메시지 때문에 아이 왕따당할까 아이폰 사줘야한다는 말 자주 들었습니다..
별것도 아닌 메시징 앱인데.. 애플 전혀 호환성 고려 안해요. 오히려 즐기는 걸지도..
아이폰 셋팅에 가시면 SMS 와 MMS 를 on/off 할 수 있습니다. iMessage 는 애플계열 끼리만 되는건데 SMS 와 MMS 를 on 해 놓으면 안드로이드고 뭐고 상대방 기기 및 통신사에 상관없이 메시지가 가고 오고 다 할 수 있습니다. 이걸 on 하면 예전에 문자 보낼 때 건당 얼마 차지하던거 기억하시죠? 그 방식대로 문자를 주고 받는거에요. 요즘은 보통 핸드폰 플랜이 무제한 문자가 포함 되어 있으니 on 으로해도 상관이 없어서 보통 on 으로 해놓습니다. 이걸 off 로 하면 iMessage 가 없는 사람에게는 문자가 안갑니다. 그래서 그룹챗이 있다면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문자가 안 갈 수가 있어요. 구성원들 모두에게 이 옵션을 셋팅에 가서 on 으로 바꿔달라고 하시면 문제 없을거에요.
아. 제가 안드로이드는 써보질 않아서 그런데 받는 분 쪽에서도 (원글님) 샛팅에 뭔가 비슷한게 있을지도 몰라요. 셋팅 확인하고 테스트 해보시면 (대학원생 입장에서 교수에게 테스트 해보라하기 참 거시기할 수도... ㅜ.ㅜ) 확인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메세지 기능 때문에 갤럭시 s21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계속 고민 중입니다. 핸드폰만 아이폰이어서 바꾸고 싶은데 아이메세지가 참 걸리네요...
저랑 똑같네요..ㅠ 갤럭시는 워치까지 해도 저렴해서 가고싶은데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전 아이메세지 때문에 다시 안드로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시그널 안 좋은 곳에서 아이메세지로 사진이 전송 안되길레 끄고 문자로 보내니 잘 보내지더군요. 며칠동안 그렇게 썼는데, 사이에 들어온 아이메세지들이 전부 집에 있던 아이패드에만 가고, 폰에는 오지 않아서 개고생 했습니다.
저도 한번 이런 적이 있었는데 (전화가 안터지는 곳을 지나고 있었는데 다음날 집에 가서 확인하니 맥으로는 문자가 들어가 있더군요) 하루이틀 지나니 폰으로도 똑같은 문자가 결국엔 들어가 있더라구요
이런 경우에 Airmessage (https://airmessage.org) 라는 앱을 추천하던데요. 한번 체크해보세요-
이거 잘 되는데 문제는 맥을 상시 켜 놓고 있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아이폰 사용잔데 아이메세지 너무 싫어요.
미국 MMS도 문제가 많습니다. 일부 프리페이드늨 MMS도잘 처리가 잘 안되서 누락 되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저도 레드포켓 AT&T 쓰는데 mms 안오거나 다운로드가 안될 때가 너무 많아서 골치아파요.
모두 조언 감사드립니다. 소통하는 방식은 좀 더 고민해보고 의논하던지 하겠습니다.
제 추측인데 이 설정이 on으로 되어있으신거 아닌가요? "Seperate list"라고 설명되어있는게 비슷한 증상인거 같아서요. 저도 아이폰을 10년 이상 썼고 초록색으로 된(안드로이드가 있다는 말이죠) 그룹챗에 많이 들어가 있는데 단 한번도 말씀하신 증상을 겪지 못했거든요
너무 폐쇄적이고 폭력적이죠. 익스플로러 끼워팔기 시절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는 느낌입니다. 저는 그래서 최대한 플랫폼 독립적인 방식을 쓰려고 하는데 교수님이 너무 무신경하시군요.
TMI가 될까봐 댓글을 안달았는데 여러가지 오해가 있는거 같아 최대한 가능한 간략히 일반화해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나... ㅎㅎ)
제가 한가지 짧은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가정) iMessage에서 non-iPhone으로 문자가 가게되면... >> 이 문장은 매우 간단해 보이나 기술적으로 나름 복잡합니다. iMessage는 우리가 보기엔 쉽게 문자서비스라고 생각하지만 뒤에 기술을 카톡이랑 동일합니다. 카톡, Line, WeChat, Whatsapp, Google Hangout 같이 OTT 서비스입니다. 여기서 OTT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런 서비스들이 communication platform이라서 그렇습니다. 이 중에 일반 SMS/MMS와 소통가능하게 한 유일한 서비스는 iMessage 뿐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다른 메세지 서비스들도 폐쇠적인거죠.
암튼, 이런 OTT 서비스는 자신들 만의 생태계를 잘 구축하고 있죠. 그만큼 그 생태계 안에서 기술은 매우 복잡합니다. 그런데 iPhone의 경우는 여기에 일반 SMS/MMS와 가장 잘 소통 가능하게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iMessage는 다른 메세징 어플에 비해 정말 혜자죠.
더 서술하기 전에 쉬운 이해를 위해 아래를 조금 거칠게 일반화를 하고 갈께요.
- SMS/MMS 는 정말 문자 서비스
- iMessage, Line, Kakaotalk, Whatsapp 등 메세지 어플은 데이터 (인터넷) 서비스
- 문자는 문자 서버(SMSC)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보내집니다. 문자 서버는 음성 서버와 다릅니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SMS는 원래 영문 160자, 한글은 80자까지만 지원되고 그 이상을 보내게 되면 '원래' 여러개 문자로 쪼개집니다. 이걸 붙여주는 건 문자 서버에서 문자가 쪼개진(concatenation)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느냐(서버의 기능), 그리고 스마트 폰이 그 정보를 받아 쪼개져있는 문자를 순서대로 붙여주냐의 문제(스마트 폰의 기능)입니다. 그런데 문자가 전달될때 지나오는 서버는 적게는 3-4개에서 많게는 10개가 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iMessage가 제대로 된 장문의 문자를 보내더라도 그 문자가 전해지는 동안 중간에 서버 중 하나라도 그 정보를 처리 못하는 서버가 있다면 쪼개진 정보가 전혀 전달이 되지 않죠.
위의 예는 장문의 문자가 쪼개지는 예를 들어 이야기 했지만 그룹톡도 같은 방식입니다. 결국 문자가 통과하는 서버들이 그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느냐, 그리고 받는 사람의 핸드폰이 그걸 제대로 이해하고 유저에게 보여지느냐의 문제가 더 클수도 있겠구요. 이런 이유로 카톡, 라인, 위챗이 SMS/MMS와 소통을 하게 하는 것이 엄청 힘들다는 겁니다. 현재 Facebook이 하려는게 FB Messenger, Instagram, Whatsapp 간에 메신저 하나로 다 묶으려 하려는데 아직 부분적으로 밖에 안되는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RCS라고 들어보셨나요? (모르신게 정상입니다. ^^) 지금 messaging industry에서 가장 핫 한 차세대 문자 서비스 인데 이게 비슷한 맥락으로 SMS/MMS에서 더 발전하지 못하고 10년 넘게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결론은, 이걸 애플의 문제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이 것 때문에 iPhone 유저와 non-iPhone 유저 간에 문제가 발생하는게 어떻게 보면 아직은 자연스러운 문제이긴하나 사용자들은 매우 불편하죠. 불편한게 iPhone 유저라면 애플에서 고쳐야 할테지만 애플 입장에선 자기들만의 문제도 아니고 애플 유저의 문제도 아닌걸 적극적으로 바꿀 필요는 없는거죠.
(오랜만에 아는 분야 이야기가 나와 이해에 도움이 될까 싶어 해결방법없이 아는 척하고 갑니다. 결국 도움은 안되는군요 ㅋㅋㅋ)
#아내는내가무슨일을하는지모른다 #나도내가무슨일을하는지모른다 #TMI #알고봤더니다아는사실
이부분 저도 너무나 스트레스 받던 부분인데 해결책을 발견했습니다.
Play에서 구글에서 만든 Messages by Google 앱을 설치하셔서 이걸 기본 메시지 앱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작년에 갤럭시S22를 산 친구는 그룹챗을 잘 하고 있어서 어떻게 한 것일까 알아보던 중 최근 갤럭시 기종들은 메시지 기본 앱으로 이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시도해봤는데요. 아이폰 사용자들과 그룹챗이 잘됩니다. 다만 여태까지 대화한 내역을 합쳐주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던 그룹메시지방에 메시지가 오면 저에게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카톡 그룹챗처럼요. 저처럼 고생하시던 분들 모두 잘 해결하셔서 해피하게 안드로이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대학원에서 교수와 개인 휴대폰 이용해서 단체대화를 하는 상황 자체가 종종 있는 일인가요?
저는 개인 휴대폰 번호로 소통하는 상황을 한번도 겪어보거나 본적이 없어서.. 뭔가 한국에 있는 대학교 랩 분위기 같은 느낌이네요..
학교 이메일 시스템에 listserv 기능이 있을텐데, 그룹 내에서 단체로 공지할 일 있으면 그거 이용하는게 젤 간편하고 깔끔하죠.
그룹 listserv 에 수신자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은 listserv 에다가 답장하면 전체답장하기 처럼 이메일로 답장도 되고요.
공감해요. 안드로이드 쓸때 그룹챗 난장판 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았었죠. 아이폰 넘어온 뒤로 아주 편안하지만 가끔 삼성이 그립네요.
아이폰을 쓰는 일반인들이 착각하는게 iMessage가 SMS 같은 통신사 텍스트가 아니라 실상은 카톡같은 iOS 전용 메신저인걸 잘 모릅니다.
그걸 알면서도 전체 그룹 연락을 iMessage 로 하는건 "너도 아이폰으로 바꾸지?" 같은 사실상의 폭력입니다.
대안은? 그냥 전세계 1등 메신저로 하면 되죠. WhatsApp 이 여전히 20억명으로 1등이네요.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58749/most-popular-global-mobile-messenger-apps/
나는 아이메시지에서 와츠앱으로 바꾸는게 귀찮으니, 대신 너가 폰을 바꾸어라는 전혀 말이 안된다 봅니다.
또한, 애플은 SMS/ MMS 와 아이메시지 연동을 하려면 제대로 작동하고 차별없이 하든가 (애플은 어렵다고 하는데 핑계라 봅니다), 또는 엉성하게 하느니, 아예 지원을 중단하는게 좋다고 봅니다만... 애플이 그럴리가 없죠. 현재의 엉성한 SMS지원은 안드로이드 유저를 강제로 애플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방안이거든요. 특히 십대들의 그룹 문화 때문에요.
이제 EU에서 최근 통과된 법들에서 아이메시지의 다른 OS와 상호운영성을 강요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떻게 변할지요..
한편으로는 2023년 에도 이런 텍스트 메신저 따위로 아웅다웅하는게 참 별로입니다.
이게 imessage가 앱 서비스처럼 작동하고 sms가 아니라서 그런데, apple이 이거 쉽게 못버릴겁니다. 요즘 10대는 이거 더 민감해요. https://youtu.be/IC7EKG7KCHA 개인적으로는, windows 의 internet explorer 끼워파는 사건만큼이나 유의미한 문제라고 생각해왔는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긴 합니다.
지금 실제로 이런 경험이 쌓여서, '삼성'의 나라 한국에서조차도 선호도를 유의미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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