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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주말 세끼

오하이오 | 2021.03.31 21:53:3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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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와플 기계를 꺼내 반죽을 만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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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먹어야 맛있는 아빠표 와플로 아이들 입을 속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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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잔치국수가 먹고 싶다는 처가 만든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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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개 맞춰 산 그릇 중 하나 깨먹어 내건 세숫대야만 한 그릇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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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두고 밥 먹겠다는 3호가 참치 캔 꺼내 들자 쏠리는 1, 2호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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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쉥예네서 '티 파티', 중국에서 일하다 코로나사태로 억류되다 시피하다 1년 만에 귀국한 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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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여섯번 타고 가져온 다양한 차들을 맛보고 선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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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간 딸내미가 입양한 '먼치'. 반대했지만 이젠 개학해도 두고 가라는 쉥에와 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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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맛 보다가 잠시 방을 옮겨 쉥예가 모은 찻잔과 주전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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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도 만든 때도, 이력도 달라 얽힌 이야기 듣는 재미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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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봐주던 처가 대뜸, "내 연필들 보면 내가 했던 표정을 지워줘야 한다"며 다짐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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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차 시음. 다른 나라에서 와서 만나 지낸 지 10년을 넘기며 자매 같아진 처와 쉥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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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서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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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겐 서서 먹으면 맛있다고, 그래서 한국엔 그런 식당도 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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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바로 구워는 먹고는 싶고, 나가긴 귀찮고 창문 열고 후드 켠 부엌에 모여 연기를 처리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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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집에서 서서 먹게 된 저녁. 정말로 맛있다고 맞장구를 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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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맛있겠지... 이번에 산 게 얼마짜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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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끝, 구색은 맞추자고 사온 육수에 면 삶아 넣고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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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데도 초대는 못하고 나눠 먹겠다고 할만티가 나눠준 케이크로 후식 삼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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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마무리는 역시 믹스커피라며, 또 봉투로 섞어 줘야 한다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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