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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하와이 오아후 여행후기

IMAGINE | 2021.04.17 10:50: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사진없이 간단하게 후기 올립니다. 아이들 봄방학 (4월초)에 다녀온 후기에요. 

 

 

1. 항공/코로나 테스트

Southwest로 SJC-HNL 왕복발권하였고, 연계된 코로나테스트 CityHealth에서 $20/p내고 3일전 테스트 하였습니다.

결과는 대략 40시간후에 나왔고, 하와이 standard 코로나테스트양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https://travel.hawaii.gov/#/ 에 올리면 곧바로 승인이 됩니다. 

테스트는 공항 주차장에 임시로 설치된 천막에서 drive thru로 진행되고 걱정했던것보다 수월했습니다.

 

비행기는 올때갈때 모두 만석이었습니다. 하와이 갈때는 사실 음성 테스트를 받고가기 때문에 분위기가 좀 느슨했는데,

올때는 승무원이 거의 매시간 마스크를 꼭 쓰라고 방송을 계속합니다. 그런데 계속 뭘 먹을걸 나눠줍니다;; 스낵과 음료를 두시간마다 주는듯;; 

 

그리고 southwest의 서비스중 하나인데 하와이 가실때 게이트앞에서 pre-clear 라고 하와이공항에서 할것을 미리 해줍니다. 이게 시간이 꽤 걸려요. 

특히 비행기가 만석일때는 적어도 두시간전에 가셔야 스트레스 안받으실것 같습니다. 출발시간 30분전까지만 해주는것 같습니다. 

pre clear를 하면 손목에 종이팔찌를 채워줍니다. 이게 있으면 하와이 도착해서 따로 바코드 스캔하고 검사하지 않고 통과시켜줍니다. 

다만 테스트를 하지않는 5세미만 아동이 같이 이동할시 pre clear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하와이가셔서 해야되고요) 

 

*하와이 공항에는 문연 상점이 거의 없습니다. 편의점같은 작은 샵들이랑 식당몇개 열었어요. 호놀룰루 쿠키 사가시려면 시내에서 사세요.

 

 

2. 호텔 

힐튼하와이안빌리지 포인트예약으로 왔습니다. Easter weekend에 도착하였더니 업그레이드 해줄방이 없다해서 처음에 타파타워로 갔고,

주말지나 월요일에 레인보우타워로 옮겨주었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호텔내부에 음식 사먹을곳들이 대부분 닫았구요. 스타벅스1개만 열어서.. 도저히 줄이 너무 길어서 첫날 한번가고 포기했어요.

호텔타워내 식당들은 모두 닫았습니다. 델리한개 열었는데.. 줄이 ㅜㅜ

 

빌리지안에 식당들이 몇개있습니다. (일식, 피자, 시푸드, 테판야끼 등) Lupperts? 이곳도 아침에 커피 사려는줄이 30미터정도.. 그냥 커피는 드립커피 가져가시거나 인스턴트를.. 

 

 

3. 렌트카/파킹

호텔내 National에서 빌렸고 가까워서 만족. 티어 있다고 차를 고른다거나 그런옵션은 없고, 코로나때문에 렌트카회사들이 차를 많이 처분했다고 하더니.. 주차장에 진짜 차가 몇대없었어요;;; 그리구 오피스아워가 8-12pm 짧습니다.

 

파킹은 힐튼라군과 선착장사이에 낀 작은 주차장 (ala moana blvd parking)이 오버나잇 주차할수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무료입니다. 이른아침&저녁시간이후 자리쟁탈전에 치열해요. 힐튼라군과 바다사이의 주차장 (ala moana bowls parking)은 오버나잇주차 안됩니다. 주의하셔요

 

 

4. 음식

하와이가 최근에 인도어 다이닝을 열었다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가능한데 아무래도 테이블수 제한이 있어서 특히 와이키키 쪽엔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 마루카메우동 : 가성비 좋아요. 문열때 가시지 마시고 한두시간 지나서 가시면 오히려 줄이 적어요. 

 

- Duke's lane eatery : 마루카메우동 길건너인데 이안에 작은가게 (Spitfie)에서 Ube Malasadas 꼭 드세요. 보라색 찹쌀 도너츠?인데 정말 맛있어요. 두번드세요. 갠적으로는 레오나드보다 맛있었구요.

 

- Kona coffee purveyors :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입구에 커피집이에요. 100%코나커피 드실수있고, 쿠겐아망과 여러가지맛 크로아상이 있는 약간 고급진 커피집이에요. 근데 줄이 길다면 그냥 스킵하세요. 막 20-30분씩 기다려 먹을정도는 아닌듯요.

 

- 돈카츠 타마후지 : 예약하고 갔어요. 저는 돈까스 아주 좋아하고 맛있었는데요. 나중에 좀.. 느끼하더라고요. 저같이 소스 듬뿍올린 남산왕돈까스 좋아하는 입맛이라면~ 살짝 느끼할수두 있습니다. 여러가지 맛봤는데 히레가츠가 제일 괜찮구 새우튀김도 맛있었습니다. 치킨은 비추.. 

 

- 레인보우 드라이브인 : 야외에 테이블이 몇개 있어서 드실수 있어요. 일찍 열기때문에 가격대비 아침한끼 먹기는 괜찮습니다. Breakfast special 5.75 맥도날드보다싸요.. 

 

- 레오나드 malasadas : 레인보우와 매우 가깝습니다. 아침에 가시면 많이 기다리구요. 저희는 다이아몬드헤드 하이킹 가는길에 사가려고 했는데 줄을 보고 그냥 지나쳤다가 내려오는길에 갔더니 (오전 11시쯤) 줄이 없었어요. 오리지널 드세요. 크림든건 비추 

 

- Ono Seafood : 레인보우드라이브인, 레오나드와 가까워요. 주차장이 협소해요. 자리없으면 한사람이 들어가서 사와야 할수도있어요. 쇼유참치 괜찮았어요. 포케를 사면 음료도 포함이구요. 타코도 1/4파운드 샀는데 다른곳에비해 양념이 괜찮았습니다.

 

- 마구로 브러더스 : 문여는 시간 (저녁만 합니다)에 갔는데 주문하고 받아서 나오는데 한시간은 걸린것 같아요;; 마루카메 바로 옆골목에 있는 아주작은곳이고 투고만 가능합니다. 참치는 여기가 제일 신선하고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줄이 길어서 다시 못갔어요. 스트릿파킹하시고 자리없으면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에 주차하면 됩니다. 

 

- 무수비카페 iyasume : 바로 만들어줘서 신선하긴한데 가깝지 않다면 그냥 abc마트에서 사드셔도되요. 지점이 많은데 코로나때문인지 문연곳이 한두개밖에 없었어요.

 

- Cream pot : 수플레 팬케이크맛집. 다른 메뉴는 잘 모르겠는데 팬케이크는 정말 맛있었어요. 일식에 너무 질린다.. 싶을때 가심 좋을것 같아요. 

 

- Island vintage coffee (할레이바지점): 아침메뉴 시키니 잡곡밥ㅎㅎ에 과일과 소세지,계란,샐러드 등이 나오는데 괜찮구 역시 이곳은 아카이볼 드시는게 맛있습니다. 그라놀라 너무 맛있어서 한봉사왔어요. 마츠모토 shaved ice바로 옆에 있습니다. 

 

- 고려원 : 이곳은 갈비를 먹는곳입니다. 이곳 물가대비 가성비 아주 좋아요. 갈비일인분에 35불정도인데 양도 많구 된장찌개도 나오구요. 나중에 물냉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 야끼니쿠서울: 생선구이가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근데 위생이 좀.. 저희는 예민하지 않은데도 좀.. 서비스는 친절했구요. 

 

- 지오바니 새우트럭: 노스비치 갔다가 오후에 돌아오는길에 늦은점심으로 갔어요. 원래 한국분이하는 Hono를 가려고 했는데, 수요일에 갔더니 전부닫고 지오바니만 열어서 사먹었습니다. 사람도 거의 없어서 줄도없었는데, 맛은 그냥저냥 그랬어요. 한번정도 먹어볼맛이구요. 

 

- Hakkei : 오뎅먹고 싶어서 가고팠던 곳인데.. 코로나로 영업중단했습니다. 아주 닫은건지 임시인지는 모르겠어요.

 

- SXY szechuan : 알라모아나 쇼핑몰에 있고 뭔가 매운게 당겨서 갔습니다. 탄탄면과 양고기가 맛있었습니다. 맵기조절 가능하고요. 의외로 아이들이 잘먹어서 두번이나 갔어요. 

 

- Brug : 홋카이도에서 온 베이커리인데 역시 알라모아나에 있습니다. 고양이 얼굴이 그려진빵이 유명한데 그건 그냥 구경만 하시고, 마늘과 양파가 들어간 빵이 맛있었고요. 아이들먹기 좋은 소세지빵이나 치즈빵이 괜찮았습니다. 

 

- 제주빙: 하와이에서 정말 빙수 여러군데서 먹었는데 역시 한국식으로 부드러운 우유얼음에 연유와 과일이 듬뿍 올라간 빙수가 최고였네요. 

 

- Hibachi: Kailua beach에서 놀고 점심먹으러 들렀는데, 숯불에 갈비 구워준다고해서 갔는데 너무 질기고.. 가게안에 냄새 (음식양념냄새같은..)가 안좋았고 포케도 그저그랬습니다. yelp 리뷰는 좋았는데 비추!

 

 

5. 관광

- sailing : 저희는 힐튼빌리지 앞바다에 바로있는 port waikiki cruise에서 오전 1시간짜리 세일링했습니다. 힐튼컨시어지에서 예약해도되고 웹사이트에서 바로 예약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스노클투어도 있었지만 이걸로 했는데 가성비 좋아요. 어른둘 아이둘해서 130불정도입니다. 음료수(술)와 간단한 과자들 주고요. 배가 새것같이 깨끗했어요. 알래스칸 험프백고래를 열마리정도 봤습니다. 너무 멋있었어요. 리조트에서 나갈필요도 없이 가까워서 편리했어요. 추천요! 

 

- Diamond head : 강추 너무 좋아요. 어린애들도 끝까지 올라가구요. 4월말부터 차로 올라가도 차에탄 사람수만큼 입장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예: 차 파킹 10 + 사람넷 5x4=20, 총30불) 아직은 파킹비 10만 내고 들어가는걸로 알구요. 하이킹 마치고 내려오면 dole whip과 파인애플 스무디를 파는데 꿀맛이요.

 

- Kailua beach: 역시 강추요! 모래도 곱고 깨끗하고 경관이 너무나 예쁩니다. 저희는 금요일 오전 10시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텅 비어있었어요. 12시 넘어가니 다 차긴했습니다. 평일에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Shark's cove: 스노클하시기 아주 좋아요. 하나우마베이 안가고 여기로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일단 하나우마베이는 입장 자체가 힘들것 같아서 미리 포기했습니다. 예전같지 않다는 리뷰도 많이 보이구요. 평일 오전 10시반쯤 갔는데 주차자리는 충분했어요. 꼭 아쿠아슈즈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날카로운 돌이 많습니다. 스노클 못하는 어린아이들 있다면 얕은곳 (발목깊이)에서 작은 물고기 구경하고 뭔가 우렁이?같은거 줍고 게 찾으면서 놀수있어요. 

 

- Dole plantation: 비추요. 여기서 하는 액티비티 두가지 있습니다. 파인애플기차타기와 Maze인데요, 기차타려면 2시간 기다려요.. 좀 큰 초등생정도라면 maze는 줄도 없고 괜찮을것 같아요. 사람 없을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왠걸.. 미어터졌습니다 ㅎ 식당이 있어서 한끼 때우긴 괜찮은데 맛은 없습니다. 맛있는거라면 파인애플 자른거 정도..? 샵에도 살거 없구요. 위치도 애매합니다. 그리고 화장실 가려면 스토어에 들어가야 하는데.. 한사람씩 체온을 재기 때문에 이게 큰 챌린지! 기차타려고 줄섰는데 애가 엄마나 화장실.. 하면 기차못탈수두 있습니다. 

 

 

6. 쇼핑

- 코스코: 다른건 별로 안샀고 비타민사러 갔어요. 하와이안 스피루리나와 BioAstin 비타민 가족선물용으로 몇개샀어요. 마카다미아넛도 샀네요 6개짜리든거 가격이 좋았어요. 코나커피도 많이 팔고있구요. 

 

- 알라모아나: 완전 실내가 아니고 지붕이 뚫려있어서 쾌적해요. 여기 푸드코트는 약간 돗데기시장느낌입니다; 하와이 택스가 싸서 명품쇼핑 많이들 하구요. 샤넬 티파니 루이비통 등등..사이좋게 다 붙어있어요. 그리고 하와이하면 구찌라고 하네요? 

 

7. 분위기

- 저희가 봄방학기간에가서 그런지 와이키키는 사람이 넘쳐났구요. 다들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다니지만 아무래도 거리두기는 잘 안지켜질때가 많습니다. 

- 어딜가나 대기줄이 길어요;; 어린아이들 있다면 도어대시같은 배달앱 쓰시는걸 추천해요. 유명한곳은 대부분 되더라구요.

- 주말 밤이되면 과격한 젊은이들?이 노랫소리 고성방가.. 새벽내내 시끄럽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늦게까지 문연 술집도 별로없고.. 거리로 다 나오는것 같습니다. 와이키키만 벗어나도 총기사고도 나고요. 조심또조심.. 

- 외국관광객들은 아직까진 안보이고 대부분 미서부 관광객들 입니다. 

- 코로나 시국이지만 조심하며 잘 다녀왔고 역시 하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며 산이며 정말 자연이 너무 멋지네요.  

 

마일모아 덕분에 좋은호텔에서 잘쉬다가 왔습니다. 부족한 후기인데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질문있으면 댓글 달아주심 기억나는대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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