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제목은, "테스트 드라이브하기 위해 운전면허증과 자동차 보험증을 (종이에) 복사하는 건 불법이고, 스캐닝하는 건 합법인가요?" 입니다.

사연은요,

요새 세컨 카를 장만하려고, 몇 군데 딜러를 다니면서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고 있어요.

보통 운전면허증을 복사하고, 자동차 보험사가 어디인가 물어보는 게 전부였는데....오늘 방문한 딜러는, 좀 이상하게도...

제 면허증과 보험증을 세일즈맨에게 주었더니, 자기네 웹 시스템에 로그인해서... 제 개인 인포를 모두 타이핑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세일즈맨에게, "그냥 (종이)복사만 하고 너희네 시스템에는 (디지탈)기록을  남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더니, 세일즈맨이 오케이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제 면허증과 보험증을 들고 사라졌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와서...찾으러 갔더니,

제 면허증과 보험증을 아예 스캐닝을 해서 자기네 시스템에다 제 개인정보를 모두 입력하고 있었어요. 물론 제 사진까지 걔네 시스템에 올라갔죠 (사실 여기서 아주 식겁(?)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뭐하고 있냐고 물었더니, 제가 위에 써놓은 질문 제목 그대로의 말을 하네요.

세일즈맨 왈 "면허증과 보험증을 종이에 하드카피하는 건 불법이다. 스캐닝만 합법이다. 최근에 이렇게 바꼈다. 그래서 스캐닝을 하고 있다."

이 무슨 황당한 얘기인지, 완전 벙쪘지요...사실은 완전 열받았지요. 이 **가 사람을 뭘로 보고, 이렇게 사람한테 사기를 치나 싶어서요...

결국은 세일즈맨이 입력한 제 인포를 모두 지우게 하고, 딜러십을 나왔습니다.

근래에 테스트 드라이브 하시거나, 자동차 딜러십에, 아니면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한테 여쭙고싶어요.

정말 "테스트 드라이브하기 위해 운전면허증과 자동차 보험증을 (종이에) 복사하는 건 불법이고, 스캐닝해서 디지탈 기록을 남기는 건 합법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