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xdshs.maps.arcgis.com/apps/dashboards/ed483ecd702b4298ab01e8b9cafc8b83
아직 COVID-19 사태가 끝난 것은 아니고, 5/16/2021 날짜 일일 사망자 수 입니다만
그래도 0 이 찍힌 숫자를 보고 조금 울컥 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도 388 명으로 현저하게 많이 줄어들었구요.
올해초 심각했을 때는 텍사스주에서만 일일 확진자 수 27,000 명 넘게 나왔구요.
일일 사망자 수 역시 피크일때는 386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때 사망자 수가 지금의 확진자 수였네요...
각 병원에서도 COVID-19 확진자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구요. 달라스 파크랜드 병원에서는 벌써 3월 중순 경에 COVID-19 Units 를 닫고 이전 병실로 되돌렸습니다.
작년 여름 경에도 확진자 수 줄어든다고 방심했다가 작년 연말, 올해 연초에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가 늘어나서 피해를 봤는데요.
이번에는 정말 마무리를 잘 하여서 Fatalities 0 을 지속해서 보기 원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알고 지내는 텍사스 미국 친구들은 하도 백신이나 마스크에 비아냥이라 텍사스는 오래 걸리겠구나 싶었는데..ㅠㅠ
어디 사시는지 몰라도, 텍사스를 다시는 무시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캘리포니아에 살고있지만, 예전에 살던 텍사스가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그런만큼 사람들 생각에도 여유가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후라던지 한인 인프라라던지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밸런스가 제일 잘 잡히고 완성형에 가까운 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시요? 전혀요. 저도 텍사스 2년 살았었고, 기회만 되면 다시 가고 싶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완성형이라는 의견엔 동의하기 좀 힘듭니다만 사는 것 자체는 저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같이 어울리던 백인 친구들의 멘탈이 이번 covid를 통해 적나라하게 느껴져서 (covid hoax니 freedom to not use mask, 작년 4월에 마스크 없이 졸업파티하고 단체사진 등등...) 텍사스에서 COVID 잡히려면 오래 걸리겠구나 했던 것 뿐입니다.
텍사스가 성장하고 있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Tech 회사들도 더 많이 텍사스 쪽으로 이전해 가고 있는 듯 하구요.. 인구도 빨리 늘고 있구요.
완성형에 가까운 주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대체 이런 텍사스의 원동력은 뭔가요? 왜 미국의 다른 주는 허덕이고 있는 듯 보이는데.. 텍사스는 이렇게 잘 되나요?
석유? 또는 근처 캘리의 집값+생활비가 너무 올라서?
저도 원동력이 뭔지는 모르지만요. 아마도 석유+테크+농업+각종산업 이 골고루 발전해서 아닐까 싶네요.
인구가 너무 몰리지 않아서 (아직은)... 집값/물가 낮은게 개인의 삶의 질 측면에서는 플러스 인거 같고요.
대단히 고무적인 상황이네요. 여전히 마스크 안 끼고 돌아다닐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수치만 보면 심리적 안정감을 주네요.
집단 면역만 가준다면 더 할나위 없겠습니다.
네 하루 데이터만 보기에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선은 0 이라는 숫자가 나와서 기분은 좋습니다.
전형적인 착시효과를 노린 통계입니다.
감소추세에 있는것은 맞지만 아주 확 나아진 상태는 아니고 최근 14일 평균값을 보시면 여전히 1일 확진자수가 2072명에 달하고 사망자수도 43명에 달합니다.
같은 데이터를 최근 7일 평균값으로 봐도 1일 확진자는 2111명으로 오히려 늘었고 사망자수는 41명으로 2명 줄었습니다. https://usafacts.org/visualizations/coronavirus-covid-19-spread-map/state/texas
감소는 맞지만 400명대는 절대 아니고 일요일 하루를 노리고 통계를 맞추었다고 생각해도 좋은 정도네요.
비슷한(?) 캘리포니아와 비교하면 7일 평균 확진자 1481명에 사망자는 39명 입니다.
그러면 텍사스가 잘하고 있느냐 하면 저는 아니 올씨다라고 답할것 같네요.
음 그렇군요. 뉴스에서 보도를 기쁜 나머지 스크랩 하였는데 역시 행간을 읽어야 하는군요.
계속 수치가 떨어져서 좀 더 장기적으로 본 데이터도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NYT 에서 제공하는 상세 정보로.. 사실상 개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ICU 점유율.. 즉, 병원 침대 점유율을 보았습니다.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0/us/covid-hospitals-near-you.html
LA 67% vs Dallas 86%, Houston 80%, Austin 86% 네요.
텍사스도 확실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네요. 응급실 자리가 아직 여유가 많진 않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괜히 저 뉴스 때문에 마스크 더 안끼고 다닐거 같아 불안하네요.
다른 통계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covid 통계는 만 하루의 통계는 거의 의미가 없다 싶을 정도로 정확도가 낮더군요. 주말의 결과를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몰아서 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심지어 이게 아직까지 개선이 1도 안되고 있고요. 한국 같은 경우 시간 단위까지 기록중인데 말이죠...
그냥 백신 효과가 천천히 나올 뿐, 텍사스가 타주에 비해 자력으로 잘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 것 같아요. 한참 전부터 마트에서 마스크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고, 지금 마트 가보면 1/3 이나 1/2 정도가 마스크 없이 돌아다닙니다. 물론 통계는 없지만,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지 않았을 경우가 더 많다고 봐요. ㅎ
도대체 언제 끝이 보이려는지... ㅠㅠ
"한편 CNN에 따르면 17일 미국 50개 주 가운데 15개 주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요일인데 이정도면 고무적이지 않나요?
저는 주지사 비서실에서 보내는 코비드 관련 브리핑 이메일을 매일 받는데 보통 일요일, 월요일은 주말에 집계가 잘 안되어서 가장 적곤 합니다. 오늘 내일 저녁 통계를 보시면 현재 추이를 더 정확히 가늠하실수 있으실거에요.
고무적이네요^^ 확실히 줄고 있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사망자가 미국에서 0을 달성한 것은 아니지만 감염자나 사망자 추이를 보면 확실히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는 생각해요. 다행이지 않나 싶습니다.
주마다 코비드 관련 통계 집계 방식이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플로리다주 같은 경우에는 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사망자 통계가 존스홉킨스 데이터랑 차이가 크게 났는데요. 존스홉킨스는 병원에서 나오는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바로 통계에 포함 시키는데 플로리다 주 정부는 사망자의 Death Certificate을 주 정부가 받고 사망 원인이 코비드일 경우에 자기들 통계에 집어 넣어서 정확한 사망자 숫자가 집계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플로리다 같은 경우에는 이런 집계 방식 때문에 3~4월 즈음에 전날 사망자가 한명으로 보였던 날도 있었습니다. 지인 중에 이 정보를 맹신하고 플로리다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여행을 간 사람도 있었구요.
방금 찾아보니 텍사스도 Covid-19 사망자에 관한 Data Source 를 Death Certificate통해 집계한다고 적혀있네요. 존스홉킨스 데이터에는 어제 31명이 사망했다고 나오구요.
댓글 [18]